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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3장
부에 대한 10계명:
(시편 1)
2020-9-11, 금
맥락과 의미
22:17에서 시작된 잠언의 제3부의 30개의 교훈들이
교훈의 첫번째 부분에서 부와 물질에 대한 가르침이 계속됩니다(1-11절)
두 번째 부분으로 부모가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합니다(12절-24:2)
교훈 7. 배우고 가르침(1-3)
교훈 7(1-3절), 교훈8(4-5절), 교훈 9(6-8절)은 탐욕에 관한 것입니다. 교훈 7, 8은 1, 6절
1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통치자와 앉아 있을 때 음식 먹는 것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함께 먹는 사람의 기질을 파악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식탐 때문에 통치자에게 나쁜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목에 칼을 두듯이 절제해야 합니다. 음식 탐욕 뿐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헌신된 삶을 살기 위해 다른 욕구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통치자는 이 초대받은 사람의 성품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먹는 것에만 빠지면 함정에 속히는 것과 같습니다.
교훈 8: 재물을 헛되게 추구하지 말라
4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몸이 지칠 정도로 부자가 되기 위해 애쓰지 말라! “너의 지혜를 중단하라” 다른 말로 “그것을 중단할 정도로 명철하라” 부유함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부자되려는 것, 가진 물질을 나누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것, 그런 것은 중지해야 합니다.
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어찌 네가 그것(재물)에 눈을 날게 하겠는가(두겠는가)? 그것은 없어 지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날개를 만들고 만들어, 독수리처럼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아주 생생하게 말합니다. 물질은 갑자기 사라지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교훈 9: 악한 자와 음식을 먹는 것은 손해
6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어떤 사람은 그냥 인사치레로 “우리 집에 와서 식사하십시오.”라 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인색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색한 사람이 주는 식사는 먹지 않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더구나 음식에 대한 탐욕 때문에 악한 자의 손님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그 주인은 마음 속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러 오라 하면서 마음으로는 초대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8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
초대를 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환영하지 않는 사람 집에서 음식을 먹으면 체하고 토합니다. 거기서 한 아름다움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간다는 것은 “네가 너의 아름다운 말을 멸망시킨다”는 뜻입니다. 식사하면서 나눈 친교의 말은 거룩한 것을 개에게 준 것과 같게 됩니다.
이 말씀은 음식 뿐 아니라 다른 일에서 적용됩니다. 악한 자와 관계하면서 뭔가 이익을 얻으려 하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받은 것도 토해 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나눈 아름다운 말도 더럽혀 집니다. 탐욕 때문에 사람과 교제 나누는 이이 없도록 주의합시다.
교훈 10: 미련한 자에게 말하면 말하는 자를 업신여김
9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
잠언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교훈임을 기억하시지요? 지혜로운 아버지는 자신의 지혜의 말을 잘 배운 아들에게 말합니다. 앞으로 아들은 지혜의 말을 사람들에게 가르칠 때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미련한 자에 귀에는 말해도 그의 마음에는 스며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지혜를 비웃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아도 인생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가득한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말할 때 듣는 사람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말의 내용이나 표현을 적절하에 해야 합니다. 목사가 복음을 전할 때, 성도가 직장에서 동료들과 그리스도인의 확신을 말할 때 어떤 표현을 쓰야 할 지 지혜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자녀들도 반항심이 가득할 때는 부모의 말을 업신여기기 때문에 그 때가 지나가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그런 상태를 알고서 잘 가르쳐야 합니다.
교훈 11: 약하고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라.
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절은 “왜냐하면”이라고 되어서 10,11절은 하나의 교훈입니다.
지계석은 토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돌입니다.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고아들의 땅을 뺏아서는 안 됩니다. 한 사회의 재판제도가 타락하면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땅은 그 가문이 영원히 이어갈 땅입니다. 오히려 약한 자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합시다.
우리는 남의 재산을 뺏지 않더라도, 남의 재능, 직업, 가정 등을 시기 질투하는 것은 마음으로 그들의 소유를 뺏는 행동입니다.
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대저”는 우리 나라 옛날 말로 “왜냐하면”이라는 뜻입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약한 자들의 구속자이십니다. “구속자”는 “기업을 무르는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 공동체에서 기업무르는 자는 어떤 사람의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친척의 재산과 몸을 보호해 주는 일을 합니다. 자기 친척이 가난하여 재산을 잃으면 다시 사 오는 일을 합니다(레위기 25:25-35). 이방인에게 노예가 되면 돈을 주고 다시 사 옵니다(레위기 25:47-54). 혹은 죽임을 당한 친척을 위해 보복하는 사람입니다(민수기 35:12).
약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이런 기업무르는 자가 제대로 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변호자이십니다.
