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최영철입니다.
개인적인 예입니다만, 저의 인사기록카드 부본 학력란에는 동산고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평정서류 낼 때면 출신고등학교명을 우석고(구: 동산고)로 기재합니다.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35회까지 배출되었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우석고" 교명이 자리매김되어 온 것이네요. 전북으로만 한정해 보더라도 전통있는 사립학교로 알려진 남성고, 고창고, 신흥고 등은 교명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우리 모교가 소위 정보산업고등학교나 농생명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목고로 변경되는 경우이거나, 설립자가 교육감으로 변경되는(공립 전환) 경우가 아니라면 교명변경 문제는 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명문 사립학교일수록 건실한 재단으로 설립자는 변경될지언정 교명변경이 추진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을 볼 때, (우석이란 명칭이 지역이름이 아닌 전 재단이사장의 호 라는 점을 감안 하더라도) 이미 15,000여 졸업생들에게는 보통명사화 되어있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동감입니다...회장님
ㅇㅇ 맞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교명변경이 왜 또 거론이되는지...이해 할수 없군요.
선배님 모두가 구구절절 맟는 말씀입니다...
재단 오너가 바뀌면 교명이 바뀐다~ 그럼 대통령 바꿀때마다 나라이름도 바꾸면 되겠네요~ 왜 이미 끝난 일을 다시 들고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