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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을 집 없이 전전하다가 겨우 돈을 마련해서 다시 옥탑 방을 얻었습니다. 전보다 더 형편없는 모양이었지만 멀리 여의도의 방송국이 내려다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 때와 잠자러 들어가기 전에 한 번씩 방송국을 보며 다짐을 했습니다. ‘난 꼭 저기 들어간다’ 방세와 교통비를 제하고 나면 밥값도 모자랐기 때문에 술 생각이 나도 참아야 했습니다. 어느 날 소주생각이 간절했는데 참고 집으로 가는 새벽에 쓰레기 더미에서 소주병이 보였습니다. ‘이거다’ 번개처럼 소주병을 주웠습니다. 그렇게 바꾼 소주로 안주도 없이 강술을 마실 때면 가끔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취기가 오르면 옥탑방 거울을 보며 혼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방송국 기다려라. 지금은 내가 여기서 너를 보지만, 언젠가는 방송국에서 여기를 볼 날이 있을 거다.’ 그러나 수많은 오디션에서 거푸 떨어졌습니다. 내리 세 번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비참한 좌절감에 생활고까지 겹쳐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 밤 옥상 난간에 올라서서 하늘을 보며 엉엉 울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한발 앞으로 나갈까?’ 약국을 돌아다니며 수면제 40알을 모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멀리 여의도 방송국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나는 밤, 대방동 옥탑방 난간에 선 나는 엉엉 통곡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마음을 다 잡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힘들어서 지치고, 외로움에 비참하고,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은 분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필자는 達人의 얇은 책을 읽는 도중 글씨가 안 보일 정도로 여러 차례 혼자서 울었다. |
독자들은 이 주인공의 상황보다는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히려 다행이라는 마음이 든다. 물론 더 고생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렇다면 책 앞부분 추천의 글에 있는『맹자(孟子),‘고자장구(告子章句)』를 떠 올려 보자. 조금은 힘이 될 것이다. 좌절하지 말고 남의 탓하지 말자. 미루지 말고, 겁먹지 말자. 인내와 끈기 그리고 뻔뻔함만 있으면 된다. 우는 아기에게 먼저 젖꼭지 물리는 것이 세상 이치다. 개한테 줘도 물어가지 않을 자존심부터 내다 버려라. 실로 절박하면 통한다. 그러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2평짜리 서울 중화동 공장 옥탑방 기숙사에서 서울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필자에 대하여 2009년에 모 경제신문에 “우박사 경매로 60억 벌었다”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 뭘 근거로 그런 소설을 썼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그러나 여파는 컸다. 여러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 한번 만나 도와달라는 사람
“우박사!(형달아!) 오랜만이다!”
“정말 오랜만이네 잘 지내지?”
“나야 늘 그렇지, 그런데 자네 경매 잘해서 돈 많이 벌었다고 신문에 났더라!”
“그러게 말이다, 뭘 근거로 그런 소설을 썼는지 난감하다!”
“그러지 말고 한번 만나자?”
“만나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빼지 말고 만나서 돈 버는 이야기도 좀 해주고 저녁한번 사시게!”
“나야 경매 말고는 아는 게 없잖아!”
“그래 바로 그거야 경매로 돈 버는 이야기 좀 해주면 되!”
“시간은 한번 내지만 요즘 경매로 수익내기가 만만하지 않아서 걱정이네”
“자네가 좋다고 찍어 둔 물건 나한테 패스해주면 되지, 자네는 또 찾으면 되고?”
“그런 게 세상에 어딨냐”
“자네는 전문가니 돈 되는 좋은 물건 쉽게 찾을 것 아닌가, 좀 도와줘, 친구 좋다는 게 뭔가”
“그렇지 않다니까?”
“에이 그러지 말고 한번 도와달라니까”
“도울 수 있다면 그러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니까”
“도와주는 것으로 알고 저녁 먹으러 갈께 ”
이런 상황이 가끔 벌어진다. 필자가 무슨 마이더스 손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만약 냉정히 딱 짤라 거절하면 그동안의 인간관계까지도 이상해질 우려가 있다. 난감하기 짝이 없다.
⇒ 돈 좀 빌려달라는 사람
“우박사!(형달아!) 오랜만이다!”
“정말 오랜만이네 잘 지내지!”
“자네 이야기 경제신문에 났더라, 그것도 아주 대문짝만하게~!”
“그러게 말이다, 참 대략 난감하다.”
“부탁이 하나 있어 연락했다.”
“글쎄 뭔데 내가 도와줄 수 없는 일이면 말하지 말고!”
“먹고 살려고 이번에 체인점사업 한번 해보려는데 돈이 좀 모자라서, 창업자금 좀 투자하거나 아니면 이자 많이 줄 테니까 돈 좀 빌려달라고?”
