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만 방장님께서 현재 홀로 기나긴 산정길에 올랐으니...
호남정맥 길 무지원 진행 중이십니다.
댁으로 돌아가는 그때까지 무탈한 걸음을 응원드리며
200km 이상 진행중이시라
중계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남한 땅에는 1대간 9정맥 162지맥이 있으니.
배방장님은 가장 큰 줄기 1대간 홀로 원샷
21년 6월18일 오후 3시부터 진부령 출발~
7월10일(토) 새벽2시30분 지리산 노고단을 지나 만 22일에 천왕봉까지 746km
기나긴 그 길에 마침표를 찍었었습니다.
2026년 3월 10일(화). 낮 12시부터 시작된 호남정맥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만덕산-슬치-경각산-오봉산-왕자산-고당산-내장산-강천산-유둔재
무등산-안양산-가지산-제암산-사자산-일림산-존재산-고동산-조계산-바랑산-도솔봉-
백운산-망덕산을 지나 광양 망덕(외망)포구에서 맥을 다하는
실거리 500km이상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 3정맥의 분기점인 주화산(조약봉)에서
2026년 3월 10일(낮12시)
산신님께 기나긴 걸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드리며 출발합니다.
웅치전투에서 임진왜란 때 전사하신 모든 군관과 의병장들께
막걸리 잔에 따라드리며 고개 숙이고 묵념하며 지나갑니다.
만덕산에 잔설이 좀 보이고...
첫날 10일(화) 밤, 슬치재에서 노숙~
고생하려고 집 나섰는데 편한 곳만 찾아서 잘수야 없는 노릇...
이정도면 뭐 대갓집이 따로 없습니다.
밤에 이슬 막아줄 지붕과 바람 막아줄 벽만 있으면 더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오봉산을 지나며 옥정호 조망에 잠시 피곤함도 잊어봅니다.
이곳 옥정호에 담긴 물이 섬진강으로 결국은 흘러흘러
호남정맥 날머리인 망덕포구까지~ 남해로...
지금 이곳에서 요이땅~하면 이 물보다 내가 먼저 망덕포구까지 갈 수 있으런지...
둘째날 11일(수) 저녁은 임실군 옥정호 옆 운암삼거리
인근 비닐하우스로 침투~ 또 다시 노숙에 들어갑니다.
셋째날 12일(목).
신라 27대 선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전하는
정읍시 칠보면 석탄사를 지나~
사자산을 지나고~
12일(목) 저녁. 개운치에서 택시 타고 정읍으로 가서
휴대폰 충전 및 보따리 충전 겸 하루 자고~
13일(금) 내장산 구간 진행~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에서.
내 무거운 배낭 신선님도 한번 들어보시길... 어휴휴~
동진강과 영산천을 가르는... 영산기맥 분기점을 지나고.
상황봉에서 바라본 방장산~
순창군 어은리마을의 수령 300년이 훨씬 넘은 느티나무 한 그루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 받고 있는 나무님~
인근 지인님 집에서 하룻밤 묵어가며...
14일(토) 이른 새벽 움직입니다.
생화산에서 향목탕재를 지나 밀재 방향으로 가며 병풍지맥 분기점을 지나고.
추월산을 향해~
일출이 떠오르고~
정상석보다 더 큰 배낭이라니...
추월산 정상석을 매고 내려갈까보다~
식사는 일회용 죽 한 그릇
에고고... 디다...
가인 연수원에서 식수 보충 후 진행하고~
오래전에 걸어놓은 주전자...
사람들은 주전자봉이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영산강 발원지 알린다고 달아놓은 것인데...
14일(토) 밤에는 오정자재에 도착 후
인근 오정자마을 버스승강장에서
소똥냄새는 얼지도 않는지... 숨도 잘 못쉬고 개떨듯.
새벽 강천산 구간 왕자봉을 지나갑니다.
산성길을 지나 광덕산에 도착~
덕진봉에서 내려와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길을 지나~
20kg 배낭을 짊어지고 하루에 약 30km씩 진행중입니다.
