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는 흔히 기적의 식물로 알려져 있고 화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화상식물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알로에는 뚜꺼운 잎 속에 수분을 저장해서 최악의 조건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겉보기에는 선인장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릴리와 양파과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약 400가지 종이 있다.
그 중에서 알로에 베라 바라바덴시스 밀러란 품종이 진짜 알로에 베라로 가장 약성이 강하다.
알로에 베라의 잎사귀는 껍질, 수액, 점액, 젤로 구분할 수 있다.
잎사귀를 칼로 자르면 수액이 흘러내리는데 맛이 쓰고 강력한 하제로 변비약으로 사용된다.
껍질을 벗기면 투명한 점액질의 물질이 있고 그 속에 젤이 있는데 상처나 화상에 효과가 있고 피부를 보습해 준다.
또 복용하면 위궤양과 위염등 많은 질병에 효과가 있다.
또 그 수액인 알로에 베라 즙의 결정체인 알로인은 자외선을 30%까지 차단하는 천연 햇빛차단제이며 동상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오늘날 많은 약품과 화장품의 주성분으로 이용되고 특히 류머티즘 치료약으로 인기가 있다.
알로에 베라에 들어 있는 긴 사슬로 이루어진 포도당과 마노스당은 이를 섭취하면 장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그대로 혈관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를 음(飮)세포 작용이라 한다.
일단 혈액 속에 들어간 이들 다당류는 인체의 면역을 조절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알로에는 이미 최소한 약 400년 전부터 약으로 이용되었다.
기원전 2100년에 수메르에서 알로에를 하제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니푸르에서 발견된 점토판 문서로 남아 전해지고 있고,
기원전 1550년에 알로에를 12가지 처방에 이용한 것을 기록으로 남긴 파피루스도 발견이 되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의사들도 약초로 사용했고 이집트의 여왕인 네르페르티티와 클레오파트라는 미용에 이용했다고 한다.
알렉산더대제(BC 356- BC 323)는 기원전 333년에 팔레스타인의 가자를 포위 공격하던 중 화살을 맞았는데 염증이 도져
낫지를 않자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로에로 만든 기름을 이용해서 완치시켰다고 한다.
그는 스승의 권유로 군사들의 전상을 치료하기 위한 알로에를 확보하기 위해 당시 유일하게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던
동아프리카의 소코트라섬을 정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나라 관리로 시인인 유우석(劉禹錫: 772-842)이 쓴 전신방(傳信方)이란 책에 자신이 어릴 때 지독한 습진을 앓았는데
온갖 약을 다 써 보아도 효과가 없었지만 약종상이 권하는 노회 즉 알로에를 사용하니 신속하게 완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중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약으로 이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알로에 베라는 기원전 400년경에 인도로 보급되어 재배가 되었다.
그 후 16세기에 스페인 정복자들과 선교사들이 알로에를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으로 전파시켰고 17세기부터 대량으로
재배해서 유럽으로 수출했다.
1720년에 스웨덴의 식물학자인 카를 폰 린네가 처음으로 알로에 베라라 명명했다.
미국에서는 1912년에 죤스턴 대령이 처음으로 플로리다에 논장을 마련해서 상업용으로 재배하게 되었고 그 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로 보급되었고 오클라호마에서는 특별히 설계된 온실에서 재배하고 있다.
1935년 7월에 미국의 의사인 콜린스가 방사선학 개관과 시키고 의학등록지란 의학잡지에 "뢴트겐과 라듐 화상을 치료하는
물질인 알로에 베라"란 논문을 기고해서 31살난 여성의 이마에 방사선 조사로 생긴 피부염을 알로에로 치료하니 3개월 만에
흉터도 없이 피부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알로에 베라는 새삼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1970년대 말부터 알로에 베라는 미국에서 스킨케어 제품에 추가하는 보습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지금은 애완동 동물에 바르는 크림에도 알로에가 필수적인 성분으로 첨가되고 있다.
미국의 의사인 테리 펄스는 1988년에 69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매일 알로에 베라쥬스 600mg을 복용시켜 본 결과 81%가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고 1990년에는 의학발전잡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매일 알로에 베라쥬스의
활성성분 1200mg과 영양보충제를 29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복용시켜 본 결과 큰 효과를 보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들 환자를 18개월 동안 계속 치료하니 15명이 음성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런 약효는 1990년에 또 다른 학자들의 연구 결과로 재차 확인되었다.
