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어 피하기

[takjoy]

플라이어 피하기 (골프매거진, 2010. 03. 07)

모든 골퍼들이 최소한 한번은 '플라이어'를 경험한다. 플라이어는 페이스에서 빠르게 튀어나가 예상보다 멀리 날아가는 샷이다. 이럴 때는 좋은 기억이 없다. 이런 샷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발생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대처하는 것은 가능하다. 플라이어의 위험을 진단하고 적절한피해구제책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라이를 파악한다. 플라이어는 임팩트 때페이스와 볼 사이에 이물질(풀, 모래, 물)이 있을때 발생한다. 이러한 이물질로 볼을 깨끗하게 맞히지 못하면, 백스핀이 줄거나 사라진다. 그러면 볼에 제동이 걸리지 못하고 그 결과 그린에 멈추지못하게 된다. 따라서 볼이 지면에 떨어진 뒤 계속굴러가며, 대체로 그린을 벗어나 장애물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플라이어가 나올만한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어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없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결정을 내릴수 있다. 즉 볼이 보통 때보다 낮게 멀리 날아가면지면에 떨어진 뒤 더 멀리 굴러가기 때문에 어프로치샷을 할 때 번호 하나 짧은 클럽을 골라잡을 수있다. 아울러 그린 뒤쪽에 심각한 장애물이 있다면확실하게 안전한 샷을 하기 위해 번호 둘 정도 짧은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