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차타에서 박자를 못 맞춘다?"
는 경우는 거의 없죠?!
왜냐하면 바차타나 차차는
우리가 잘듣는 가요나 팝과
어느 정도 속도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보통 성인 남녀는
1분에 100-120 걸음을 걷는다고 합니다.
어라?
우리가 걷는 것보다 조금 빠르게 걸으면
바차타와 속도를 맞출 수 있는 것이죠.
헌데 살사는 어떻습니까?
BPM 180-220이니...
우리가 걷는 속도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니까
연습 없이는 베이직 자체도 힘들고,
그 리듬마저 독특해서
대체 어디가 원(1)이고 파이브(5)인지...
멘붕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살사 리듬은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우리가 듣는 가요나 팝과 뭐가 달라서 이렇게 어려울까요?
2017년에 나온 노래 하나 들어보죠.
2017년 1월 마카레나 이후 최초로 스페인어 노래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합니다.
바로 Luis Fonsi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 데스파시토 입니다.
원곡 Despacito -------------------------------------------------
이 노래의 장르가 살사 같나요?
춤추기엔 쫌.... 그렇죠?!
그렇다면 우리가 살사빠에서 듣는 데스파시토 Despacito 는 뭘까요?
살사버전 Despacito ---------------------------------------------
데스파시토 Despacito 의 인기가 폭발적이다보니
루이스 폰시 Luis Fonsi 는
남미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리듬을 가지고,
여러 버전의 데스파시토 Despacito 를 만들게 됩니다.
남미의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사용하지만
그들이 즐기는 리듬은 나라마다 고유하고 다양합니다.
쿠바의 볼레로, 룸바, 손,
푸에르토리코의 봄바, 쁠레냐,
도미니카의 메렝게, 바차타,
멕시코의 반다 등....
그럼 여기서 같은 살사 문화권으로 보기도 하는
멕시코 버전의 데스파시토 Despacito 를 들어보겠습니다.
살사가 아니죠?!
멕시코 버전은 반다 Banda 라는 멕시코 전통 리듬을
기반으로 한 노래입니다.
색깔이 완전히 다르죠?!
이번엔 살사 색깔을 입힌 영상을 하나 볼께요.
물론 원곡과는 좀 다르지만
영상에서
살사 퍼커션인
콩가, 봉고, 띰발레스의 실제 연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악기들이 살사 리듬의 패턴을 만드는데요,
빠에서 고수들이
어떻게 박자를 이해하고 춤을 추는지에 대한
열쇠이기도 합니다.
즉, 소셜에서 춤을 오래 춘 사람들은
따로 음악을 배우지 않더라도,
살사 리듬에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를 찾아냅니다.
대체 어떻게 살사 리듬을 이해하는 걸까요?
앞으로 이 살사 리듬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출처: 춤추는 호랑이 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교장샘
첫댓글 엊그제 올라온 3화.
다음화가 벌써부터 기대되요!
저도 기대중
와 잼따 이거~~~
유익하고 잼나는거 같아요 ㅎㅎ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아직도 어렵네여 ㅜㅡㅜ..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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