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카위 섬 전체가 면세쇼핑지역인 덕분에 쇼핑은 랑카위 여행에서 환상적인 자연환경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랑카위가 면세쇼핑 지역임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로부터 들어온 갖가지 주류가 가득한 16 디그리 와인숍이다. 일본 및 유럽산 맥주 한 캔은 대부분 1,000원을 넘지 않으며,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잉그리트 버그만을 유혹하고 말았던 뵈브클리코 퐁사르당은 6만 원대, 모엣샹동의 시그니처 샴페인 돔페리뇽은 15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큐반 애티튜드(Cuban Attitude)
담배에 관한 모든 것, 큐반 애티튜드 역시 쿠아 타운의 제노 쇼핑타운에 자리한다. 이곳에는 쿠바뿐만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브라질 등 중남미의 대표적인 시가와 시가대, 커터, 보관함, 라이터 등 시가 관련 제품들 800여 종이 갖춰져 있어 굳이 흡연자가 아니라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제티 포인트 몰(Jetty Point Mall)
랑카위를 상징하는 독수리의 큰 조형물이 자리한 독수리 광장이 지척인 제티 포인트 몰은 랑카위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몰이다. 이곳은 랑카위의 특산품 및 기념품은 물론 의류와 화장품, 주얼리, 카메라 등 여행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소소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선착장을 겸한 쇼핑몰답게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환전소도 있으며, 카페와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다.
랑카위 페어 쇼핑몰(Langkawi Fair Shopping Mall)
쿠아 타운에 자리한, 랑카위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 중 하나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로컬 브랜드 제품을 쾌적한 공간에서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 2층에 자리한 F.O.S(Factory Outlet Store)에서는 갭, 폴로, 디스퀘어드, 아메리칸이글스 등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이월 상품들을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볼 것. 쇼핑 후에는 카페 벨린다 코(Belinda Koh)에 앉아 지역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차 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랑카위 퍼레이드 메가몰(Langkawi Parade Mega Mall)
랑카위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로, 지하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2•3•4층에는 각종 로컬과 인터내셔널 패션•뷰티•리빙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5~9층에 걸쳐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 맨 위층에는 극장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메가몰의 면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메인 쇼핑 공간인 2층부터 4층에는 40여 개의 브랜드가 종류별로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4층에 자리한 푸드코트에서는 말레이시아 현지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2층부터 4층을 관통하는 메인 홀에서 끊임없이 진행되는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식도락
말레이시아의 여느 도시들처럼 랑카위도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의 천국이다. 어느 나라 요리를 선택해도 좋지만, 꼭 한 번쯤은 랑카위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주문하는 것도 요령이다.
마레 블루(Mare Blu)
랑카위에서 이탈리아 베니스 스타일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텔라가 하버 파크(Telaga Harbour Park)의 퍼다나키(Perdana Quay)에 자리한 '마레블루'다. 특히 저녁 노을이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일 때면 지극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요트항을 배경 삼아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씨푸드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와 점보 새우, 홍합, 조개, 오징어, 그리고 연어요리까지 한 접시에 수북이 담겨 나오는 피셔맨스 플래터(fisherman’s platter, 129링깃)는 2명 이상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맛과 가격 모두 훌륭한 이곳의 추천 메뉴.
더 로프(The Loaf)
랑카위 여행 중 소박한 ‘빵집’이 아닌 세련된 도시형 ‘베이커리’를 찾고 싶다면, 더 로프가 답이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오렌지 컬러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줌으로써 ‘동네빵집’과는 다른, 안락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긴다. 촉촉한, 따끈한, 혹은 바삭바삭한 이곳의 빵은 아침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구워져 나오는데, 오후 3시쯤이면 이미 빈 바구니가 더 많을 정도라고. 살짝 구운 오믈렛에 신선한 샐러드, 버섯, 베이컨 등이 함께 제공되는 빅컨 트리 팜하우스(Big Country Farmhouse, 14링깃) 등 저녁식사 메뉴도 즐길 수 있다.
프리빌리지(The Privilege)
레드 케바야(Red Kebaya), 퍼플 사리(Purple Sari), 이름조차 낯선 프리빌리지만의 무알코올 칵테일이 단박에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 말레이시아 전통요리를 기초로 인도식, 중국식, 그리고 말레이식과 중국식의 퓨전인 뇨냐 스타일까지 다양한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게다가 해피아워에는 주사위 게임에 질 때까지 공짜 생맥주 서비스가 계속된다.
