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과 벌에 대한 응급처치
1. 뱀의 경우 까치독사처럼 사람을 잘 피하지 않는 뱀도 있지만 대부분 뱀은 냄새와 진동으로 움직임을 감지하기에 사람이 뱀을 건들지만 않으면 뱀이 스스로 사람을 피하는 경우가 많고, 벌의 경우 벌집을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은 뱀의 휴식자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자세이기에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고 그 뱀을 피하여 길을 가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습니다.
나물이나 버섯을 채취하실 때 채취하시기 전 혹시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본 후 채취에 임하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또아리를 틀고 있는 독사가 사람을 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대하는 이유는 자신의 휴식을 방해받기 싫어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또한 뱀은 담배나 백반 휴발유 봉선화 등의 냄새를 싫어하므로 담배나 백반 휴발유 등을 사용하여 뱀을 도망가게 하는 방법이 있다 하겠습니다.
2. 벌의 경우 말벌처럼 위험한 벌도 있는데, 알러지(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말벌에 물리면(특히 머리나 얼굴 목 부위 등을 물리면) 치명적인 위험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모자를 쓰는 것이 중요하고 그 모자로 인하여 벌이 머리를 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하겠고,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항히스타민제(알레그라, 씨잘, 세리티진, 레보세리티진 등)의 약품을 미리 준비하시어 복용할 필요가 있고, 벌이 쏘인 부위에는 흐르는 깨끗한 물이나 물파스나 또는 과산화수소수 등으로 소독을 하면 부기나 가려움 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뱀이나 벌의 경우 그 뱀이나 벌집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몸을 최대한 낮추어 엎드린 후 머리와 얼굴 부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혹할지 모르지만 경우에 따라 불을 이용하여 연기와 불로 벌을 쫓아낼 필요도 있는데, 벌의 경우 날개가 타버리면 꼼짝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에프킬라를 소지하고 있다면 에프킬라를 뿌려 불을 붙인 후 화염방사기로 사용하여 벌을 제압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 벌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의 경우 위와 같이 항히스타민제 종류의 약을 휴대하고 다니면 좋겠으나 약이 없이 뱀이나 벌에게 물렸을 경우 물린 곳에 뜸을 놓으면 응급처치가 된다고 합니다,,,하지만 독사의 경우 되도록 물린 독사의 사진을 찍은 후 119 등을 불러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습니다(독사의 종류에 따라 독이나 치료방법이 조금씩 달라 물린 뱀을 정확히 알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기에 물린 뱀의 사진을 찍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5. 뜸 재료를 준비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그때 주변의 납엽을 주워 문지러 잘게 부스러뜨린 후 뜸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한편 벌은 향수, 화장품, 과일 등의 냄새를 좋아하므로 산에서는 되도록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금하시는 것이 좋겠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과일이나 음식 등의 섭취를 자제하시어 벌 등을 불러들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좋겠다 하겠습니다.
-한병곤 올림-
첫댓글 상식 고맙습니다 뱀을 보면 잡아서 꿀꺽 ㅡㅡ아닌가 ~~~~~~~~~~~
사람일은 모른다 하잖아요 좋은 상식고맙습니다~~~~회장님 그 옛날에 많이. 해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