“그가 너를 대적하여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는 단순히 “그분이 너를 대항하여 소송을 하리라”는 뜻입니다. 만약 우리가 약한 자를 억울하게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소송하고 변호하시는 분이 되십니다. 그 분이 재판관이시기도 합니다.
<B. 복종하는 아들(23:12-24:2)>
이제 30개 교훈들의 두 번째 부분 7개(교훈 12-18)가 나옵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교훈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교훈 12: 말씀을 많이 듣고 말씀에 마음을 두라.
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너의 마음이 훈계에 들어가게 하라.” 이 교훈을 듣는 자녀는 자기 마음을 바른 곳에 두어야 합니다. 아버지와 목사가 전하는 훈계의 말씀에 자기의 마음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음행을 하자고 유혹하는 여인에게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마음을 교훈에 두려면, 그의 귀가 지식의 말씀에 들어가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그 말씀에 마음이 들어갑니다. 사이버 공간에 귀와 눈이 오래 동안 들어가면 그 세계의 혼란과 즐거움에 마음이 들어 갑니다.
어느 곳에 우리의 시간을 둡니까? “네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우리 주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시대는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네 시간을 쓰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
SNS즐기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합시다.
교훈 13: 자녀를 훈계하고 체벌을 해서라고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라.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아이들을 훈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죽으로 된 채찍으로 때려도 죽지 않으니까 많이 때려라는 뜻은 아닙니다. 채찍은 사실은 “막대기”입니다.
매는 훈계하는 것 전체를 대표하는 표현입니다. 훈계할 때 먼저 매를 들라는 뜻도 아닙니다. 말로서 설득하고 변화시켜야 합니다. 자녀에게 따끔하게 말해 주는 것 자체가 매입니다. 그러나 변화되지 않을 때는 매를 들어야 합니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 시절에는 매를 드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사춘기에 들어가려는 시기(대개 5학년?)부터는 매를 들면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로서 훈계하고, 매를 들 때도 부모가 부정적인 감정, 분노로 행하는 것은 잠언의 말씀과 반대입니다. 깊은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자녀가 훈계를 받으면서도, 매를 맞으면서도 부모의 사랑에 감격함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인격적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잘하는 것을 칭찬하는 것이 못하는 것을 책망하는 것 보다 더 많아야 합니다.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책망하고 매를 드는 것은 자녀의 영혼을 지옥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책망과 매를 드는 것도 사랑의 행동입니다. 사랑하는 자녀이지만 매를 들고 때려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해야 합니다.
교훈 14: 자녀의 지혜는 아버지의 기쁨
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자녀의 마음이 지혜로우면 부모인 “내 마음 또한” 즐겁습니다. 그리스도인 부모에게는 자녀가 아무리 재산이 많고 성취하더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없으면 고통스럽습니다.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을 볼 때 마음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게 사는 자녀는 경제적으로도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부모는 압니다.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내 마음 깊숙한 것이 환희에 사로 잡히리라, 네 입술이 옳은 것을 말할 때”
옳을 것을 말하는 것은 특별히 갈등이 있는 상화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알고 항상 올바른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옳은 길을 길어 갑니다. 이런 자녀가 부모의 기쁨입니다.
교훈 15: 죄인의 번성을 부러워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라.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우선은 죄인이 잘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인의 형통함을 부러워 하는 유혹이 일어납니다. ‘부러워 한다’ 는 ‘질투한다”는 말입니다. 악한 자가 잘 되는 것에 대해 질투까지 나는 일이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우리의 가장 큰 행복의 길은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아무리 복잡한 상황이라도 말씀만을 순종합니다.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면 우리의 미래가 밝습니다. 성도의 참 소망은 많은 안락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 땅에 이루어 지고 내가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참된 의의 길을 살아가는 그 미래의 행복이 있습니다. 의롭게 살아가는 자에게는 먹고 살 만큼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많은 돈을 벌게 한다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것입니다. 나아가 의가 가득한 영원한 천국에 들어 갑니다.
교훈 16: 쾌락의 노예가 되지 말고 지혜의 말씀을 배워 순종하고
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부모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를 계속 배우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계속 듣고 배웁시다. 그러면 우리 마음이 죄악과 혼란에 빠지지 않고 지혜의 인도를 받아 살아갈 것입니다.
참 지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할 때, 예수님의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함께 먹고 즐기며 서로 마음을 이해해 주는 친구들이 사실은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당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기쁩니다. 더구나 비슷한 또래 친구들은 서로 마음이 통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그런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면 가난해 질 것입니다.
또 젊은 날 게으름이 문제입니다. 게으르게 잠자기를 좋아 하는 자는 가난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성도는 안정된 경제 생활을 하며 가정을 세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으면 물질적 가난 보다 영적으로 옷이 헤어질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8). 술 뿐 아니라 우선 즐거움을 주는 것에 무절제하게 빠져들지 맙시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 가운데 성령님의 충만을 받읍시다. 영혼의 기쁨이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생활도 건강해 집니다.