“자네 회사는?”
“진즉 명퇴했지, 벌써 2년 다되어 간다!”
“그래, 처음 듣는 이야긴데!”
“뭐 자랑할 일이라고 친구들한테는 말 안했지?”
“자네 탓만도 아니니까 흉도 아니지?”
“그래서 이야기인데 정말 돈 좀 투자하거나, 아니면 빌려주면 해서!”
“내게 무슨 돈이 있다고?”
“경제신문에까지 났는데 돈이 없다고, 그러지 말고 부탁 좀 들어달라니까!”
“정말 돈이 없다니까, 그리고 이미 부동산에 다 잠겨서 나도 어렵다야!”
“거짓말하지 말고 부탁 좀 들어주라, 친구 좋다는 게 뭐냐?”
“내가 자네한테 거짓말 할 이유가 없다니까?”
“서로 어려울 때 도우면서 사는 게 세상이고 친구지, 혼자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
“말은 백번지당하신 말씀인데, 정말 없다니까?”
“자네~! 돈 벌더니 많이 변했네, 잘 알았다.”
“그게 아니고 정말 돈이 없다니까?”
“알았다, 그렇게 살지 마시게 혼자 잘 먹고 잘사시게~!”
대강 이런 식의 답이 안 나오고 답답한 상황이 일 년에 서너 차례 일어났다. 대학 졸업하고 20여년 지나도록 일 년에 한 번하는 동기 송년모임에서 2~3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다. 그런 동기로부터 이런 식의 대화가 있는 날은 기분이 정말 엉망이 되고 만다.
참고하시라고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 부동산 투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보통 현금이 없다. 이미 부동산에 투자되어 잠겨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동산은 부자일지 몰라도 현금은 거지다. 정기적으로 내야하는 부동산관련 세금 낼 때는 카드로 납부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세금 체납하는 경우도 자주 벌어진다. 필자도 비슷한 경험을 한다. 앞의 사람들은 별로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부터의 사람들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힘껏 돕겠다는 생각이다.
⇒ 경매노하우를 알려 달라는 사람
“우박사님 안녕하세요~.”
“박사님이 쓰신 경매 책은 모조리 봤습니다.”
“실전 고수이신 박사님의 경매 노하우를 남김없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례는 당연히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라도 사무실로 찾아가겠습니다.”
“물건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권리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수익성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임장 활동하는 노하우를 알려주시고요.”
“물건조사하려 갈 때 데려가 주시고요.”
“부동산에 가서 물건 전망이나 시세 물어보는 노하우를 알려주시고요.”
“경매물건에 가서 입찰 전에 살고 있는 사람 만나서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경매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입찰 전에 해야 할 작업에 대해서 알려주시고요.”
“입찰가격 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응찰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응찰법정에 데려가 주시고요.”
“낙찰 받고 나면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시고요.”
“경락잔금융자 받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잔금납부 후 소유권이전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아주 중요한 명도현장에 데려가 주시고요.”
“임대로 세놓을 때 부동산에 같이 한번 가주세요.”
“매매로 처분계약서 쓸 때 데려가 가주세요.”
부동산 경매투자의 핵심사항을 알려달라는 분들이다.
⇒ 가방모찌, 운전기사 노릇하겠다는 사람
“박사님 열혈 팬입니다.”
“딱 6개월만 가방모찌로 받아 주세요.”
“제자로만 받아주시면 가방모찌에 운전기사 청소담당 이사로 바로 출근하겠습니다.”
“박사님 점심은 물론이고, 사무실 함께 있는 분들 점심도 다 제가 감당하겠습니다.”
“박사님 물건 조사하러 갈 때나 법원 가실 때 기름 값도 모두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대신 6개월에 10건 물건조사, 10건 응찰, 2건 낙찰, 2건 명도 하는 것만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6개월 동안 5건 응찰에 한건 낙찰 받게만 도와주시면 됩니다.”
“명도 한번만 도와주시고요.”
“명도한번 해 주시면 사례는 따로 하겠습니다.”
“경매를 부업이 아닌 전업으로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배울 때 확실히 배우려고요.”
“한번 제대로 배우면 평생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받아만 주시면 결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마치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하시라고 분위기 잡는 것 같지만, 여러분 주변에 제대로 경매를 가르켜 줄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라도 하면서 따라다니면서 배울 기회를 잡는 것이 현명하다. 실수해서 지불하는 비용보다 훨씬 싸다.
⇒ 제자(멘티)로 받아 달라는 사람
“박사님의 책, 학원 수업과 인터넷 강좌, 신년 공개특강 다 들은 사람입니다.”
“강의는 많이 들어 이론 무장은 대강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뭔가 모자라는 것 같아요.”
“실전 한방이 더 빠를 것 같은데 보여주는 사람이 없어요.”