골든 웍(Golden Wok)
골든 웍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아 떨어질 중국식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바다가재, 조개, 새우 등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원하는 양만큼 직접 골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타이거 새우가 100g에 18링깃 정도), 취향에 따라 조리법(굽기, 삶기뿐 아니라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도 맞춤 주문이 가능하다.
타파즈(Tapaz)
텔라가 항구의 레스토랑들 가운데 가장 초입에 자리한 타파즈는 오스트리아에서 건너온 주인장이 스페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강렬한 태양의 나라, 스페인을 상징하듯 밝은 오렌지 컬러의 벽면에는 투우사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 해산물 요리를 기본으로 소, 닭, 양 등의 육류 요리부터 피자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뭐니뭐니해도 샹그리아(와인에 탄산수와 레몬 등을 넣어 차갑게 마시는 스페인 전통 음료) 한잔과 더불어 망중한을 누리는 맛을 빼놓을 수 없다.
하마치(Hamachi)
일본어로 ‘새끼방어’라는 뜻을 지닌 레스토랑 하마치는 일본식 해산물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그 자체로 맛볼 수도 있지만, 일본의 대표요리인 데판야끼로 랑카위의 해산물을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 야외 테라스 한 가운데서 이따금 선보이는 오너 셰프(Mr. Goh)의 화려한 불 쇼는 항구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수 놓으며 로맨틱한 맛을 더한다.
원더랜드 푸드 스토어(Wonderland Food Store)
랑카위 제일 번화가 중 하나인 쿠아 타운에서 18년째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해산물 전문요리점 원더랜드 푸드 스토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랑카위 음식점의 레전드다. 고급 레스토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착한 가격(랍스터 100그램당 18링깃, 새우 100그램당 8링깃, 밥 한 접시당 1링깃, 오렌지 주스 3.50링깃)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그리고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의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다면 이곳이 그만일 듯.
찰리스 플레이스(Charlie’s Place)
쿠아 타운 끝자락에 자리한 로열 랑카위 요트 클럽(Royal Langkawi Yacht Club)은 랑카위의 대표적인 프라이빗 요트 클럽이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급스럽고 고즈넉하게 나만의 휴식시간을 갖기에 완벽한 공간. 이곳의 부대시설 가운데 찰리스 플레이스는 요트 클럽 멤버가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 레스토랑이다.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켜줄 다양한 코스요리도 제공한다.
엘 니뇨(El Nino)
해산물과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한 레스토랑과 말레이시아를 상징할 만한 크고 작은 리빙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는 숍을 한 공간에 둔 곳. 여유롭게 코스요리(안심 그릴 스테이크 74링깃)를 즐기는 중간중간 이곳에서의 시간을 기억할 만한 작은 소품을 쇼핑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선 커피숍(Sun Coffee Shop)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너무 시크해서 부담스럽지도, 그렇다고 너무 편안해서 촌스럽지도 않을 만큼, 적당히 여유로운 카페며, 진하고 달콤한 아이스커피는 여행자의 피로함을 씻어 주기에 충분하다.
사와디 캅 시푸드 레스토랑(Sawadeekap Seafood Restautrant)
후루사토 스파를 시작으로 3킬로미터가량 이어지는 판타이 체낭 스트리트는 랑카위뿐 아니라 전 세계 젊은이들로 24시간 뜨거운, 그야말로 핫 플레이스다. 글로벌한 거리답게 다양한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데, 사와디 캅은 태국식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도미, 가재, 새우 등의 다양한 해산물을 원하는 대로 골라 담아 원하는 조리법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이곳의 주방은 오픈 키친 형태이기에 요리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보는 즐거움은 덤이라 하겠다. 이도 저도 번거롭다면, 5링깃짜리 국수 한 그릇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레드 토마토(Red Tomato)
판타이 체낭에서 빨간색 미니(MINI) 혹은 핫 핑크 컬러의 비틀(Beetle)이 주차된 곳을 발견한다면, 바로 그곳이 레드 토마토다. 2011년 레드 토마토 가든카페에서 건너편으로 확장 이전한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 특히 8링깃만 추가하면 글루텐(Gluten) 불포함 메뉴로도 주문 가능하다. 20~30링깃 정도의 피자와 파스타 메뉴는 물론 쇠고기, 양고기, 해산물 등의 몇몇 스테이크 메뉴도 40링깃 내에서 즐길 수 있다.
