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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앙과 과학, 그리고 복음 ① | ||||||
“성경, ‘과학적 사실’과 모순되는 것 전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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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후보자가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경력으로 인해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학교의 모든 교육은 진화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창조론이 설 자리가 없다. 그러면 진화론이 정말 과학적인가? 그것은 이미 자기 확신에 빠진 또 다른 신념의 결과이자 역시 가설일 뿐 증명된 이론은 아니다. 그럼에도 진화론을 과학으로 믿는 이들이 너무 많다. 한국창조과학회의 회장인 한윤봉 교수의 ‘창조신앙과 과학, 그리고 복음’을 연재해서 이런 문제들의 궁금증을 다뤄보고자 한다. 이 글은 제6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에서 발제한 글이다. 여러 차례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한윤봉 교수 /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요 약 21세기는 반도체기술과 통신기술의 발달로 정보와 지식이 빛의 속도로 전달되는 시대이다.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과학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성경의 권위와 정확무오성이 거세게 도전을 받고 있으며, 사람들은 ‘우주만물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에 의한 창조의 결과’라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 없이 살려는 아담적인 죄성과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배우는 진화론 교육 때문이다. 진화론은 무신론적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잘못된 지식과 가설로 만들어진 이론으로서 창조주가 없다고 한다. 진화론 교육 때문에 사람들은 ‘진화론은 곧 과학’이란 믿음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하나님에 의한 창조를 믿으려 하지 않으며, 나아가 창조의 사실들을 기록한 성경(창세기)의 내용을 기록된 대로 믿으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에 기록된 창조의 내용들을 진화론에 꿰어 맞추려는 노력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다양한 타협이론들이 등장했다.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지만, 수많은 과학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 위대 한 과학자들이 밝혀낸 과학법칙과 과학적 사실들이 증거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학은 과연 창조주의 존재와 창세기의 내용들을 부인하고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본 강연을 통해서 성경적 창조신앙과 복음, 과학이 증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나아가 진화론과 타협이론의 과학적, 성경적, 신앙적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함으로 써 성경적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풀어가는 글 1. 성경적 창조신앙과 복음 지난 8년 동안 건강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하면서 많은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고 상담 할 수 있었다. 그들과 상담하면서 발견한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과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성경(특히, 창세기)의 내용을 기록된 대로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으면서부터 예수님의 탄생을 믿을 수가 없게 되었고, 진화론교육을 받으면서부터 사람인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처녀가 남자와 관계를 가지지 않고 어떻게 스스로 임신할 수 있으며, 사람은 동물 중의 하나인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 날 수 있나?’ 라고 의심한다. 예수님은 역사상 실존했던 성인 중의 한 사람인데, ‘그 예수님이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이 될 수 있는가? 사람인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게 말도 안 된다’고 한다. 다음세대들이 갖고 있는 창조주 하나님 과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에 대한 의심과 불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교리(즉, 기독론)에 바로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런데 이런 의심과 고민에 빠져있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주일학교까지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과 성경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하여 모르는 아이들은 아예 이런 질문과 고민을 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도 잘했던 우리의 자녀들이 이런 고민과 의심을 갖고 있다. 반면에 대조될 정도로 신앙생활을 꾸준하게 잘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도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통된 상담 내용은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가?’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우리의 자녀들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성경적 창조신앙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성경적 창조신앙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성경적 창조신앙의 회복과 확신이 없다면, 우리의 심장은 예수님의 심장으로 온전히 바뀌지 않으며,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는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필요가 없으셨다. 즉, 창조신앙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신앙이 세워진 것이다. 성경적 창조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고, 바탕이며, 핵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따라서 성경적 창조신앙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로 떼어 내어 생각하는 것은 복음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창세기의 내용을 성경대로 가르치고 훈련시키지 않는 한 우리의 자녀들과 젊은이들은 계속하여 교회를 떠날 것이며,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도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성경적 창조신앙 위에 굳게 세워진 구원신앙을 가진 사람은 거센 비바람이 불고 창수가 몰아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면서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 21세기 첨단과학 시대에 교회들이 많은 젊은이들을 세상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경적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것이다. 2.