충전 및 먹을 것 보충을 위해
3일에 한 번은 모텔 비스무리한 여관 이용 중...
잘곳만 있으면 땡큐죠.
담양군 무정면 서흥리마을과 순창군 금과면 방성리 마을을 연결하는
시라테골에서 마무리.
택시 불러 타고 담양으로 나가 식사하고 하룻밤 쉬어갑니다.
16일(월) 새벽 3시 30분 미리 예약해둔 택시 타고
시라테골로 올라와~ 산행 시작
생수 7병 넣은 배낭은 천근만근이라...
설산을 지나고...
괘일산을 올라 어깨좀 잠시 쉬게 하고.
과치재, 호남고속도로... 어디로 내려가야 하나.
낮 12시를 지나며 드디어 200km 지점을 통과합니다.
대덕면 만덕산에서 산소일하러 나오신 부부를 만나
간식 외 첫 끼니 밥 반공기 감사히 얻어 먹고 진행~
3월16일(월) 저녁 무등산 가기 전 유둔재
218km 지점
마을 정자에서 노숙합니다.
3월17일(화). 새벽 4시 산행 시작해서
무등산 규봉암을 지나며 부처님 전에 인사드리고~
신선대-인왕봉을 지나...
무등산이 이렇게 길었던가... 가도가도 끝이 없는 듯.
서석대-입석대-장불재를 지나 백마능선을 타고~
안양산을 지나 둔병재, 어림고개를 지나
풍력발전기가 있어 어디서 봐도 별산인 오산을 통과.
묘치에서 마을로 내려오니
오늘도 하루 일당 약 30km를 걷고.
내일은 전국 비소식이 있으니, 우중 산행 준비를 단디 합니다.
짧은 휴식을 위해 몸을 눕힙니다.
3월 18일(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우비는 입었지만 그래도 홀딱 젖은 생쥐꼴...
새벽부터 우중산행 천왕산-서밧재-천운산-돗재-태악산-노인봉-
성재봉-말머리재-촛대봉-두봉산-개기재까지
오늘까지 호남정맥 원샷 걸은 거리 총 거리 280km
하루 종일 걸었는데 안개속에서 본 게 없어요.
아무것도 본게 없는 오늘이었습니다.
젖은 빨래 바닥에 널어 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내일 19일(목) 개기재에서 시작~ 곰치까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3월 20일(금)은...
곰치-백토재-국사봉-깃대봉-바람봉-삼계봉-가지산
-피재-병무산-용두산-갑낭재(시목재)까지 진행.
3월21일(토) 시목재에서 올라서서
제암산에서 일출을 맞습니다.
산에서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저물어가는
반복되는 호남정맥 길에서의 일상...
이제는 남쪽 방향에서 동쪽방향으로 틀어
사자산을 지나고 일림산으로~
편의점표 햇반에 닭가슴살볼양념치킨, 김과 함께 아침 식사 후~
활성산-봇재-가질재-봉화산-배각산-반섬산-기러기재(그럭재)까지
인근 안치마을 어르신께 허락을 구하고
마을정자에서 고단한 몸 쉬어갑니다.
3월 22일(일) 그럭재에서 시작~
대룡산-오도치에서 식사 하고~
국사봉-방장산-주월산을 지나고
존제산 구간을 지나
오늘은 400키로를 넘어... 이제 걸어야 할 길 100키로 미만 남은 듯
^^
석거리재에서 마무리 하고 보성으로 밥 먹으러 갑니다.
완전 골빙
벌교 꼬막정식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님...
편의점표 식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전과처럼 두툼했던 뱃살은 언제 어디가고 없네요.
3월 23일(월) 조계산을 지나고...
아고고... 문유산 인근에서 사이좋은 시그널 형제들이 나란히~나란히~
오늘 오성산, 유치산을 지나 노고치까지
438키로를 걸었습니다.
지인의 빈 농막에서
오늘 하룻밤 요런 먹거리까지 더해 감사히 쉬어갑니다.