티제이스(T-Jay’s)
영국 남부 데본(Devon)에서 랑카위로 건너온 두 남자, 팀(Tim)과 제이(Jay)가 이탈리아 피자와 파스타를 선보이는 곳, 그래서 레스토랑 이름이 티제이스다. 제이는 오너 셰프로 주방을, 팀이 서빙 등 운영을 담당하며 최고의 팀워크로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삭바삭한 얇은 도우 위에 할라피뇨와 토마토, 닭고기 등이 토핑된 멕시칸 피자(30링깃)와 정통 이탈리아식 스파게티인 포모도로 토마토 소스에 새우가 얹혀진 ‘프론 포모도리(Prawn Pomodori, 30링깃)다. 특히 올리브, 파인애플, 페퍼로니, 버섯 등 원하는 토핑 메뉴를 3링깃씩 추가하면 나만의 스페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토마토 나시 칸다르(Tomato Nasi Kandar)
페낭에서 유래된 말레이시아 전통 식사인 나시 칸다르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나시(말레이시아 어로 ‘밥’이라는 뜻)’를 기본으로 하는 말레이와 인도식 볶음 덮밥류(인도식 볶음밥 4링깃, 닭고기볶음밥 5링깃)다. 또 닭고기, 생선 등 여러 종류의 미(Mee, 국수)도 볶음요리 형태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이 역시 5.50링깃을 넘지 않는다. 게다가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여행 중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도, 판타이 체낭에서의 흥겨운 밤을 완성시킬 야식으로도 완벽한 선택이다.
브라세리(The Brasserie)
랑카위에서 가장 핫한 곳인 판타이 체낭에서도 소위 ‘물’ 좋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톱3에 들 만한 곳이 바로 브라세리다. 판타이 체낭의 메인 스트리트에서 체낭 비치로 진입하는 요지에 자리한 브라세리는 제법 훌륭한 음식과 분위기를 겸비한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 출신 오너 셰프인 로렌쪼(Lorenzo)는 이곳에서 컨템포러리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데, 이탈리아 정통의 피자와 파스타를 비롯해 스페인 타파스 요리까지, 지중해에 접한 나라 수만큼 그 메뉴도 다양하다. 또한 수평선 아래로 잦아들어가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만끽하고자 한다면, 체낭 비치에 마련된 캔들라이트(Candlelight) 디너를 추천한다.
오키드 리아(Orkid Ria)
각종 여행서적에서 ‘랑카위 베스트 맛집’으로 소개되는 오키드 리아는, 주요 식재료인 싱싱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레스토랑 입구에 자리한 수족관에는 살아 있는 타이거새우, 바다가재, 게, 오징어 등이 그득한데, 본인이 해산물을 골라 무게를 재고 조리법도, 소스도, 모두 직접 선택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칠리소스가 입혀진 새우구이와 코코넛가루로 감싼 랍스터 버터구이로, 대략 100그램당 18링깃 정도다.
클리프(The Cliff)
판타이 체낭의 랜드마크인 언더 워터 월드(Under Water World) 뒤편 골목길로 접어들면 자타공인 판타이 체낭에서 최고의 조망권을 갖고 있는 놀라운 공간, 클리프를 만난다. 이곳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해질녘의 붉은 노을과 어우러진 체낭 비치의 풍경은 압권이다. 완만하게 언덕으로 이어지는 비치와 바다 사이에 살짝 걸쳐 경계에 자리한 클리프는 크게 세 공간(120명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테라스, 40개의 하이-체어가 마련된 바 D’REEF, 그리고 60명 정도 수용 가능해 웨딩, 생일 등 소규모 파티를 열기에 좋은 The Coral Garden 공간)으로 나뉘는데, 그 어느 곳에서라도 황홀한 선셋을 감상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클리프는 주변의 환경만큼 메뉴 또한 훌륭한데,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을 현대화한 메뉴부터 모던하게 재해석한 이탈리아 음식에 이르기까지 젊고 유능한 셰프의 재능을 함께 맛보는 즐거움도 있다. 새우, 홍합, 연어, 조개 등 갖가지 신선한 해산물 재료에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포모도로 소스로 마무리한 클리프 템테이션(Cliff Temptation, 38링깃) 등을 즐길 수도 있다.
