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골시멘트를 해야 하는 경우
척추압박골절은 보통 교통사고 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을 경우 발생합니다.
하지만 50대 이후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급속도로 골다공증이 진행되기 시작하게 되고
70대 이후 절정을 이루면서 아주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히 여성병, 노인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골다공증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런데 척추압박골절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말해서 골절입니다. 척추 또는 흉추, 요추, 허리, 등에 생기는 척추골절입니다.
척추뼈가 납작하게 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압박골절이라고 불리웁니다.
골절을 당하면 치료하는 방법은 깁스를 하는 것입니다. 바로 보존적치료입니다.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사실상 많지 않습니다.
그냥 깁스를 하고 4주~8주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일반적인 골절을 말씀드렸습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어떨까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척추에 깁스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명 TLSO 라고 하는 몸통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일반 팔, 다리 깁스 보다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대부분 어르신의 경우 골다공증도 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척추부위가 모든 동작의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누웠다가 일어날때 특히 더 고통을 호소합니다.
척추뼈는 흉추 12개, 요추 5개의 총 17개의 네모난 척추뼈가 쌓여져 있는데
몸이 뒤틀리면 더 통증이 심해집니다.
하지만 골절은 시간이 약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참고 기다려야 됩니다.
"기다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 장난하냐? " 불만을 토로하시겠죠.
물론 진통제를 먹고 가능한 누워지내는 시간도 많을 겁니다. (침상안정이라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골시멘트 시술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골시멘트 시술이 잘 되면 통증은 빨리 잊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골시멘트의 부작용을 감수하셔야 하고... 5% 이내이니까 안전하다고 학계에서 말합니다.
골시멘트를 하고나면 치료가 끝인가요?
아닙니다. 골시멘트 후 추가 골절이 더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이 골시멘트를 하고 나면 통증이 감소하니까 다 낫다고 착각하고
무리한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다공증은 여전히 잔재하고 있습니다.
골시멘트를 한 뼈는 단단하기 때문에 위, 아래 주변뼈의 충격은 더 커지고
추가골절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은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최소 2~3년은 관리를 잘 하셔야 골밀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잘 인지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경각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골시멘트가 꼭 필요한 경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골시멘트는 대다수 안해도 됩니다. 10% 아니 5%도 안됩니다.
골시멘트는 통증감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시멘트의 부작용(폐색전으로 인한 사망, 신경마비로 인한 장애 등)과
골시멘트 후의 추가골절 가능성을 고려하신다면
골시멘트를 안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힘은 다소 들지라도 보존적치료를 하시는게 안전하고
또, 더 내 몸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골시멘트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첫번째 50% 이상의 압박률을 보일때와
두번째 최소 1~2달 이상 보존적치료를 하였는데도 통증이 감소하지 않고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누워만 있게 될 경우입니다. 나이가 많은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장기간 누워만 지내게 되면 근육의 감소로 일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또 욕창 등의 발생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거동을 하셔야 합니다.
골시멘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5% 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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