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 모든 성경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직접 선지자들을 만나시고 말씀하셨지만, 신약시대인 현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은 모든 말씀을 성경에 다 기록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이 결코 우상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경은 창세기로 시작해서 요한계시록으로 끝나는 총 66권의 책으로 되어 있다. 창세기에는 지구와 우주, 그리고 생명의 기원에 대하여 6하 원칙에 따라 간결하면서도 명백하게 기록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된 책이 바로 성경이다. 지금 글을 읽어 가면서 기록된 대로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처럼,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을 문자적으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을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성경의 기록은 여러 부분에서 현재 주류과학계에서 주장하는 진화론과 자연주의와 충돌하지만, ‘과학적 사실’과 모순되는 것은 전혀 없다. 창세기의 내용이 기록된 대로 사실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논쟁의 본질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며, 믿음 간의 충돌 때문이다. 성경의 권위는 성경의 무오성이 뒷받침될 때 세워진다. 즉, 성경의 권위는 곧 성경의 무오성을 뜻한다. 만일 성경의 기록에 오류가 있다면, 성경은 하나님 말씀으로서의 신적 권위를 가질 수 없다. 그러나 다윈의 진화론의 영향으로 신학자들은 창세기의 내용을 진화론에 맞추어 해석하기 시작했고, 20세기에 교회를 부패시키고 혼란에 빠뜨리게 한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을 오류투성이의 책으로 간주하며 성경의 기본적 교리들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에는 과학이 지금처럼 발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진화론의 주장을 미처 검증하지도 못한 채,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의 영향력 아래 상당한 수의 신학자들이 진화론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이 발달할수록 진화의 과학적 증거로 채택했던 것들이 대부분 조작되었거나 실험결과 과학적 사실이 아님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필트다운인 조작 사건[1], ‘생물학의 가장 위대한 위조’라고 하는 헤켈(Haeckel)의 계통발생설[2]과 쓰레기 유전인자(Junk DNA) [3,4] 와 흔적기관[5]이다. 우리가 성경의 무오성을 믿는 까닭은 크게 세 가지인데, 성경의 신적 권위와 성경의 글자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점(축자 영감)과 하나님이 성경을 기록케 하신 목적 때문이다 첫째, 우리는 성경의 신적 권위 때문에 성경의 무오성을 믿는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요 10:35)고 친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시 18:30).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
또한 예수님은 “천지가 다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성경의 지극히 작은 부분, 심지어 단어까지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졌음을 뜻한다. 이것은 성경의 축자영감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성경을 기록한 저자의 역사적, 문화적, 문체적 특성이 적용이 되도록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자의 개인적 특성 안에서 글자 하나하나를 영감하시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진리의 내용이 오류가 없이 기록되도록 하신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많은 이들이 오해하듯이 ‘기계영감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록자의 특성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영감 방식은 기계영감이 아니라 유기체적 영감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단어 하나하나를 영감하시는 축자영감에 의한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 관한 이러한 믿음 때문에 비록 성경의 원문은 없으나 여러 사본들을 기초로 하는 본문비평을 통해서 원문에 가장 가까운 글을 찾고자 하는 것이며, 성경을 해석할 때 한 단어와 문장을 그토록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다. 축자영감을 믿지 않는다면 이러한 일을 고집할 필요가 없으며, 그렇게 될 경우 성경의 메시지는 해석자의 주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진화를 반대하고 창조를 믿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라고 할 때, 이러한 축자영감에 따른 성경관이 믿음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흔히 오해를 하듯이 문자주의 해석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축자영감에 따라 성경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영감된 문자로 조합된 글의 장르가 시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 시로, 이야기식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 이야기 식으로,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라 면 사실의 기록으로, 상징적 묵시문학이면 상징적으로 해석을 한다. 창세기 1-11장은 축자영감이 기록된 역사 적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그러할 때 성경의 권위에 의지하여 성경의 창조를 믿는 것이 옳으며, 진화론은 성경의 가르침에 명백하게 어긋나는 주장이다.
1)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창조주시며, 사랑이시다) 2) 인간은 무엇인가? (천하보다 귀한 존재지만, 욕심으로 인해 타락한 죄인이다) 3) 죄인이 구원 받는 방법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구원받는다) 4) 구원 받은 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 욕심으로 인해 타락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만일 성경에 오류가 있다면, 우리는 성경을 볼 필요도, 믿을 필요도 없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구원의 목적도 실패하고 말 것이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미혹할 때와 똑같은 전략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이 없다'고 부인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틀렸다. 따라서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미혹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소통이 안 되므로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첨단과학 시대에 뿌리 깊은 인본주의와 진화론으로 인한 자연주의와 과학만능주의 때문에 사람들은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지 못하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불신앙하고 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을 가진 자를 보기 힘든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온전케 하신다. < 계 속 > ---------------- ◯ 필자 한윤봉 교수 약력 [ 신앙이력 ] [ 학력 및 주요 경력 ] [ 주요 수상 실적 ] [ 주요 연구 분야 ] [ 주요 저서 및 연구 실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