나이트 라이프
평화로운 섬 랑카위에도 젊음의 낭만과 열정이 넘실대는 나이트 라이프가 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여행자들이 꿈결 같은 랑카위에서의 하루를 마감하는, 아쉬워서 더 황홀한 밤의 낭만을 즐길 곳으로는 판타이 체낭과 판타이 텡아가 제격이다.
브리즈 라운지(Breeze Lounge)
웨스틴 리조트 & 스파에 머물고 있다면 브리즈 라운지에서의 시간을 놓치기 아까울 듯. 편안하게 몸을 감싸주는 소파에 기대 앉아 안다만 해를 바라보며 책을 봐도 좋고, 이곳이 자랑하는 보드카 마티니 칵테일이 테이블 위에 한잔 있다면 더더욱 좋다. 맥주 한 잔과 열대의 밤바다가 선사하는 낭만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리틀 릴리아스(The Little Lylia’s)
칠-아웃(chill-out) 레스토랑 & 바 리틀 릴리아스는 10년째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해변 특유의 낭만을 선물하고 있다. 테이블도 좋고, 의자도 좋고, 그냥 모랫바닥도 좋을 밀가루처럼 고운 백사장 위에 맨발로 걸터앉아 평화로우면서도 열정 가득한 해변의 밤을 즐기기에 완벽하다.
데비스 플레이스(Debbie’s Place)
이곳의 공식 명칭이 Debbie’s Place Irish Pub인 만큼, 아일랜드 맥주 기네스(한 잔 8링깃)와 영국 본토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받는 피쉬 & 칩스 메뉴는 판타이 체낭에서 단연 으뜸이다. 평일 저녁임에도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은 홍대 앞 클럽의 풍경을 연상시킨다. 착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의 맥주와 칵테일, 그리고 어울리는 안주가 될 만한 다양한 음식은 물론 모든 스태프들이 친절하고 유쾌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선 수트라, 선 카르마, 선 카페(Sun Sutra, Sun Karma, Sun Café)
오픈 한 지 6개월도 채 안 된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 카페 세 쌍둥이. 누보 레스토랑을 내세우는 선 수트라에서 가볍게 식사를 즐긴 후, 취향에 따라 선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거나 칠-아웃 라운지를 표방하는 선 카르마에서 느릿한 음악에 몸을 맡긴 채 가볍게 한잔 즐기며 이국의 낭만적인 밤을 만끽할 수 있다.
로스테리아(L’osteria)
판타이 체낭 브라세리의 운영하는 오너가 운영하는 곳이다. 실내 공간은 브라세리에 비해 덜 모던한 반면 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부 공간 역시 브라세리가 비치에 자리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데 반해, 이곳은 안락한 정원에서의 우아하게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로스테리아 역시 이탈리아 출신의 오너 셰프가 운영하기에 피자와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가 메인인데, 특히 수타 면과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파스타와 화덕에서 바로 구워낸 피자는 로스테리아를 기억하게 하는 대표 메뉴다. 가격은 2인 기준 한 끼 식사, 50~80링깃 선.
액티비티
스쿠버 다이빙(Scuba Diving)
99개 섬으로 이루어진 랑카위 군도의 깨끗한 바다 어디서나 스쿠버 다이빙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랑카위 최적의 다이빙 포인트는 단연 풀라우 파야 마린 파크다.
스쿠버 다이빙에 처음 도전하는 초심자부터 생애 최고의 스쿠버 다이빙을 기대하며 랑카위를 찾은 스쿠버 다이빙 마니아까지, 수준에 따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현지 다이빙숍은 물론 해변을 끼고 있는 리조트에서 직접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랑카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크루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데이 요트 크루즈, 일몰의 낭만을 몇 배로 만들어 줄 선셋 칵테일 크루즈와 디너 크루즈, 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가 포함된 크루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팀 빌딩이나 웨딩 파티 등 특별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요트 크루즈도 가능하다.
낚시(Fishing)
평소 바다낚시를 즐기지 않더라도 물고기가 풍부한 랑카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맛보는 것도 바다낚시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연안에서, 깊은 바다에서, 그리고 밤낚시까지 따로 마련된 낚시 상품을 이용해도 좋고, 아일랜드 호핑 투어에 겸해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된다.
