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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구간 |
세부일정 |
강사 및 문화유산 | |
10:00 |
도봉산역 모임 |
모임. 일정 안내 후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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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10:30 |
역-도봉산탐방센타 |
이동 |
촌은&매창시비, 할머니가게 |
10:30 |
11:30 |
센타-산악박물관 |
산악박물과 동천 그리고 바위글씨 |
심우경 교수, 조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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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
12:30 |
산악박물관-문사동 |
이동 후 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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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13:30 |
문사동 |
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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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
14:30 |
문사동-천축사 |
이동 후 천축사 탐방 |
천축사, 마애부도 |
14:30 |
15:00 |
천축사-도봉산장 |
도봉산장 커피 한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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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
16:30 |
도봉산장-탐방센타 |
도봉 탐방센타 하산 |
*연락처 : 허재을 010-6255-4728 / konja86@daum.net
*중식은 문사동 바위글씨터입니다. 문사동과 천축사 구간엔 화장실이 없습니다. 참조바라며 길은 대체로 평이합니다. 올해 마지막 인문산행이라 도봉산장에서 커피 한 잔 합니다. 뒷풀이는 원하는 분들만, 비용은 1/n. 할머니가게도 좋겠지요.ㅎ
*강사(안치영 대장 개인사정으로 불참) 변경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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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천(道峰洞天)의 비경인 가학루(駕鶴樓)의 “필동암(必東岩)” 바위글씨
북한산국립공원 도봉탐방센타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도봉동문(道峰洞門) 글씨에서 조금 위쪽에 자리한 국립공원 도봉연수원내의 계곡은 생각지도 않은 비경이 자리하고 있다. 가학루(駕鶴樓) 주변으로 땅이 꺼진 듯 층을 이룬 바위를 타고 넘는 계류가 폭을 이룬다. 구술같은 물방울이 쏟아져 내려 못을 이루어 용주담(舂珠潭)이라 한다. 주변으로 “第一洞天(제일동천), 洞中卽仙境(동중즉선경), 洞口是桃源(동구시도원)”이라 이곳의 경관이 빼어남을 새겨놓았다. 제일동천이 새겨진 바위의 다른 면에는 연하농처동문개 (煙霞籠處洞門開)로 시작하는 시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 또한 계곡의 절경을 노래한 시구이다.
煙霞籠處洞門開(연하농처동문개) 안개구름이 자욱한 곳에 계곡이 열리니
地向雲山物外闢(지향운산물외벽) 그곳이 구름낀 산을 향하여 속세 밖에 있네
萬丈峰高丹窟深(만장봉고단굴심) 만장봉은 높디높고 연단굴은 깊으니
化翁慳秘玆泉石(화옹간비자천석) 조화옹이 이 좋은 계곡과 돌을 아껴서 감추었네
동천의 아름다움을 찬찬이 돌아보면 폭포옆 바위에 필동암(必東岩)이란 바위글씨가 선명하다. 숭명배청(崇明排淸) 사상을 담은 내용으로 “만절필동(萬折必東)”을 말한다. 괴산 화양구곡의 첨성대와 가평 조종암(朝宗巖)에도 같은 바위글씨가 있고 창덕궁의 대보단(大報壇)이나 화양구곡의 만동묘(萬東廟)도 같은 의미의 유적이다.
1차 인왕산 인문산행에서 본 청풍계의 백세청풍(百世淸風) 바위글씨 또한 같은 뜻의 글씨이다. 청풍계는 유희경이 태고정을 짓고 소요한 이후 선원(仙源) 김상용(金尙容, 1561-16370이 선조 41(1608)년에 이곳에 별업(別業)을 두었는데, 동국여지승람 제택조에 “시내 위의 돌에 ‘대명일월 백세청풍(大明日月百世淸風)’이라는 8자를 새겼다.”고 전한다. 우암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졌고 일제강점기에 화양동의 만동묘가 훼손되었듯이 대명일월 글씨도 지워졌다.
그림(정선의 청풍계도)의 늠연당(凜然堂) 뒷쪽의 좁은 돌길이 조진등(朝眞騰, "조진(朝眞)"은 하늘에 오른다는 말)이고 그 좌측 아래
쪽 바위에 백세청품 바위글씨를 새겼고 우측으로 병풍처럼 아름다운 화병암(畵屛巖)인데 “대명일월(大明日月)”이 써져 있었다고 한다.
도봉산 인문산행에서는 ‘물이 동으로 흐름’을 바위에 새겨서까지 마음에 두려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그러한 의미의 바위글씨를 훼손한 일제의 만행에 대하여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도봉산 인문산행 환영합니다.
