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 3팀이 결혼 30주년 프랑스 자유여행을 하였다(2017.8.4-8.15)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1. 인천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는데..친구의 와이프가 여권이 만료된 것을 가져온것이다.
임시여권발급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여권은 임시여권이 발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친구 1쌍은 가지 못하고 우리만 출발하게 되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새로 발급된 여권을 찾아 하루 늦게 친구는 출발하였다. 친구는 Ticking하는 직원과 협의하여 다음날 비행기로 오기로 하였다. 물론 패널티를 부부 합해서 50만원정도 물었다고 한다. 결국 친구는 니스(Nice)는 구경하지 못한채 비싼 프랑스 여행을 시작하였다.
2. 둘째날 친구가 니스공항에 도착.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천천히 먹고 숙소에 도착했는데..이런 후론트에 사람이 없다 퇴근한 것이다. 시골의 2성급 호텔은 후론트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는것 같다. 비상전화를 통해 당직인 사람을 만나 겨우 방을 구했다. 그 호텔의 이름은 B&B Hotel이었다. (숙소 예약은 Hotels.com과 airbnb.co.kr에서 했음)
3. 세째날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항했다. 이곳은 민박으로 airbnb에서 예약을 한 곳이다. 그런데, 가면서도 조금 찜찜한 부분이 있었다. 나의 문의에 대한 호스트의 답변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숙소에 도착했느데도 호스트는 답변이 없다. 동네 주민한테 물어보니 우리가 예약한 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사기를 당한 것이다. 여기서 airbnb에 대한 평을 하고자 한다.
* airbnb에서 예약할 때 주의할 점
① 예약하지 전에 그 숙소에 대한 평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여행 29일을 남기고 숙소를 취소하면 환불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을 이용하여 29일전 숙소를 빌려줄수 없다는 호스트의 문자가 오고, 취소해달라고 할 때, 절대 취소하면 안된다. 080-822-0230(airbnb서비스센터) 로 연락하여 호스트가 취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② 가기전에 호스트에게 여러정보수집을 해야하는데, 호스트로 부터 답변이 없는 숙소는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답변이 없다면 1달전에 빨리 취소하는 것이 좋다
4. 숙소를 놓치고 너무 황당한 나머지 근처에서 급하게 숙소를 구하게 되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여행지에는 작은 호텔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급할수록 급하게 호텔을 잡지말고 후론트에 가서 흥정하면 빈방들을 싸게 찾을 수 있다.
5. <Hotel Tip> 프랑스 숙소(Hotel)에서 나올때에는 침대에 1달러(1유로)짜리를 두고 나올 필요가 없다. 어차피 check-out할 때, 후론트에서 호텔Tax라 해서 예약한 금액외의 별도의 돈을 받는다. 방당 tax를 받는것이 아니라 인원수당 tax를 받는다. 싼곳은 0.5유로, 비싼곳은 1.5유로까지 받는 곳이 있다. 호텔이 2성급이냐 4성급이냐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6. <주유> 렌트카는 디젤을 보통 사용한다. Disel이라 써 있는 곳도 있고, gasole라고 써있는 곳도 있다.
보통 주유기가 노란색 또는 검정색이면 숫자 90,95가 써있는 주유기는 휘발유를 나타낸다. 보통 디젤가격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조금 비싸서 1.35유로 정도하고, 시골에 가면 1.19유로 하는 곳도 있다. 가능하면 시골에서 기름을 채우는 것이 저렴할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요새 경유값 1300원하는 것보면 프랑스가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참조 : https://blog.naver.com/dryisi12/221715804989
7. <톨게이트> 톨비는 생각보다 예측할 수 없는데, 128km(14.5유로), 227km(22.6유로), 1km(4.4유로)의 예로 보면 대충 10km에 1유로 정도 되는 것 같고, 1km 4.4유로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것 같다. 프랑스도 우리나라 같이 하이패스가 있는 것 같다. 좌측에 2-3칸정도가 하이패드고 나머지는 일반인데, 카드표시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다. 당연히 없는 곳은 현금을 지불해야한다. t 라는 글자가 써 있는 곳은 Ticket을 받는 곳이다. 계산할 때, Ticket을 넣으면, 금액이 표시된다. 카드를 넣고 계산하고 다음 칸은 영수증이 나오는 버튼...영수증이 필요 없으면 카드만 뺀 후 출발하면 된다.
8. <어플>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편리한 어플들
Parkopedia를 비롯한 다음과 같은 어플을 사용하였다.
9. 주차
주차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① 바리케이트가 있는 주차 : 게이트에서 먼저 주차권을 받는다. 나갈 때, 주차권을 넣고 계산한다.
② 아무것도 없는 유료 주차장 : 유로이기 때문에 주차권을 발급하지 않으면 벌금이 막대하다는 것. 그대신 주차비는 싸다는 장점이 있다. P라고 써 있는 기계에 가서 주차할 시간을 입력하면 금액이 나온다. 코인으로 계산하면 주차권이 나오게 되는데, 이 주차권을 차 앞유리 안쪽에 넣으면 된다(밖에서 볼수 있도록)
* 그런데, 조금 난감한 주차장도 있다. 차 번호를 넣으라는 주차장도 있다. 역시 시간을 정하면 주차권이 나온다.
바로 파리에서 유명한 몽주약국 앞의 주차장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사실...
이젠 준비가 끝났으니 여행을 시작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