리버 크루즈
원시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랑카위의 대표적인 에코 투어리즘 프로그램은 보트를 타고 킬림 강을 따라 킬림 생태 공원을 체험하는 리버 크루다. 맹그로브 정글 속에 서식하는 악어나 게, 원숭이들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강가 동굴에 사는 박쥐 무리를 관찰하거나 랑카위의 상징인 독수리 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다.
골프
랑카위에는 골프장이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다타이 베이에 자리한 더 골프 클럽 다타이 베이(The Golf Club Datai Bay)로, 1992년 개장했으며 18홀 파 72 규모다. 랑카위 섬 동쪽, 쿠아 타운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구눙 라야 골프 리조트(Gunnung Raya Golf Resort)는 18홀 파 72 규모로 코스가 완만하고 시야가 좋아 초보 골퍼들도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위치_'더 골프 클럽 다타이 베이' Telok Datai 다타이 리조트 내 '구눙 라야 골프 리조트' Jalan Air Hangat, Kisap, 07000 Langkawi
그린피_'더 골프 클럽 다타이 베이' 18홀 350링깃, 9홀 250링깃 '구눙 라야 골프 리조트' 18홀 200링깃, 9홀 150링깃
스파 & 마사지
랑카위에서는 고급 호텔과 리조트의 세심함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판타이 체낭 시작점의 이정표가 되는 후루사토 스파는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스파다. 타이 마사지를 기본 콘셉트로 삼되 일본과 중국의 마사지 스타일도 겸비하고 있어 본인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스파를 즐기기에 좋다. 얼굴과 어깨, 등, 다리 등 부위별 트리트먼트는 물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정도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200링깃 정도로 즐길 수 있다.
알룬-알룬 스파(Alun-Alun Spa)
명실공히 랑카위를 대표하는 스파 체인 알룬-알룬 스파는 랑카위의 요지마다 총 세 군데 숍을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까사 델 마르 리조트 바로 건너편에 자리한 판타이 체낭의 알룬-알룬 스파는 어마어마한 규모와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 미리 예약하면 숙소까지 픽업 서비스도 무료로 가능하다.
더 스파 까사 델 마르(The Spa Casa Del Mar)
까사 델 마르 리조트 내에 자리한 더 스파의 기본 콘셉트는 예로부터 전해 오는 말레이시아 전통의 핸드 마사지를 기본으로 하는 오일 마사지 트리트먼트다. 특히 ‘소울 오브 까사 델 마르(120분, 260링깃/ 300링깃, 부가세 10% 별도)’는 대표 바디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으로 전통의 말레이시안 스타일로 스파 체험을 할 수 있다.
브이 인터그레이티드 웰니스(V Integrated Wellness)
안다만 리조트의 스파 센터인 브이 인터그레이티드 웰니스는 리조트 메인 지대에서 조금 떨어져 열대 우림 속에 자리하고 있는데, 창문 없이 사방이 뚫린 각각의 트리트먼트 룸에서는 울창한 숲과 안다만 바다가 조화롭게 만들어 내는 공기와 바람만으로도 심신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이다. 전문가의 상세한 상담을 통해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개별 맞춤형 건강식과 아로마 입욕 등이 준비되고 이어 전문 테라피스트가 마사지를 한다. 안다만 비치에 매트 하나 깔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가볍게 마사지를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헤븐리 스파(Heavenly Spa)
웨스틴 랑카위의 프라이빗 비치를 배경으로 자리한 헤븐리 스파는 외관은 말레이시아 전통의 가옥 형태로, 실내는 모던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헤븐리 스파에서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밸런스’다. 전문 테라피스트가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꼼꼼하게 건강 상태를 체크,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최대한 맞출 수 있는 아로마 오일과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선택해 진행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브랜드인 헤븐리 스파 전용 제품을 사용해 한층 수준 높은 마사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헤븐리 스파만의 장점이다.
다나 스파(The Danna Spa)
다나 리조트 맨 위층에 자리한 다나 스파는 ‘(지친 심신의 긴장) 완화’와 ‘(잃어버린) 생기’를 기본 콘셉트로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최고급 부티크 리조트의 시설과 환경,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 등을 충분히 누리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더욱 만족도가 높다. 때때로 아침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파 프로그램을 예약할 경우, 50퍼센트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실시한다. 스파를 받고 난 후에는 홀로 오롯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별 사우나 부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위치_Telega Harbour Park, Pantai Kok, 07000 Langkaw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