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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마음을 여는 최고의 매개체>
필자는 많은 돈 들이지 않고도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왔다. 그것은 바로 ‘웃음 나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질적인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람이 그리운 곳에서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다면 막장에 갇힌 광부의 경우 공기 중 산소가 부족해지면 남은 산소를 동료와 함께 나눠 마셔야 한다. 광부는 평소에 그 공기 중 산소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왔을 것이다. 이렇듯 웃음 나눔이라는것도 바로 그와 마찬가지다.
그 공기 중 산소처럼 사람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처절한 고독감으로 몸부림치는 사람에게 사람의 향기는 얼마나 그리운가. 우리는 몸이 조금만 아프거나 마음이 조금만 아파도 당장 인상부터쓰게 되고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진다.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정호승 시인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에서 잘 드러난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p.16 ~ p.17)
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가성비 갑>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살리는 지혜를 ‘유머’로 보았다. 고난이 많았던 그들에게 있어서 유머는 필수적인 것이었다. 만일 유머가 없었다면 유대인들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유머는 유대인들의 영원한 삶의 에너지요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p.21)
필자는 웃음을 통해 몇 가지 사회의식운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0100 웃음운동’은 0세부터 100세까지 웃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운동이다. 그것은 웃음으로 태교하고 행복한 아이를 출산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건강100세 인생을 웃음으로 마무리하자는 ‘웃음100세 운동법’이다. 또한 ‘웃음생명운동’은 웃음을 통해 생명을 살리자는 운동이다. 학교폭력, 청소년의 자살, 노인의 고독사, 모너지는 가정, 사회의 양분화 같은 많은 문제는 웃기만 잘해도 해결될 수 있다. (p.22)
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맞장구 기술 웃음이면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맞장구를 배웠다. 아이가 ‘옹알옹알’하면 엄마는 ‘어,그래그래 좋아?’ 하면서 맞장구를 쳐 준다. 그러면 그 맞장구에 맞춰 아이는 계속 옹알거리다 어느 날 갑자기 말을 하게 된다. 심리학자들은 말을 잘 경청하는 사람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준다고 한다.
그렇다. 경청하는 사람이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수시로 표현하면 말하는 사람의 기분 역시 풀어진다. 또 그것은 경청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도 만든다. 예를 들면 강의실에서도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수업을 경청하며 호응을 보이는 학생에게 강사는 호감을 갖게 되고 당연히 좋은 학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p.35)
현대인들은 맞장구치는 좋은 문화를 잊고 산다. 스마트한 세상에 살면서 흔히 ‘좋아요’ 신드롬으로 시달리고 있다. 맞장구보다 그냥 ‘좋아요’ 숫자가 많으면 행복을 느끼고 누군가 내 글에 ‘좋아요’를 안 눌러주면 우울해진다. 심지어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 친구들 즉, 눈팅족들에게 절교를 선언하기도 한다.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도 ‘악플은 절대 사절, 버그는 두 번 사절, 눈팅은 백 번 사절’이라고 했다. 댓글을 쓰는 것이 귀찮다면 공감이라도 해주라고 한다. 이처럼 인터넷상에서도 맞장구를 쳐주면 행복해하고 좋아한다. 그러니 성공한 삶,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맞장구를 잘 쳐줘야 한다. 눈 맞추고, 고개를 끄덕여주고 “그래! 그래! 맞아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라고 맞장구를 쳐주면 신뢰가 더 쌓인다.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란다는 것은 모순이다. 낮았던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성취하고 싶은 일에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다. 또 사소하거나 중대한 실수에 관대해지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더불어 남을 배려하고 포옹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다.
실수나 실패는 누구나 목표를 향해 가면서 겪는 하나의 과정일 뿐 이다. 자존감 있는 사람은 비록 실패하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마음을 잡고 재도전하여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고 만다. 그러나 자존감 낮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하다 실패나 실수를 하게 되면 스스로 포기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현대엔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존감 낮은 사람은 타인의 자존감도 존중할 수 없다.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실수나 실패까지도 포근하게 감싸 안고 더불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는 “모든 물질과 감정, 의식은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다. 파동이 물에 영향을 주어 파형에 상응하는 결정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물에게 음악과 말을 들려주고, 글씨를 보여주었을 때 나타나는 결정체 구조가 다르다는 이야기다.
