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와 혈통령 추출물에 의한 항암 및 항염증 효과에 관한 연구
Anti-cancer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of Natural Compounds Isolated from Hyul-Tong-Ryung and Dendropanax morbifera
의생명과학과 유 해 양
지 도 교 수 이 재 헌
본 실험은 오랫동안 중국에서 심혈관질환, 뇌질환, 염증질환등에 임상적으로 사용되어 다양한 효능이 입증된 전통 한약재인 혈통령 (Hyul-Tong- Ryung) 에서 추출한 새로운 단일화합물을 이용하여 PMA로 MMP-9의 발현을 유도시킨 인간 유방암 세포주 (MCF-7)에서 MMP-9활성과 세포침윤 억제에 대한 잠재능력을 실험한 것이다. 결과에서 JNP3의 처리는 PMA로 유도된 MCF-7 유방암 세포에서 MMP-9활성을 현저하게 억제시킨 것을 알 수 있었으며, Matrigel invasion assay에서 PMA의 처리는 유방암 세포에서 침윤을 현저히 증가시켰지만 HM 처리에 의해 유방암 세포의 침윤은 PMA로 유도 시키지 않은 대조군만큼 억제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만병통치나무라는 뜻의 학명 덴드로 파낙스 (Dendropanax morbifera Leveille) 를 가
지고 있는 황칠나무는 일찍이 삼국시대부터 그 약효를 인정받아 중국으로 수출되
었으며 두통, 전염병, 피부병, 불치병 등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Oleifoliosides A, B, cycloartane-타입의 배당체를 순수분리하여 항염증 및 항암관련 실험을 진행하였다. 본 실헐결과 Oleifoliosides A 는 RAW 264.7 세포에서 LPS에 의하여 유도된 다양한 염증매개물질들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을 알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 NF-κB 경로가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또한 Oleifoliosides A 는 HeLa 인처암세포에서 세포사멸 유도인자인 AIF와 EndoG단백질을 발현 증가 및 핵으로의 이동을 통하여 세포사멸을 일으킴을 알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Oleifoliosides B 는 A549 인체암세포에서 자가소화작용(autophagy)을 통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이 p-Nrf2 유전자에 의하여 조절됨을 알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JNP3 혹은 Oleifoliosides A, B가 잠재적인 염증 치료제 또는 항암제로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주요어:Hyul-Tong-Ryung, Dendropanax morbifera Leveille, JNP3, Oleifoliosides A, Oleifoliosides B, MMP-9, invasion, anti-inflammatory, apoptosis, autophagy, AIF, EndoG, p-Nr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