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저녁 7시.
진주 엠비씨네 1관에서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전교조진주지회, 민예총, 진주여성민우회 등 진주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오월애진주상영위원회'를
만들어서,
5월 18일을 이틀 앞둔 16일, <오월 애>상영회를 열고 김태일감독님을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다큐 <오월 애>는 1980년 5월. 기록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체화되고 정교해 지지만, 여전히 아픈 도시 광주.
그 날, 광주에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었던 사람들.
5.18광주민중항쟁 역사
속의 이름없는 영웅인, 광주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 관객과의 대화 중, 주로미 감독님과 김태일 감독님.
한 관객은 구 전남도청을 공사하여 '오월의 문'을 만들자고
말하는 사람들과, 5.18당시 국가폭력에 맞선 최후의 격전지를 끝까지 원형보존해야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오월애>가 이런 사실을 많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5.18광주민중항쟁!
다큐 <오월
애>와 함께 진주시민들의 가슴에 다시한번 뜨겁게 새겨진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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