‘사랑,감사’라는 글을 보여준 물에서는 아름답고 완전한 육각형 결정이 나타났고 ‘악마’라는 글을 보여준 물은 가운데가 검은 형상이 드러났다. 또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는 단정하고 깨끗한 결정이, ‘멍청한 놈’ ‘바보’ ‘짜증나,죽여버릴 거야.’ 등과 같은 부정적인 말에는 어린아이가 학대 당하는 듯한 모양이 나왔다.
또한 ‘그렇게 해주세요.’라는 말에는 꽃처럼 예쁜 육각형 결정을, ‘그렇게 해!’라는 명령조의 말에는 ‘악마’라고 말할 때와 같은 모양을 보였다. 물은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들려주자 결정들이 짝을 이뤄 춤을 추는 듯한 형상이, 티베트의 경전을 들려주자 만다라 형상이, 한국의 <아리랑>을 들려주었을 때는 가슴 저미는 듯한 모양이 보였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과 의식은 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우주와 통하는 의식이 물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사실 가장 좋은 맞장구 기술은 웃음이다. 맞장구치며 눈을 함께 마주하며 웃는 것이야말로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이어주는 최고의 보물이다. (p.35 ~ p.39)
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웃음이 세대 차이를 이기는 최고의 전략>
고달픈 인생살이를 살아낸 노인의 체험을 통해 우리는 그 지혜를 한 수 배울 수 있다. 세대간 차이를 세대간 융합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강하고 날카로운 칼은 수많은 풀무질과 두드림을 견뎌낸 결과이다.
‘가르+친다’는 ‘가르다’와 ‘친다’의 합성어이다. 옳고 그름을 가르는 정보판단 능력은 교로써 길러지고, ‘소를 친다’, ‘닭을 친다’ 같은 육체적으로 키우고 기르는 것은 육이라고 한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친구로 만들어주는 교육 사업이 바로 세대간 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p.43 ~ p.44)
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사랑에 필요한 건 마음과 웃음>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 건 없을 걸, 천만 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 (p.46)
사랑의 감정이 자녀들의 자질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 사람은 화가 난 상태에서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남성의 경우 성에 대한 욕구가 사라진다. 사랑하는 감정이 생명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부모의 사랑 속에 태어난 아이가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이렇게 세상을 이겨낼 수 있다. 마치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잎을 틔우는 나무들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란다. 그래서 이 사회에서 큰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많은 새들을 깃들이게 만든다. (p.48)
웃음치료를 해보면 부부관계가 웃음을 통해서 향상되고 심지어 암에 걸린 부부도 아프기 전보다 더 좋은 부부관계로 암을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웃음요법이 암 환자들의 기분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한 팀에게는 정기적인 웃음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함께 했고 다른 팀에게는 방사선 치료만 시행했다. 그 결과 웃음요법을 받은 그룹에서는 우울,분노,긴장,혼돈 등의 기분적인 점수가 약88% 개선되었고, 웃음요법을 받지 않은 그룹은 약 1% 개선에 그쳤다.
또한 웃음요법 시행 전 두 그룹 간의 자존감 지수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 웃음요법을 받은 그룹은 약 12% 증가했고 받지 않은 그룹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사랑하는 마음은 기분을 좋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색다른 효능도 갖고 있다. (p.49)
용혜원 시인은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대가 잠시 동안 내 곁에 머물다가 떠나가야 할 사람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누군가 선물로 준 화분처럼 꽃 피었다 져버려 한 구석에 놓여 잊혀져버리고 말 것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이땅에 사는 동안 그대를 사랑하다가 목숨이 다하는 날 떠나고 싶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에 등대처럼 언제나 비추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기대며 함께 누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사랑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표현도 습관이다. 자주 하다보면 편해지고 쉬워진다. 현대인들의 위기의식은 대부분 자신과 별로 영향 없는 것들까지 걱정하고 너무 많은 정보를 아는 데서 비롯된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웬만하면 휴대폰은 진동모드나 비행기 모드로 해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 더불어 아이들과 하루 10분만이라도 놀아주자.
천만 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다. 아끼지 말고 사랑한다는 말로 풍요롭게 살자. 신은 인간에게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은 돈 들이지 않고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쓸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햇빛,물,공기,사랑하는 마음,기쁜 마음...