그 사람을 알려거든
어떤 일이나 사건이 있을 때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된다고 하지요.
오늘도 굿밤요.
...
한재에서 노숙을 했는데, 소리에 눈을 떠 보니 밤중 비가...
더 머물지 못하고 새벽 2시에 짐 챙겨서 출발~
3월25일(수) 오후 5시 20분. 망덕포구에 도착.
26년 3월 10일(화). 낮12시부터 시작된 걸음
3월 25일(수). 저녁5시 20분 마침표 찍습니다.
이젠 집으로.
걱정하고 응원하며 먼곳에서 마음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자세한 사항은 후기로 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이번 걸음으로 두둑했던 뱃살은
산중에 모두 버리고
집에 와서 체중계 위에 오르니
몸무게가 84kg에서 73kg으로 곤두박질...
살빼기에 장거리만한게 없네요...
.
.
첫댓글 이젠 그만하시지. . . ..
내친 걸음 누가 말리겠습니까...
질머 진 삶, 이제 후배들이 이어 나갈 겁니다.
무탈히 안식처 달구벌에 오시길 기원합니다.
소방관이 불을 무서워하믄 쓰나..
경찰관이 칼을 무서워하믄 쓰나..
그래.. 물론 무섭겠지..
지도 사람인데.. 안그냐??
그래도 어쩌냐..?? 견뎌야지.. 참아야지..
티내믄 쓰것냐..??
마찬가지다..
산꾼이 배낭무게를 무서워하면 안되는거다..
두렵겠지.. 그래도 짊어져야 하는거다..
두려워하지마라..
시간지나믄 다~ 적응되니께..
-방장님 말씀 중-
그래서요?? 방장님 배낭 짊어질 그 후배..
우리 지부장님.. 당첨?? ㅋㅋㅋ
에구~ 일주일 지나셨네요! 400여km 얼마나 걸리실지? 보름이상은 걸리겠죠!
원샷으로 마음 먹으셨으니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ㅎㅎ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나이들어서 골병나요
이제 노숙은 그만하셔요
낮지만 오르 내림이 심한 호남정맥길을
원삿으로 걷는다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을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 전반전은 걸었으니 나머지 후반전도
몸관리 잘하시고 무탈하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힘힘힘~~
방장님~~늘 존경합니다~^^응원합니다 제몫까지 부탁드립니다~^^
힘든 호남길 노숙에 지원도없이 진행히시는 열정 이해합니다 이왕 시작하셨으니 무탈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큰 걸음 응원합니다
오실줄 알았으면 물이라도 한병씩 두고 지날걸 그랬습니다 부디 망덕포구까지 안전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누가 말리면 그만 두실 것 같으면 시작도 안 하실 것이고 끝까지 완주 무탈을 기원합니다.
1년 걸려 완주했는데 그 긴거리를 원샷에~
어느 글에서 낙동정맥 한다 본것 같은데 호남정맥을 하시는군요.
긴 시간 외로운 걸음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산행 잘 마무리 하시면
저와 약속은 꼭 지키시길 바라며...ㅎ
오늘도 30km 무사히 걸어내시길 바라고
한번도 보지 못한 일출과 일몰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못 보신 일출은 요 사진으로
무탈한 걸음 걷고 오십시요~~
응원합니당..👍👍👍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호남정맥 원샷이 맞군요~ㅎ
화이팅입니다.
방장님 무시무시한 걸음 응원드립니다
부디 부상없이 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구간 동행하시는 지리깽이님도 멋지십니다
저는 일하고 있습니다.
방장님 홀로 무지원 진행중이세요. ^^
지난번에 지나간 병풍지맥 분기점도 보이고
앞주에 지나간 무등산 구간을 앞에 두고 계시는군요.
끝까지 무탈한 걸음 응원합니다.
무탈한걸음 응윈합니다~
벌써 옷차림이 많이가벼워졌군요~
(밤에 노숙은 엄청춥겠지만)
잘드시면서 쉬엄쉬엄 이어가세요^^
탈없이 그리운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시길~~
응원합니다~^^
이 익숙함
모지?
