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7일, 목요일, Berat, Hotel Belgrad (오늘의 경비 US $31: 숙박료 $28, 식품 100, 30, 식수 100, 맥주 100, 환율 US $1 = 125 leke) 오늘은 오후 늦게 잠깐 나갔다가 온 것이 전부다. 이곳은 매우 덥다. 오늘도 35도 날씨였다. 그러나 건조하기 때문에 땀은 별로 안 난다. 이 도시는 알바니아 최고의 관광지라는데 너무 관광객을 위한 설비가 없다. 관광안내소도 없고 변변한 수퍼마켓도 없고 그 흔한 빵집도 안 보인다. 기념품 가게도 안 보이고 있는 것은 호텔과 음식점 몇 군데뿐이다. 오늘 앞으로 1주일 정도 묵을 숙소 예약을 해놓았다. 모래 이곳을 떠나서 알바니아 수도 Tirana에서 1박, 알바니아 다음으로 가는 나라 몬테네그로의 Kotor에서 3박, 그리고 그 다음 나라 크로아티아의 Dubronik에서 3박이다. 나라 이름을 한국과 외국에서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어떤 이름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는 마세도니아, 크로에시아라고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로 부른다. 그런 경우가 전 세계적으로 부지기수로 많다. 조지아는 한국에서 옛날에 그루지야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외국에서 부르는 대로 조지아로 부른다. 알바니아는 여러 면에서 주위 나라들과 다르다. 우선 언어와 민족이 주위 나라들과는 달리 슬라브계가 아니다. 동유럽 나라들 중에 슬라브계가 아닌 나라는 알바니아, 루마니아, 헝가리 정도인 것 같다. 불가리아는 시작은 슬라브계가 아니었지만 나중에 슬라브계로 동화된 케이스다. 슬라브계 나라들은 북부 슬라브계와 남부 슬라브계로 나뉘는데 중간에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가 있어서 그들을 갈라놓았다. 북부 슬라브계 나라는 폴란드, 체크 공화국, 슬로바키아 등이고 남부 슬라브계 나라들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등이다. 알바니아의 종교는 로마제국의 일부였을 때부터 오랫동안 기독교였는데 오스만 제국의 통치하에 들어가면서 이슬람교로 바뀌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후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서 비종교 국가로 변했고 지금도 그런 편이란다. 내일은 아침 일찍 더워지기 전에 나가서 뒷산에 있는 성 구경을 하고 모래 알바니아 수도 Tirana로 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도 알아놓을 생각이다. 여행지도 Berat 시내 중심가 같다 관광객들을 위한 곳 같은데 관광객은 안 보인다 시내 공원 세계의 노인들은 무료하다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모습이다 널찍한 광장에 기독교 교회가 있다 그 근처에는 이슬람교 사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