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이며 MC인 유재석의 (사람과의) 소통의 법칙 10가지와
성경적 관점안에서의 피드백(Feedback 의견,평가)입니다.
1.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뒷담화하지마라).
평가: 자신이 없으니까 앞담화를 못하고 뒷담화를 합니다. 뒷담화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앞담화든 뒷담화든 남에 대한 판단이나 평가는 부메랑boomerang이 되어 나에게 돌아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판단 심판 단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메랑 효과(The effect of boomerang)가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남을 칭찬하면 나는 그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를 칭찬하는 사람에게는 경계의 담을 쌓지 않습니다.
2. "말"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들을 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평가: 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신체기관중 입은 하나이지만 귀는 두개입니다.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남의 말을 듣는 사람은 적고 자기 말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느님을설득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 말씀대로 나를 설득하려고 해야 합니다. 또 기도할 때 내 말을 해도 되지만 하느님께 말씀하실 기회를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 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평가: 흥분하면 이성보다는 감정의 지배를 받게 되고 논리적 사고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흥분하신 적이 없습니다. 딱 한번 화내신 적이 있는데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장사꾼들의 아지트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자신을 위해서 화내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를 위해 화를 내신 것입니다. 흥분하면 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고혈압 걸려요.
4.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듣기 좋은 소리보다 가슴에 남는 말을 해라.
평가: 비판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랑으로 세상을 사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은 무기보다 무섭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남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타났을때 사람이 모여야지, 우리가 나타나면 사람들이 피하면 안된답니다. 사랑이 결핍된 정의는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The justice without love makes us uncompassionate)
5. 내가 "하고 싶어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평가: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원합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 7,12)" 사실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바라는 대로 해주십니다. 항상 용서해주시고 항상 사랑해 주시고 항상 우리 말을 들어주십니다.
6.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어주고, 칭찬을 자주 해라.
평가: 험담의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창세기 9장 18-29에서 노아가 (발효된 줄 모르고) 포도주를 먹고 취해서 나체 상태에서 잠을 잤는데 아들 셈과 하벳은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줍니다. 반대로 함은 아버지 사랑실천을 하여 덮어주지 못하고 함담을 합니다. 그 결과 그 자손이 하느님께 저주를 받습니다. 험담을 했을때 남이 모른다고 하여도 하느님은 아시기 때문에 하느님이 어떻게 처리하실 지 알 수 없습니다.
7. "뻔"한 이야기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하라. 디즈니만큼 재미있게 하라.
평가: 개그맨이기때문에 한 말인 것 같습니다. 복음을 전할때 실감나게 재미있게 생생하게 전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야 합니다. 교리서에 나온 방식으로 전하면 사람들이 관심없어합니다. 아주 쉽게 명확하게 조금의 빈틈도 없이 그러면서 재미있게 복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8.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더 큰 힘이 있다.
평가: 사람들이 말로 전하는 의사표현은 약 30%내외라고 합니다(%는 다소 오차있음).
나머지 70%는 눈빛, 표정, 안색, 말의 톤 등입니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으로 대배심에서 증언할 때 1분당 무려 26차례나 코를 만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거짓말 탐지기가 신빙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을 할때 상대방의 눈을 보고 정답게 활기차게 명랑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9.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평가: 말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은 건강을 좋게 하고 기가 꺾인 정신은 뼈를 말린다(잠언 17,22)." 우리 말은 남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 그를 치료하는 산삼, 영지버섯 등의 보약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 말은 남에게 상처를 주어 그에게 평생 마음의 병이 들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우리 말은 양날의 검입니다.
10. 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라.
평가: 사람이 하는 말은 누구도 합당하지 못합니다. 사람마다 어뚱한 말 다 합니다. 말실수 하지 않는 사람없습니다. 그러니까 침묵이 금입니다. 말실수 하지 않는 것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말실수 횟수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처방하십니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마태 5,37)"
첫댓글 유재석의 노력이 보이는 글이네요.
이글을 읽고 시작하는 오늘은 말 실수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신부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