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것을 보고, 다리를 떤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마음이 기분이 온화해지는 것은,
뇌척수 신경의 움직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신경조직은, 전연 별개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분이 조바심이 나거나, 근심거리가 있으면,
위장의 활동이 약해집니다.
반대로 크게 웃으면 배가 고파집니다.
즉, 뇌척수 신경의 움직임은,
자율신경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양자의 관계는, 갖가지 다른 기능을 갖고 움직이고 있지만,
자율신경은 뇌척수신경의 산하에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무서운 것을 보고,
기절하고, 그대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 간혹 있는 까닭입니다.
이것은, 자율신경도 동시에 그 활동을 정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病=病氣)은 문자 그대로 기(氣)의 병(病)입니다.
그러나 육체의 과로에 의해 자율신경의 활동이 약해져,
내장이 나빠지는 것도 있습니다.
폭음 폭식에 의한 위장병, 운동부족, 비만에 의한 심장병,
과격한 운동에 의해 폐를 나쁘게 한다.
이러한 육체 그 자체의 병도 있지만,
이것까지도 역시, 본인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
병의 원인을 더듬어 가면, 역시 기(氣)의 사용법으로 귀착하게 됩니다.
즉, 자율신경을 약하게 한다.
혹은, 고유의 세포 의식을 약체화시키는 정신작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병은, 기(氣)의 병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뇌척수 신경의 움직임에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하는 것인데,
실(實)은, 뇌척수 신경 그 자체의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앞에서 말한 광자체(=영)의 속에 있는 각자의 혼(魂)의 소재에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뇌척수 신경은,
혼의 명령을 받아서 작동하는 조직체입니다.
뇌, 자체는,명령의 집행자가 아니고,
명령을 받아, 각 방면으로 일을 시키는 대리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학적으로는, 전산기입니다.
전산기를 움직이는 자는 인간입니다. 혼입니다.
이 혼의 자세가,
그 사람을 병으로 하거나, 건강하게 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두 개의 신경조직은, 인간의 혼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엄격히 말하면, 각자의 마음, 상념의 자세에 의해,
두 개의 신경조직이 보다 강인하게 되기도 하고, 약하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남을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자아가 강한 사람이나,
욕망에 휘둘리는 사람. 노여움, 질투, 미움, 시기.......
이러한 상념은, 병의 원인을 만들고,
사고(事故)를 불러오고, 환경의 부조화를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념과 행위가,
병으로 되어 나타난 경우는 자율신경을 약하게 하여,
육체 세포의 운동을 활성하지 못하게 하여 갑니다.
물론, 뇌척수 신경의 움직임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정신병의 원인으로도 되어 갑니다.
인체의 구조를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 페이지처럼 됩니다.
이 그림에서 광자체(영)와 육체의 관계가 확실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쉽게 말하면, 육체의 기능과 똑같은 육체(광자체)가 또 하나 있어서,
그 육체(광자체)가, 현실의 육체를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혼에 대해서 다루어보면, 혼(魂)이란 것은,
본래, 광자체(의식체라고도 하는) 전체를 말합니다.
마음의 면(面;쪽)으로부터 말하면,
잠재의식, 상념대, 표면의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협의(狹義)로는, (광자체는) 표면의식과 잠재의식을 말합니다.
잠재의식은,
신(神)으로 통(通)하는 의식층이니까.
이곳은 신의 자식인 자기 자신이 있는 장소입니다.
보통은, 표면의식과 상념대에 의해,
사람 각자의 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표면의식이란, 오관에 의한 의식층입니다.
상념대는,
그 오관으로부터 얻은 상념과 행위의 일체를 기록한 의식의 층입니다.
동시에 이 층에는,
전세(前世), 과거세(過去世), 저세상에서의 기록도 포함하고 있고,
사람은 이 두 개의 의식의 활동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 각자의 혼의 자세는,
이 2개의 의식의 활동 상태로 하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