2024홍난파가곡제가 2024년 11월 5일 오후 7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채롭게 그리고 한톨 한톨 의미를 담아서 펼치어
졌습니다. 순서 순서 마다 최고 권위의 KBS교향악단이 함께 함으로 인해 들려지고 연주하는 가곡마다 꿈틀대는 새로움과 정겨움
으로 아로 새겨져 다가왔습니다. KBS클래식FM을 통하여 낯익게 들었던 가곡들이 현재 시간에도 라이브 숨결속에 약간의 변주가
섞여 있지만, 가곡마다 수놓아지는 운율에 눈과 귀를 억제하느라 앉아 있는 자리에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출연진 중 유독 눈에 뜨이는 테너 김정훈 형제를 교회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라이브 무대에서 접하다 보니, 그 진중함 그리고
묵직함에 배어 나오는 청량한 곡조가 청중의 가슴을 후벼 파며 다가오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을의 낯선 추위로 어깨를 움추리며 다가 갔던 2024홍난파가곡제는 홀로 밟는 낙엽에도 의미가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었고,
이 거대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홍익표 장로님과 김유순 권사님의 그간 노고와 수고를 생각하면 혹시나 공연이 끝나고 몸살이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도 되기까지 했습니다. 이 화려하고 격조 있는 가곡제에 수고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신 그 맑은
고마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5월에 2025홍난파가곡제를 또 예정하고 있다고 하니, 보다 많은 우리 대원님들이 참석하여 함께 의미를 새기고 가꾸어
주었으면 하며 여망을 앞으로 보내 봅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가곡제에 참여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