이제 놀랍지도 않네요 ㅎ
무사히
"자기애"
철저한 고독을 온전히~~
즐기시길~~♡브라보♡
왜 하필이면 호남이십니까??
더 편한 길도 있고, 더 짧은 길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9개나 되는 정맥길 중에 가장 불편하고 가장 긴 호남을 고르셨습니까??
지나온 길.. 꼴도 뵈기 싫다며..
고개조차 돌리지 않았는데..
그렇게 거침없이 욕을 쏟아낸 길이었는데..
고르고 고른길이 왜 하필이면..
하고 많은 길 중 호남이십니까.. ㅜ
방장님은.. 참 해도해도 너무 하십니다 ㅜ
다녀오시거든 그 배낭 얼른 선제님께 줘 버리셔요!!
호남정맥 원삿 홀로 무지원 진행~~~!!!
듬직합니다.
끝까지 안전산행을 응원합니다.
거까이꺼 내가 거카이꺼 거 머시라꼬~♡
이기고지는건 心 차이인걸ㆍ
방장님. 유캔두거시기. 홧띵~
러빙~
무탈 안전산행을 기원드립니다!
격려글 감사드리며
비오는 아침
오늘도 열심히 걷겠습니다
통화할때가 천왕산 오를때인 것 같은데 비가와 태악산 넘기가 거시기했을 것 같습니다.ㅎㅎ
말머리재 내 아픈 추억이 있는 곳~~
개기재까정 수고 많았습니다.내일 용두산을 어찌 넘을지 궁금하네요.화이팅입니다^^
시작하신길 부디 안전하게 마치시길바랍니다
남쪽은 일교차가 심하던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무조건 화이팅! 하세요
젖은빨래가 다 말라을까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대단하십니다 끝까지 화이팅 입니다
응원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암산 목전에 두고
가까운 강진 다산초당,백련암 다녀올까 합니다.
오르막 오르는길 마다 종아리 터질듯 합니다
안그래도 소식이 궁금했네요..
힘내십시요~~~!!!
대간을 원샷 하셨으니 당연히 9정맥도 원샷 하시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계절상으로도 눈비가 거의 없고, 추위더위도 최소화 되며, 벌레와 밀림도 최소화 되는 지금이 최적기일 것 같네요.
전체 500km중 348km지점 일림산 정상 입니다
지금까지 남쪽으로 진행했으나 장흥 사자산을 기점으로 방향은 동쪽으로 진행
오늘도 홀로 무지원 걷는 고행길 응원드리며 힘내십시요.
화이팅입니다 ~~♡
방장님은 사람이 아니지라....몇번 따라가다가 뒤질뻔...ㅋㅋ...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오늘이 망덕포구로 향하는 마지막 걸음...방장님 존경하구요. 무탈히 날머리까지...그리고 댁까지 화이팅 하십시요.
망덕포구 까지 힘내셔요 방장닌
날머리까지 무탈걸음 하셔요..
이제 끝이 보이네요..
이제 끝이 났으려나요? 마무리 잘하시길 화이팅!!
506km 완주 축하드립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많은분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무사히 마치고
귀가 하였습니다.
감사드리며 인사는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두다리 뻗고 푹 자이소
살도 뺐으니 한턱내시구요
짐승 ㅋㅋㅋ
호남정맥 한방에 끝장을보셨군요~
대단 하셨습니다^^
멀쩡하신것보니 좋구요~
뱃살 덜어낸것보니 더더욱좋네요ㅎㅎ
무거운배낭과 연일계속 오르내려서 덜어낸체중은 맘것먹어도 1년은 갈겁니다.
그중독에 빠지면 1년이내에 또나설겁니다 ㅎ
고생하셨슈~~^^
방금 가입하고 첫번째로 읽어 본 후기인데..........존경스럽다는 표현 밖에 못하것네요. 내가 십분의 일만 따라 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