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어느정도 나아진 것 같아, 히나세역에 잠시 하차하였습니다.
(사진 651) 어느 섬과 이어주는지 모르겠지만, 연륙교 공사가 한창이네요.
섬과 본토를 이어주는 연륙교는 한국,일본 어느나라가 더 많을지도 궁금하네요..^^
(사진 652) 산에 나무를 깎고, 사철나무를 심어서 히나세 라고 표현한 듯 합니다.
앞 여행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곳의 한자는 日生 이지요. 여기는 히나세라 부르고, 노세전철의 日生中央역은 닛세이츄오 라고 부릅니다.
(사진 653) 바닷가 도시 답게 갈매기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두루미도 본 것 같은데 긴가민가하네요..
(사진 654) 다리에도 갈매기를 그려놓았습니다.
(사진 655) 작은 마을에도 아파트가 있더군요. 이거 말고도 두동인가 더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음에 일본에서 산다면 아파트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사진 656) 배들도 일자로 잘 정박되어 있네요.
배와 배 사이에 보면 쇠막대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데, 주선장(?) 공간을 표시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기다가도 배를 묶을 수도 있고요.
(사진 657)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에 대피소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는 한국어랑 중국어까지도 표기를 해 놓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에서 긴급상황으로 대피할 때는
대피소가 써있지 않아도 산쪽의 공원이나 관공서 혹은 학교로 대피하는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사진 658) 아무 생각없이 찍은 가게였는데, 이곳이 굴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가게라고 하네요.
히나세가 굴이 유명하고, 굴 오코노미야끼가 이 지역의 유명 음식이라고 하네요.
원래 세토내해 지역의 굴이 유명하고, 이 옆동네인 아코시에서는 매년 겨울에 굴 페스티발도 열리고 있지요.
(사진 659) 히나세청과 입니다. 작은 과일가게 같은데, 주식회사 등록까지 되어있나보네요..
(사진 660) 히나세마치의 맨홀입니다. 히나세역 주변의 섬들을 그려놓았네요.
(사진 661) 위에 맨홀에 그려져있던 섬들이 히나세제도이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진 662) 아까 히나세역에 내렸을 때부터 이 배가 서있던데, 어디로 가는 배일까요??
(사진 663) 카가와현 쇼토지마로 가는 여객선이 여기에서도 출항하는군요.
아까 그 배도 쇼토지마로 가는 여객선이었고요.
(사진 664) 히나세역 뒤쪽으로도 집이 몇 채 있습니다. 일본치고는 집이 꽤 큰 편인것 같네요.
(사진 665) 히나세역의 명소 가이드를 보니, 이 근처에 은근히 볼거리가 많네요..
중남미제국의 출토품이 전시되어있는 모리시타미술관도 있고,
히나세제도를 순회하는 유람선, 히나세 수산시장도 있네요.
(사진 666) 오늘은 하루종일 115계만 타네요..
내일부터는 115계를 탈 일이 없을겁니다.^^ 반슈아코 이동(印)으로는 22x계 열차들이 다녀줄테니깐요.
(사진 667) 비젠후쿠카와역입니다. 비젠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여기도 당연히 오카야마현인줄 알았는데
효고현의 첫 역이었네요.^^
(사진 668) 소비세 인상이 딱 1주일 남은 시점입니다. 새로 개정될 운임표를 미리 붙이고 31일까지 사용될 기존 운임표를 덧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사진 669) 오늘 목적지인 반슈아코에 도착했습니다. 115계도 여기서 끝이네요.
(사진 670) 바로 옆에는 야스로 가는 신쾌속 223계가 대기중입니다. 제가 타고온 열차와 접속해서 바로 출발하더군요.
NHK 대하드라마 군사칸베 래핑 열차네요.^^
(사진 671) 익숙한 역 이름들이 줄줄이 보이네요.^^
산노미야까지는 1450엔, 오사카까지는 2210엔입니다. 산노미야-오사카 구간이 390엔이니깐 이론적으로는 산노미야에서 내렸다 타는것이 더 싸게 먹히지요.
(이 경우 반슈아코에서 산노미야간 승차권을 사서, 오사카에서 정산을 하게 되면 산노미야-오사카 구간의 차액만 내면 되는지
아니면 반슈아코~오사카 운임 과 반슈아코~산노미야 간의 차액을 지불해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사진 672) 반슈아코역은 토요코인호텔이랑 직결통로도 있습니다..
토요코인호텔은 시설이 정형화되고, 가격도 정형화되어서 좋은데
일본을 몇번 다녀보니 결코 저렴한 호텔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고선 토요코인호텔을 안간지가 몇년 된 것 같네요.
회원카드도 만들었었는데 이거 어디에 굴러다니는지조차.. 일본종주때도 안들고 갔었습니다.^^
(사진 673) 효고현이지만, 오카야마현이랑 가까워서 그런가, 쥬고쿠긴코도 있네요.
(뱅크 오브 차이나 아닙니다.^^)
(사진 674) 효고현 남서부를 주름잡는 신키버스도 오래간만에 보네요.^^
(사진 675) 위에만 보고 어? 이 작은 도시에도 백화점이 있네? 했는데 단층 건물이 백화점인가?? 하는 다른 의문이 드는 건물이었습니다.
산요백화점 아코샵이라고 써있는데, 미니백화점이려나요?
여기서도 산요철도 계열을 보니 조금 반갑네요..^^
(사진 676) 써클-K도 오래간만에 봅니다. 한국에서는 아예 없어진것 같고
일본에서도 그리 보기 흔한 편의점은 아니죠..(선커스랑 여기랑 계열이라고 하더라고요.. 써클케이 점포 갯수로 보면 차라리 선커스랑 통합하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보입니다만.. )
(사진 677) 오늘 묵을 숙소인 뉴 우라시마입니다.
아코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라더니, 15분 넘게 걸리네요..ㅡ.ㅡ;;;
(사진 678) 객실 모습입니다. 3800엔인데 세탁기도 무료이용이라 세탁비도 굳었네요..
아쉬웠던 것은 와이파이가 잡히긴 하는데 이 방은 신호가 무지 약해서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네요..
데이터 아껴야 하는데..^^
내일은 1차 목적지인 교토까지 들어간 후, 29일까지 고베에서 묵게 됩니다.
내일 컨디션이 괜찮으면 조금 돌아서 가고, 그렇지 않으면 고베-오사카를 경유하는 직진 코스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7일차 이동 정리입니다.
이와쿠니 07:35 > 미야지마구치 07:58
미야지마구치 08:13 > 세노 09:06
세노 09:21 > 사이죠 09:37
사이죠 09:51 > 미하라 10:28
미하라 10:31 > 마쯔나가 10:54
마쯔나가 10:59 > 오노미치 11:08 (되돌아옴)
오노미치 12:14 > 오카야마 13:33
오카야마 13:33 > 히나세 14:52
히나세 15:50 > 반슈아코 16:04
금일 이동거리 256.9km
누적 이동거리 1,065.2km
몸도 안좋은날인데 열차탄 횟수는 평소보다 더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