이것들은 우리가 마음껏 쓸 수 있는 것들이다. 사랑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곁에 있다. 파랑새는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무른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지나칠 뿐이다. (p.50 ~ p.51)
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모든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기>
SDSN(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은 지난 2012년부터 세계 157개 나라를 상대로 국내총생산(GDP),건강 수명, 정부와 기업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행복도를 산출하고 있다. SDSN이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 2016’에 따르면 2016년도의 대한민국 행복지수 순위는 8위다. 전년도 보고서에서는 47위를 기록했다. 1년 만에 11위나 하락했다. (p.56)
다문화가정의 행복도는 대한민국의 행복지수와 연관된다. 한국인들끼리는 사는 가정도 행복한 가정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다. 웃음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부터 사랑하고 그 사랑을 지구촌 모두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큰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p.57)
인간의 감정은 두 가지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이다. 이렇듯 상반되는 두 감정은 같은 파형을 갖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가지의 얼굴이었다. 좋은 인격만 지닌 사람은 없고 또 악한 인격만 지닌 사람도 없다. 누구나 양면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는 그와 반대되는 감정으로 그것을 지울 수 있다. 불평불만의 감정 때문에 병이 걸린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병을 치료할 수가 있다. 그러나 감사의 마음을 갖기란 쉽지 않다. 이때는 다양한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힐러가 필요하다.
힐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파장을 전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기적의 샘으로 유명한 프랑스 루르드의 샘물을 마시면 병이 치유되는 것은 성모 마리아의 감사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미움과 원한의 파동으로 병에 걸린 사람은 그 물을 마시게 되면 병이 낫게 된다. (p.58 ~ p.59)
1. 웃음이 사람관계를 결정한다 <누구를 만나기 전 연습하자>
얼굴의 옛말은 ‘얼골’이다. 얼골은 ‘얼꼴’에서 나온 말이다. ‘얼의 꼴’,다시 말하면 ‘영혼의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다. 영혼의 모습은 얼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얼굴은 어쩌면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민낯이라는 말 그대로인 것이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표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에 좋은 인상으로 변화된다. 인상을 좋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이다. 아침저녁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잘 웃으면 습관이 되어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속마음은 표정으로, 밖으로 드러난다. (p.60)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다. 첫인상은 단 5초에 결정되고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약 40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머리에 입력된 첫인상은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비로소 바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은 중요하다. 그런데 그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것은 표정이다.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짓는 것은 첫인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p.61)
중요한 것은 얼굴 표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찡그린 표정을 한 사람은 다시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누가 뚱한 사람의 얼굴을 자주 보고 싶어하겠는가. 아무리 얼굴이 예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늘 울상인 얼굴이라면, 이목구비가 비록 예쁘지 않더라도 항상 웃는 얼굴을 따라오지 못한다. 사람들은 항상 꽃처럼 활짝 웃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당연하다.
또 무엇보다도 표정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살아온 대로 만들어지는 게 얼굴 표정이다. 그래서 표정과 주름살 하나하나에는 인생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링컨은 “사람은 마흔 살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40대 이후 자신의 얼굴은 무조건 자기 책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젊을 땐 부모님의 유전자로 살아가지만 마흔 살이 넘어가면 그 사람의 인생관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얼굴이 그 사람의 이력서라고 말하기도 한다. (p.64 ~ p.65)
2. 최고의 자본은 웃음이다 <축하 그리고 웃음의 경제학>
작은 것에도 축하할 줄 아는 여유 있고 유머 있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사실 우리 주변에는 축하할 일이 많다. 아침에 아침상을 받는 일도 축하할 일이고, 가족들의 작고 좋은 일도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에 서툴다. 가족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는 시간을 갖는 것도 주말이나 가능하다. 또 음식을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 놓기를 좋아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p.72 ~ p.73)
2. 최고의 자본은 웃음이다 <돈 들어오는 얼굴은 따로 있다>
돈 들어오는 얼굴은 따로 있다
웃는 기와 옛 사람들은
웃는 기와로 집을 짓고
웃는 집에서 살았나 봅니다
기와 하나가 처마 밑으로 떨어져
얼굴 한쪽이
금가고 깨졌지만
웃음은 깨어지지 않고
나뭇잎 뒤에 숨은
초승달처럼 웃고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 에게
한 번 웃어 주면
천년을 가는
그런 웃음을 남기고 싶어
웃는 기와 흉내를 내어 봅니다
(p.83 ~ p.84)
얼굴을 자주 찡그리다 보면 어느덧 주름이 생긴다. 습관적인 얼굴 표정 때문에 생기는 주름을 노화에 따른 주름과 구분하여 ‘표정 주름’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얼굴 표정은 80여 개의 다양한 근육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지는데, 문제는 얼굴 근육을 골고루 쓰지 않고 습관적으로 몇 개의 근육만 사용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이마 주름’은 눈꺼풀이 처진 사람, 눈이 작아 눈을 크게 뜨느라 이마 근육을 많이 움직이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처음에는 눈을 치켜 뜰 때만 생기지만 자꾸 반복되다 보면 주름진 부위가 깊게 파인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마 주름이 뚜렷한 경우이다.
