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책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을 2024년 가을에 읽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사랑한다는 일은 책임지는 일임을, 삶과 죽음까지를 책임지는 일임을, 꽃씨를 거두며 좀더 잘 알아듣겠군요!
19쪽
그랬군요, 우리 수녀님에게 사랑하는 일은 그런 의미였군요. 그 사랑의 한 조각을 받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고 어느 시인은 말했지요. 사랑을 하고 싶으면 기차를 타라고 나는 말해야겠어요. 혼자만의 기차 여행도 아름답지만, 가까운 벗이 옆에 있는 여정 또한 즐거우리라.
49쪽
이 대목에서 상상해봤어요, 수녀님과 함께 기차를 타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으로 기쁜 일이네요. 수녀님 출장길에 짐꾼으로라도 동행할 수 있다면 완전 행복하겠지요?!?!
편지를 쓰는 일은
목숨의 한 조각을 떼어주는 행위
78쪽
수녀님에게 편지를 쓰는 일은 자기 목숨의 한 조각을 떼어주는 일이었군요. 떼어준 목숨 조각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회복과 사랑을 경험했을까요? 또 한편으로는 목숨의 한 조각이라 하시니까, 수녀님 편지를 바랐던 마음이 괜스레 죄송해집니다.
사랑의 심지를 깊이 묻어둔 등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
134쪽.
리틀램프. '작은등불이 되고 싶다' 기도하는 저도 그렇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정 사랑하면 어머니가 되듯이 어린이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구요? 눈은 맑고, 마음을 밝은 어린이, 의심 없이 다른 이를 신뢰하는 어린이, 단순하게 사랑받고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의 길에서 복잡한 것은 금물. 단순한 것, 순수한 것, 맑은 것, 천진한 것, 기쁜 것,의심이 많지 않고, 궁리가 많지 않고 전적으로 믿고 바라는 신뢰가 있는 것,그래야만 진정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177쪽.
어머니 같고, 어린이 같은 우리 수녀님!!!
저도 수녀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독자들에게 누가 될까 봐 일일이 다 공개는 못하지만, 가끔은 그들의 속깊은 슬픔이 전염돼 잠을 설칠 때도 많습니다. 아마도 내가 작가이기 전에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수도자의 모습으로 먼저 비쳐져서 마음으로 기대고 싶은 것일 테지요? 그래서 나에겐 벗들의 기도와 격려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자주 소식을 보내오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걱정해주고, 잘못하면 따끔하게 충고도 아끼지 않는 벗들의 존재가 요즘은 새삼 더욱 고맙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이런 내 마음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꼭 전해주길 바랍니다.
246쪽.
지금 이 글을 민토 카페에 쓰는 이유.
우리 수녀님에게 기도와 격려해주는 벗들이 필요하다 하십니다.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벗들의 존재가 고맙고 소중하다 하십니다. 이런 수녀님의 마음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꼭 전해달라 하십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민토 카페에 쓰고 있습니다.
우리 수녀님을 위해 잠시라도 두손모음하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네네,그럼요.그래야지요.항상 늘 언제나 두손 모아 기도해야지요.
참 뭉클하네요.
내내 펴놓고 본 구절이여도 첨 본듯 뭉클해요
리틀램프님 덕분에 카페가 활기넘칩니다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이 민토카페를 지켜온 선배 민토님들이 계셔서, 도리어 제가 큰 유익을 누립니다. 감사합니다.
리틀램프님 덕분에 수녀님의 좋은 말씀을 다시 새겨 봅니다.
두 손 모으고 정갈한 마음으로 수녀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수녀님의 말씀을 새기고 수녀님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니, 글을 남긴 보람이 큽니다! 감사해요!
수녀님께서 건강하게 저희 곁에 오래 머물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수녀님 곁을 든든히 지켜드려요!
네~~
그렇죠 수녀님께서
오래 동안 저희 곁에 머물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도 깊이 동감합니다 🙏
아멘입니다!!
수녀님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좋은글 많이 읽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수녀님 사랑합니다 ^^
수녀님의 사랑과 기도를 품은 글이 더해질때마다 기쁨과 감사가 큽니다!!
맞아요
램프샘 때문에
민토가 활기가 넘쳐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한 분을 사모하는 우리네요
우리 모두네요
늘 말씀드리지만 선배민토님들 덕에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는 터가 있네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유쾌하신 분
감사드립니다
기쁨과 함께 오늘도 행운의 하루 보내세요 .
주신 기쁨과 행운, 듬뿍 받아 누리겠습니다.
인상남은 글귀를 기록해 주셔서 함게 공감할 수 맀어 눈과 마음이 따듯해지는 시간입니다
따뜻한 마음 함께 하니 더욱 좋습니다.
공감입니다!
늘 기도 속에 영혼을 빌어봅니다!
아멘!!
공감하는 마음 감사해요!
마음에 꼭 새겨야 할 구절들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