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찬가(讚歌)
임 성 숙
놀라워라 눈부시어라,
하늘의 당신이 어떻게
이 땅의 아기로 오셨습니까.
어떻게 하늘 보좌에서
가난한 시골 말구유로
옮겨 오셨습니까.
고마와라 가슴 설레어라,
하나님 당신이 어찌
미천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친히 오셨습니까.
낭패한 우리를
위로하고 용서하시려고
병든 우리 대신 아프시고
곤욕을 치르시려고
죄 많은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죽을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해마다 당신은 강보에 쌓여
어여삐 오십니까.
냉냉하게 식어가는
우리들 품안에
추운 겨울 한밤중에 오십니까.
눈물겨워라 가슴 뛰어라,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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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聖誕) 구유
고 훈 (안산제일교회 목사)
얼마나 더 내려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습니까
아름다워서 추하고
거룩해서 속(俗)된 우리는
오늘도 그날처럼
등 돌아선 길을 걷고 있습니다.
눈은 나리고 찬바람 속에
그때보다 더 얼어붙은 당신의 땅
너무 천하게 태어나시어
눈여겨 보는 이 없고
너무 약하여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실로 문턱 없는 낮은 곳에서
두려움 없는 아이 모습으로
가장 가까운 얼굴로
우리 곁에 오신 당신인 것을
많이 소유했기에 더 가난하고
많이 알기에 더 무지해진 우리는
오늘도
등 돌아선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내려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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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행복
태연아 두번째 성시낭독 부탁해
짧아서 다행이네요 ㅋㅋㅋㅋ
알겠습니다 ㅋㅋㅋ
박
님 권찰님 화일을 만들어 작성해드릴 것이니 입에 익도록 읽는 연습만 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