미간에 생기는 ‘내 천’자의 주름은 ‘미간 주름’이다. 얼굴을 찡그릴 때 주로 생겨 ‘짜증 주름’이라고도 한다. 미간 주름은 눈썹 양끝과 코의 윗부분을 연결하는 근육인 ‘추미근’을 자주 사용할 때 세로로 만들어진다. 한번 자리 잡으면 근육을 움직여 찌푸릴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미간 사이에 줄이 그어진다. 걱정 많거나 예민한 성격의 사람, 시력이 나빠 찡그리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눈가 주름’은 애교가 많고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의 눈가에 많이 잡힌다. 눈가 피부는 인체의 피부 중에 가장 얇고 건조하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웃으라고 하면 눈가의 주름 때문에 고민하면서 웃는다. 표정을 지을 때 자주 움직이는 부위여서 주름도 생기기 쉽다.
(p.85 ~ p.86)
2. 최고의 자본은 웃음이다 <주말경영이 자본이 된다>
특히 시간에 대한 부분이 많이 달라졌다. 시간에 대한 두 가지의 원칙을 가졌다.
첫째, 가능한 모든 일을 빨리 마무리하기
둘째, 싫어하는 일을 먼저 하기
가능한 일을 빨리 마무리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나는 즐거운 일을 하기 이전에 싫어하는 일을 먼저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미루지 않고, 가능한 빨리 모든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 같은 원칙은 내가 지나치게 많은 일에 의해 압도될 때 내가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준다.”
(p.89 ~ p.90)
2. 최고의 자본은 웃음이다 <따뜻한 사회 웃음이면 된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보면 그 당시 화려했던 무도회의 모습을 짐작할 수가 있다. 가면을 쓰고 마음껏 웃고 떠들며 춤을 추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렸을 듯하다. 서양에는 가면무도회가 많다. 본인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가면무도회가 많다. 본인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가면무도회에 참가 한다. 세상과 잠시 장막을 치고 싶을 때, 상대방에게 나를 밝히고 싶지 않을 때 가끔 가면을 쓰는 것이다. 그 시간만이라도 마음의 쉼을 얻고 싶은 이유에서다. (p.102)
입 꼬리를 올리고, 눈 꼬리를 내리고 하회탈처럼 웃는 표정을 만들고 있으면, 이런 표정에 따라 감정이 변한다. 우리의 표정은 12신경중에 제7번 신경인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고, 감정의 변화를 가져온다. 즐겁지 않는 상황이라 해도 즐거운 생각을 하며, 의도적으로 즉 억지로 웃는 표정을 만들면 걱정보다 행복한 기분이 든다. (p.105)
자신을 숨기면서 선행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나누어주는 그런 복면가왕이 우리나라에도 많았으면 좋겠다. 이 시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해인 님의 시를 바친다.
기쁨꽃
한 번씩 욕심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노여움을 버릴 때마다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며
순한 눈길로 내 마음에
피어나는 기쁨꽃, 맑은 꽃
한 번씩 좋은 생각하고
좋은 말하고
좋은 일 할 때마다
그래 그래 환히 웃으며
고마움의 꽃술 달고
내 마음 안에 피어나는
기쁨꽃, 맑은 꽃
한결같은 정성으로
기쁨꽃 피워내며
기쁘게 살아야지
사랑으로 가꾸어 이웃에게
나누어줄 사랑 열매 맺어
힘들고 슬프고 지친 사람들에게
사랑열매 하나씩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p.108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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