기념 시조 한수와, 암각문 한시 제일동천(김용관 작) 한수 올리겠습니다.
이사님. 어서 오십시요.ㅎ
맨 마지막 의문에 대해 부족하나마, 보충설명 하겠습니다. 풍수학에서 물은 '서출동류'(西出東流, 서쪽에서 발원해 동쪽으로 흐름)가 좋습니다. 이는 1.중국의 황하를 기준한 이론이기도 하지만, 2.과학적으로는 지구의 자전(自轉)방향과 일치합니다. 우리 한강은 이와 반대로, '東出西流'합니다. 흠 아닌, 흠이기도 하지오? 한반도의 지형이 '東高西低形'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참고로 들어오는 물은 볼 수 있어야 하고, 나가는 물은 보이지 않는 게 좋다 합니다. 이유는 우리 조장빈 이사에게 숙제로 드립니다.ㅋㅋ 예전에 정식으로 공부했습니다.(모든 게 '산'을 연유로..)
너무 좋네요~^^*
지인이 제가 사는 염창동 이름이 변변찮다고 여겼는지, 소금은 전에 화폐와 같은 역활을 했고 "소금창고" 동리이니 재물이 쌓일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더만여.
가까이 강변이라 자주 산책을 하는데 물결이 곧 바다에 닿는 뒷물이라 주머니가 짤랑거리나 봅니다요.ㅎ
@조장빈 참 서울에 염창동이 두 곳 있지 않나요? 서울역 인근? 강서구?
@半山 韓相哲 강서입니다.
참석합니다^^
환영합니다.
담주 토욜 뵙겠슴다.
축하드립니다~^^*
@조장빈 넵~~♡♡
@브래드(jae-eul HEO) 감사합니다
주말에 김장들 하시려나?
참석합니다.
예~
안녕하세요 장화숙 참석합니다
예~~
올해 마지막 산행인데 꼭 참석하고 싶군요.
오셔야죠~~
참석하고자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폰번호가 없네요.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참석하고 싶었는데..
처음 동행합니다~감사
축하드립니다~^^ 폰번호가 없네요.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간만에 시간이 맞네요! ^^ 참가 신청합니다.
1년 내내 고생한 운영진께 약소한 감사 기념품 몇개 준비해 갈께요.
ㅎㅎ 오시네요~~
조동준이사 참여합니다~~
심우경명예교수님 참가~~
저도이번산행 참가 합니다
많이 참석 하려는데 잘안되네요~~
예~~
운영팀 손지숙님 참가
참석하고 싶습니다.
예 실명과 폰번호 기재하심 참여됩니다~~
노란공을 실명으로 바꿨습니다.
예~~
공부하라, 아이가 어미를 찾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하라.
닭이 알을 품고 고양이가 쥐를 노리듯이,
굶주린 자 밥을 찾고 목마른 자 물을 찾듯이,
어린 아이가 어미를 찾듯이.
切心做工夫, 如雞抱卵, 如猫捕鼠, 如飢思食, 如渴思水, 如兒憶母.
절심주공부, 여계포란, 여묘포서, 여기사식, 여갈사수, 여아억모.
- 휴정(休靜, 1520~1604), 『선가귀감(禪家龜鑑)』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하라.(중략) 삶의 문제에 대해 성찰하고 성찰하라, 노력하고 노력하라, 그 간절한 마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이것이 휴정이 간절히 공부하라고 한 말의 속뜻이 아닌가 한다.- 손성필(孫成必)
한국고전번역원.
마지막 인문산행..늦었지만 신청 합니다~^^
010 3373 5639
오서오십시요.ㅎ
축하드립니다~^^ 폰번호 기재바랍니다^^
참석합니다.010 8208 6585
축하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감기에 걸려서 참석이 불가하게 됐습니다. 담에 뵙겠습니다.
회장님, 박한찬님 참석입니다.
꼭 가보고 싶지만
초행에 무리 일거 같아 취소합니다,
둘레길 정도 생각하심되요~~ 오세요^^
신청을 한 임영수입니다. 친구한테 소개를 했더니 참석하고 싶다하여 실명과 전화번호를 올리니 같이할 수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예명선
예~~
산행 잘 마쳤습니다.
1년간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옥화담 바위글씨는 보고서엔 없으나 개인 블로그에 두곳 검색되니 처음 찾은것은 아니군요.
서울 바위글씨를 다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ㅎ 글씨도 잘못 읽어 바로 확인도 못했고 그렇네요.아쉽습니다만 즐건 경험이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