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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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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산행 후기 3.인문산행팀의 여인 ‘연희(蓮姬)’
조장빈 추천 0 조회 206 17.05.30 19:4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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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5.30 20:40

    첫댓글 ㅎㅎ 잘읽고 갑니다~~ 4.19탑의 연희도 함 봐보세요^^

  • 아름다운 이야기...맛깔나는 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의 글투,..좋네요..~~~


    연희'라는 이름....기생인지요?

  • 김려에 관해 '정확성'은 담보하지 못하지만 몇마디 말추렴할까 합니다.

    김려의 글을 번역한 '부령일기'이던가에서 읽은 시인데.시 중에 '두충나무'가 등장합니다.
    그즈음 읽은 식물도감에서인가
    두충나무가 한반도에 자생하는 게 없고,
    근대에 외국에서 들여온 거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김려의 글이 그 반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려가 마지막에 제 고향 함양군수로 재직하다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죠~~

  • 작성자 17.05.31 12:53

    @등산박물관(김진덕) 두충나무가 나오는데 그런 사연도 있군여.ㅎ

  • @등산박물관(김진덕) 독일의 저명한 지리학자 헤르만 라우텐자흐는 1933년 조선에 와서 8개월동안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코레아'라는 대작을 남겼는데, 그 중에 조선인들의 골격을 말하면서, 남방계와 북방계로 나뉜다고 하면서
    미인은 대체로 북방계라고 하더군요.경성과 평양의 기생들도 거의가 북방계이고요...

    함경도는 북방계의 고향이었을테니...
    당시 걸핏하면 귀양을 보냈는데 남쪽으로 갈까부다보다는 북쪽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요즘 말하는 카자흐스탄에는 밭메는 여자도 김태희보다 더 예쁘다는 식의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지배계급의 여자 품평이 적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등산박물관(김진덕) 수령의 보직을 받거나 귀양을 가서 북방계 미인들을 보고서는 깜짝 놀라고, 그리고 '책임감없이', '미래를 기약하지 않고' 순수^^하게 놀았던 이들이 기하일까요?

    '내입술이 붉은가요? 앵두가 붉은가요?'라는 도발적 언사를 보면,
    북방계 여자들의 성정도 남쪽보다 좀 더 자유롭고 당차고 그랬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질질 짜면서 '아리랑..아리랑 십리도 못가서 발병도....'라는 노래를 부르지 않은..

    북방계 여자들에 관한 글들이 많이 남아 있을까요?
    김려는 저렇게 애절하게 글을 남긴걸 보면,전형적인 감수성 풍부한 남방계 선비인 것 같고..^^

    문득 그들에 대한 글들을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작성자 17.05.31 13:07

    @등산박물관(김진덕) 연희는 우리완 다른 북방계 여인. 말갈족인가그 머시여. 그 짝 사람들.

    난 더이상 자료를 안 찾아 볼텨. 국역 책도 안보고 걍, 지금 알고 있는 수준에서 간직할라고. 혹, 환상이 깨지면 워뜩혀.ㅎ

  • 17.05.31 17:28

    우즈벡 김태희~~

  • 17.05.31 23:10

    좋은 자료입니다. 즐겁게 감상합니다. 지금 북녁 여자의 대부분은 옛적 북방계(여진족)의 후예인데. 키가 작고 앙증맞은 미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 17.06.01 08:29

    ㅎ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타임머신이라도 있으면...그 당시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17.06.01 09:14

    잘 읽었습니다.
    연희를 알고 가네요~
    모두들 마음속에 연희 하나 쯤 담아두고 있을 것이라는...^^

  • 17.06.02 09:50

    읽고난 끝은 이렇습니다.
    이 깔끔한 글
    좀 더 이어주시지...
    문득 이수익 시인의 그리운 악마가 뇌리를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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