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원향교

[사진-1] 향교앞에서 설명중이신 송박사님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창원향교는 고려 충렬왕 2년(1276)에 세웠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근거는 없고 대개 조선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창원향교는 처음에 소답동에 창건되었다가 1705년(조선 헌종 1)에 당시 부사 신명식(申命式)과 도감 박봉윤, 도유사 안념, 장의 김창하, 김임 등이 발의하여 현 합성동 내상리의 청룡 산(靑龍山) 아래로 이건하였는데, 그 곳 옥봉(玉峰) 아래의 지세가‘숭무(崇武)의 땅이지 숭 문(崇文)의 땅이 못된다.'고 하여 1749년(조선 영조 25) 당시 부사 이윤덕과 도유사 정한열, 장의 조대연, 도감 허세환, 김진상, 김장대 등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1764년 부사 임익 창에 의해 풍화루가 창건되었다.

향교 입구에 ‘이교불망비(移校不忘碑)'와 향교 아래에 부사 임익창의‘풍화루창건비(風化樓創建碑)'가 세워 져 있다.

경내에는 뒤쪽에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대성전과 동ㆍ서무가 있고,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유생들이 기거하던 동·서재, 풍화루가 앞쪽에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 동무, 보수중인 서무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4칸의 규모로 지붕 옆모습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공자를 비롯한 중국 5현을 모시고 있다. 동·서무에는 우리나라의 18현을 모시고 매년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1974년 창원향교 대성전이 시도유형문화재 제 135호로 지정된 바 있다.

명륜당
2. 성산패총향토유물전시관
- 소 재 지 : 경남 창원시 외동 853-7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 성산패총에 있는 유물전시관이다. 공단을 조성할 때에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으로, 1976년 건립되었다. 장신구, 패총, 철기, 골각기 등과 중국 한나라와 당나라 때 화폐가 전시되어 있다.
공단 부지 조성이 한창이던 1974년 문화재관리국의 긴급 발굴조사 결과, 초기 철기시대의 대규모 패총과 삼국시대의 성곽이 확인되었으며, 막대한 양의 각종 토기류, 골각기류, 철기류, 석기류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1층 전시실에는 화로모양토기 등 토기류 46점과 화살촉, 반달돌칼 등 석기류 19점, 철기류인 끌, 손칼 등 31점, 화폐인 동전 2점, 기타 토제품, 장신구 등 125점이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철을 생산하는데 이용했던 야철지의 모습과 상상도가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2층 전시실에는 민무늬토기, 가야토기 등 토기류 273점, 골각기류인 화살촉, 손칼자루 등 155점, 패각류 37점, 기타 동물뼈 98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