1989년에 일본 암연구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알로에 베라는 최소한 3가지 항암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폐암을 억제하고
백혈병과 육종에도 효과가 있고 종양의 성장도 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1992년에 미국 농무성은 알로에 베라로 동물의 연조직암과 고양이의 백혈병을 치료하는 것을 승인했다.
중국의 유우석이 알로에 베라로 습진을 고친 후 약 1200년이 지난 1997년에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인 피터 아터톤은 "필수적인 알로에 베라: 작용과 증거"란 책을 썼는데 그는 현대의학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나 어느 날 알로에 베라와
프로폴리스로 아들의 습진을 완치시켰다는 어떤 여성을 만난 이후 의학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져서 알로에 베라를
연구하는데 몰두하게 되었다는 고백과 함께 알로에 베라로 각종 피부병을 치료한 경험담을 밝히고 있다.
그는 직접 젤을 매일 마셔보니 약 10일이 지나자 20년 동안 흡연으로 인해 생긴 만성적인 콧물이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또 환자들의 피부질환을 알로에 베라로 치료해서 70%의 성공율을 올렸는데 그 중에는 가장 고치기 힘든 피부질환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2001년 10월 11일 플로리다주 탬파와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미식품의학청의 조사관들이 예방영양의학 의료센터를
기습해서 알바린이란 약과 환자진료 기록을 모두 압수했다.
그 이유는 알바린이 불법적인 약으로 그것으로 암환자를 치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알바린이 바로 알로에 베라의 추출물로 만든 장액으로 이미 미식품의학청에 연구신약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었다.
노트 텍사스 연구실험실의 이반 댄호프박사는 알로에 베라의 약효에 관한 권위자로 특별한 냉동건조기술을 개발해서
알바린을 제조했다.
알바린은 알로에 베라에 함유되어 있는 점질다당류 분자의 대형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 미립자는 최고 9000개나 되는 분자를 함유하고 있는데 특허를 획득한 냉동건조 과정을 거쳐 알로에 베라의 효소를
비활성화 시킨 후 이를 추출할 수가 있고 그렇게 추출한 분말을 조제약국에서 정맥주사용으로 조제하여 사용한다.
댄호프박사에 의하면 알로에 베라의 다당류는 그 미립자의 크기에 따라 치료에 적용하는 것이 달라진다고 한다.
60-600개의 분자로 구성된 소형 미립자는 염증을 줄이고 궤양성 대장염, 관절염, 위산 역류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600-1500개의 분자로 구성된 중형 미립자는 항산화제로 효과가 있어서 심장혈관 질환과 파킨슨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유용하며, 1500-5000개의 분자로 구성된 대형 미립자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알바린에 들어 있는 초대형 미립자는 면역을 조정하고 종양에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천연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상담사인 죠셉 디스테파노는 알바린으로 자기 자신의 암을 스스로 고쳤고 그를 계기로 의사인 마이어와 함께 생존기간이
2-3개월만 남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국제건강자유옹호란 단체의 회장인 하멜의 보고에 따르면 알바린으로 치료를 받은 100명의 환자 중 94명이 증상이
소멸되었다고 한다.
디스테파노와 마이어는 치료횟수에 관계없이 총 치료비로 1100불을 받았다.
또 돈이 부족한 환자도 거절하지 않고 모두 치료해 주었다.
알바린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단 1명도 불평이 없었으나 플로리다지역의 암 전문의들이 미식품의약청에 문제를
제기하여 진료소를 기습하게 되었고 그 후 알바린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알로에 베라가 암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이러니칼하게도 미국 농무성이 동물의 암 치료에 알로에 베라의 성분인
알로에 만노스(식물성 당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데서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알로에 베라가 좋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상품이나 덜렁 사서 복용하게 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알로에 베라 추출물은 대부분 그 품질을 믿을 수가 없다.
알로에의 많은 미묘한 성분들이 제조, 포장, 운송, 보관 과정에서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들 사이에도 젤만 약효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 잎 전체를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키운 후 채취해서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이다.
본인이 알기로는 시판 중인 알로에 베라 제품 중 암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뿐이다.
그 제품은 말기암 환자에게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이름이 "알로에 이뮨"인데 전혀 다른 제품들도 알로에 이뮨아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서 내막을 모르는 사람은
속게 되어 있다.
이 제품은 그동안 구하기 힘들었으나 2005년 5월부터 인터넷상으로 팔고 있다.
* 복용방법
* 처음부터 하루에 1캡슐씩 복용하고 용량을 서서히 올려 4-5일 뒤부터는 매일 6개씩 복용한다.
* 참고사항
* 복용량을 서서히 올리는 이유는 예민한 환자는 고열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용량을 줄여서 재 적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