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서울2011 "G20 국회의장회의"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로 진행되었다.
아르헨티나의 부통령이며 상원의장인 훌리오 꼬보스(Julio Cobos)도 일원으로 서울을 찾았다.
한국-아르헨티나협회(회장 최양부)에서 꼬보스를 20일밤 신사동 부에노스아이레스 레스토랑에 초대하여 만찬을 배풀었다.
한-아 협회에서는 최양부 회장, 박완수, 박채순, 박유중, 최윤국, 조영실 부회장 등이 참석하였고
훌리오 부통령 내외와 상원의 수행원과 외교통상부 중남미 국장,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의 공사와 무관 등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꼬보스 부통령은 한국에 오기전에는 한국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했지만, 여기 와서 짧은 기간에 접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적 성장은 참으로 경이로운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국민들의 친절에 대한 감탄을 해 주었다.
한국의 한 복판에 부에노스아이레스문화를 전파하는 박유중 사장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특히 최양부 한-아르헨티나 회장의 초대에 감사를 전하고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 기념품을 전달해 주었다.
인사말에서 최양부 회장은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유붕이 자원 방래하니 불역락호"라는 논어의 귀절을 들어, 멀리서 찾아준 친구에게 편안하고 집과 같은 정서를 느끼라고 부탁하였다. 최대사는 아르헨티나 재임시 주지사로는 맨 처음 멘도사 주지사인 훌리오 꼬보스를 맨 처음 방문하여 친교를 가졌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최대사는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3만여 한국 교민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만찬에서 나는 아르헨티나의 국립꼬르도바에서 발간한 나의 저서 " Corea del Sur Contemporanea: Democracia y regionalismo politico"를 선물하고 우애를 다지는 다졌다.
만찬 후에 아르헨티나에서 와서 한국에 탱고 문화를 전파하는 탱고 무용수들의 춤과 음악을 감상하여
멀리서 찾아온 부통령 일행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와 있는 편안함을 갖는데 충분했다.
이에 앞서 훌리오 부통령은 박희태 국회의장과 단독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일요일에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