“혼자 하기는 도저히 겁이 나고요”
“한번 혼자 해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는데 권리분석 배당표를 써보기는 하는데 이게 당최 맞게 했는지 부터가 의심스럽고요”
“선순위 임차인 있는 물건을 깡통으로 활용하라는 박사님 말은 잘 알겠는데 돈이 걸린 문제여서 도저히 자신이 없어요”
“귀찮게 하지 않을 테니 온라인상으로 궁금 사항 있으면 연락드려도 되겠습니까”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꼭 물어야할 점만 간략히 묻겠습니다”
“인터넷 메일로 사건번호 보내드리면 도와주시면 합니다”
거리가 멀거나, 지방에 계신 독자들, 직장생활등으로 시간은 없지만, 인생 제2막의 강력한 무기로 부동산경매를 선택한 분들이라면 고민해볼 만한 방법이다.
⇒ 펀드투자에 끼워달라는 사람
“박사님 제가 가진 돈이 많지 않아서요.”
“혹시 공동투자 계획은 없으신가요.”
“괜찮은 물건을 공동으로 투자하실 때 저한테도 꼭 연락 좀 주세요.”
“경매투자 해보고는 싶은데 돈이 모자라고 경험이 없어서 일단 고수들 하는 판에 끼어들어가 같이 하면서 한번 배워보려고요.”
“물건선정, 가격결정, 향후 관리, 처분 등은 고수들에게 맡기고 저는 옆에서 열심히 눈치껏 배우겠습니다.”
“공동투자에 끼워주시면 감사하고, 명도 할 때 데려가 주세요.”
“펀드수익율은 원금 손해만 나지 않으면 됩니다.”
“수익보다는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죠.”
모아놓은 종잣돈 많지 않고, 경매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는 방법이다. 절실히 찾아보면 주변에는 제대로 가르쳐 줄 고수들이 의외로 있다.
대강 이런 식이다. 보시는 것처럼 경매노하우를 알려 달라는 사람, 제자로 받아 달라는 사람, 멘토로 모시겠다는 사람, 펀드투자에 끼워달라는 사람, 가방모찌, 운전기사 노릇해주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적극 도와드릴 여지가 있다. 필자에게 받은 편지 중 하나를 보여드린다. 이런 메일은 지금도 받는다. 절절한 사연과 함께 말이다. 그럴 뻔뻔함과 용기만 있으면 된다. 알량한 자존심에 사로잡혀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누구도 당신의 절박한 상황을 알 수가 없다. 다음 편지는 얼굴도 모르는 독자가 필자에게 보낸 편지 중 한통이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무작정 박사님에게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박사님의 책 '위험한 경매'와 '더 위험한 경매' 책을 읽고 너무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한참 일할 나이이지만 부득이하게 회사를 퇴사하고 경매로 제2의 인생을 새로 설계해보려고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을 많이 읽고 한번 힘차게 도전해보려고 생각 했는데……. 박사님의 책을 읽고 한마디로 머리가 띵하고 안접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지뢰밭인 세상에 무작정 나갈 뻔 했습니다. 정말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제 2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조심스러운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박사님의 조언이 필요해 감히 메일을 드립니다. 멘토다운 멘토가 없는 세상에서 저의 입장은 진정성이 있는 멘토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랍니다. 바쁘시지만 저의 멘토가 되어주시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몇 가지가 궁금합니다. 첫째로, 좋은 공부할 공간을 소개해주실 수 있는지요. 박사님이 강의 하시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일단 체계적으로 경매를 배우려고 합니다. 책에서 말씀하신대로 수강생을 돈줄로 보는 그런 곳 말고요. 이왕이면 비용도 저렴한 곳으로요. 제 처지가 고정된 수입원이 끊어진지라....죄송합니다. 둘째로, 부동산전문가 상담(전반적으로 가계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혹시 소개가 가능하신지요.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라 서요. 박사님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풀렸다 추워졌다 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댁내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박사님의 제3탄 새로 나올 귀중한 책을 기다리며 감히 연락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10-2533-07** 2011. 11. 27일 애독자 주**드림 |
독자에게서 온 용감한 편지
이 편지를 보낸 분의 용기의 가상함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낸다. 왜냐고. 절박함이 보이기 때문이다. 절박해야 성공한다. 窮則通이다. 생면부지의 필자에게 책 읽은 인연으로 이처럼 절절한 마음의 편지를 쓸 수 있는 분이라면 무슨 일은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편지를 받고서 마음이 약해지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필자가 전화를 걸었다
⇒ 안녕하세요, 주경* 선생님이시죠!
⇒ 네~! 그런데 누구시죠?
⇒ 안녕하세요, 우형달입니다.
⇒ 누구시라고요?
⇒ 경매관련해서 저한테 메일로 편지 보내셨잖아요!
⇒ 우와~! 놀래라 그런데 정말 전화를 해주시네요?
⇒ 전화하시라고 번호 알려주신 것 아네요!
⇒ 아니 그래도 정말 전화를 해 주시니 영광이고 송구하기도 하고요!
⇒ 어렵게 편지를 주셨는데, 전화는 드려야 인사일 것 같아서요?
⇒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이런 식으로 연락할 것 같아서 많이 주저했습니다.
⇒ 맞는 말씀이세요, 편지는 가끔 받는데, 정작 도와드리는 분은 많지 않고요.
⇒ 제 상황이 어려워서 염치 불구하고 편지를 드렸습니다.
⇒ 잘 하셨어요! 도움이 될 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마음을 전할 곳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죠!
⇒ 직접 도와주셔야 해요?
⇒ 에~이 그런 게 어디 있어요!
⇒ 아무튼 박사님을 스승으로 삼아 경매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 너무 그러시면 제가 부담스러워 도와드리고 싶어도 못합니다.
⇒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 받아주시는 것으로 알고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 그러세요, 시간 나시는 한번 제 사무실로 놀러 오세요!
⇒ 놀러가는 것이 아니고 청소부로 출근하겠습니다.
⇒ 그러시면 안 된다니까요?
⇒ 6개월이고 1년이고 제가 혼자 설수 있을 때까지 운전수에 사무실 청소는 제가 담당하겠습니다.
⇒ 일단 한번 뵙고 말씀 더 하기로 하시죠!
⇒ 감사합니다. 내일이라도 찾아뵙겠습니다.
주저하지 말자, 남의 탓은 더 더욱 하지 말자. 모든 일의 마지막 책임은 오로지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이런 편지를 써야할 상황이지만 개도 안 물어갈 그 알량한 자존심도 못 버리고 용기마저 모자라 쓰지 못하는 분들에게 필자가 보내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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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원한 글 입니다
돈 많이 버시고 사회적 기부를 하시면 되지요
귀감이 되시는 것만으로로 훌륭하시 잖아요
안 주무시고 뭐하시나요 . .ㅎㅎ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요 그래서 돈이 필요해요 돈을 벌고 싶은데 여러가지 제약이 많네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버리고 싶지 않고요
마음이 찡하고 고개가 숙여지고...
하지만 절박하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
우리 달인 막 인기얻을 때 저는 부러울것이 없던 2004년에... 약간의 인연으로 강촌리조트에서 함께 보드타고 술마시고 그랬는데... 그때 달인은 보드도 보드복도 없어서 제 것으로 사용했는데요... 그 시절 저의 모습을 많이 부러워 했거든요... 지금은 처지가 많이 바뀌었네요ㅠㅠ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달인이 이를 악물고 세상에 도전할때 저는 사장놀이만 하고 있었네요 저도 이글을 계기로 어금니 꽉 깨물고 십년 뒤에는 경제신문에 한 번 나와야 겠습니다 두고 보세요 교수님!!!
교수님의 가르침 가슴판에 못으로 새기겠습니다
각오가 느겨집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 때 같이 기뻐해 드리겠습니다.
그럼요. .우리 인생 . .아직 마침표 찍지 않았습니다 . .
누구나 어려운 시기는 있게 됩니다 ..
너무 밋밋하면 재미없잖아요 ..
아랫배에 힘 주고 끝까지 버티면 달라집니다 . .
힘내시라는 어쭙잖은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
사람은 사람속에 있을때 큰다고 하더군요 .ㅎㅎ
참 . .10년 . .금방입니다 . .아셨쬬 . .ㅎㅎ
절박함? 참 무섭고도 힘든 단어이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간절함! 기도도 간절해야 이뤄지듯이 무슨일이든 간절함이 절실하면~~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같은 동향 이시고 모든 면면이 비슷한 두분 성공하신 모습 넘 보기 좋습니다..
저는 신체 조건이 좀 낳은듯 하니 좀 덜 열심히 해도 될까요,,,,
아니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존심도 거시기나 갖다 주렵니다...
자존심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교수님 곁에서 아랫배 힘 꽉 주고 있겠습니다..
저도 교수님 처럼 전화 한번 받고 책도 한번 내 보렵니다....
존 글 감사합니다~.^
절박함....나는 아직 배가 불러서 그런가....아니면...쥐뿔도 없는 자존심 때문인
가....생각이 많아집니다....
우리 딸 안고 조용히 눈물 흘려봅니다. 울면 딸이 놀랄거 같네요. 그래도 꿈이 있잔아요. 그럼 행복할거 같은데...
저도 소설 같은 삶을 살고 있다보니...행복 반 ...지옥 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궁즉통이라.. 전 아직 알량한 자존심에 간절함을..
이제라도 마음을 다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