교훈 17: 부모가 가르치는 지혜의 말씀에 순종하여 부모를 기쁘게 하라.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십계명의 5번째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웁니다.
부모의 말을 듣고 그들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는 실제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부모가 전하는 진리의 말씀, 지혜, 훈계, 명철을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마음에 간직합시다. 부모를 공경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의 말씀을 계속 배우고 순종합시다.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누가 의인입니까? 부모가 전해 주는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자입니다. 그렇게 살아서 부모님을 기쁘게 합시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성도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그 말씀대로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은 가문의 자랑이 됩니다.
교훈 18: 말씀을 즐거워 하고 순종하여 음행에서 보호하라.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부모와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주고 그 길을 즐거워 할 실제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음행의 유혹과 여러가지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이 보호합니다.
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결혼하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는 다 음행입니다. 음녀에게 빠치는 것은 멸망의 깊은 구덩이에 빠집니다. “좁은 함정”은 “좁은 샘물”이라는 뜻입니다. 부부의 침실은 평생 먹어도 마르지 않는 풍성한 샘물과 같습니다(잠언 5:15-16). 음행은 우선 꿀과 같이 달아도 좁은 샘물입니다. 기쁨은 금방 사라집니다. 싫증이 납니다.
28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음행으로 유혹하는 사람은 매복한 강도 같습니다. 음행한 자들은 사악한 자들입니다. “사악한 자”는 “반역자”를 말합니다. 음행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게 합니다. 혼인을 거룩하게 만드신 하나님 뿐 아니라 배우자와의 언약관계를 배반하게 합니다.
음행으로 나가는 자는 즐거움이 아니라 영원한 파멸로 나갑니다.
사단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완전무장해야 합니다(에베소서
교훈 19: 술취함으로 정신을 잃고 재앙과 분쟁이 일어남
16번째 교훈에서 술에 취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부모의 말을 듣고 술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19번째 교훈은 이것을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 바로 앞에 나온 음행의 쾌락에 대한 경고와도 관계됩니다. 음행과 술은 쾌락의 수단입니다. 그것에 빠져 들며 인생을 망칩니다.
29-31절의 중앙인 31절에 술을 보지도 말라고 합니다.
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취한 자가 당하는 비참함을 여러가지 말로 말합니다. “누구에게 이런 일이 있느냐?” 재앙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에 쓰는 말입니다. 슬픔(근심), 분쟁, 원망, 이유없는 상처, 눈이 충혈되는 것, 이런 것들이 누우에게 있습니까?
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술마시는 일을 계속하는 자는 계속 독주를 구하러 다닙니다.
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포도주를 보지도 말라, 그것이 붉을 때, 그것이 잔에서 빛날 때, 그것이 부르럽게 내려갈 때”
구약 성도는 유월절에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제사에서 포도주를 썼습니다(전제). 즐거운 축제의 날에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여기서는 과장법을 씁니다. 술취함이 주는 파괴적인 것 때문에 아예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가정에서 가족이 식사하면서 절제하며 마시는 것까지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술취함의 즐거움은 배속에서 독이 됩니다.
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술취하면 환상을 봅니다. 눈에는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혀꼬부라진 소리를 합니다. 사실은 마음이 비뚤어 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비뚤어 진 것은 지혜없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을 바로 보는 것이 지혜와 반대되는 상태가 술취한 상태입니다.
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술이 취해서 환상의 세계에 누워 있는 같이 느낍니다. 어쩌면 드러누워서 술주정을 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술이 깨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술취함의 마취 상태가 하도 즐겁다고 합니다. 깨어나면 다시 술을 찾겠다고 합니다. 이 술취한 사람은 한 번 취한 것이 아니라 계속 술을 찾습니다.
“명철한 자의 마음을 지식을 요구(찾음)”하는 것과 반대입니다.
이 잠언을 술만이 아니라 우리가 빠지는 여러 중독에 대해 말합니다.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음
란물 중독. 무슨 중독이든지 사람의 정상적인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이것들에 중독되지 맙시다. 지혜에 중독됩시다. 술을 즐거워 하는 것에 중독되지 말고 차라리 하나님을 즐거워 하는 일에 중독됩시다.
교훈 20: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 하지 말라 (24:1-2)
23:17-28(교훈 15)의 교훈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2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 하지도 말고,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한 그룹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마음과 입술은 너무나 더럽습니다. 마음에는 폭력이 있습니다. 입으로는 재앙을 말합니다.
믿고 복종할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사람들이 나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전세집 구하기 힘든 데 어떤 사람은 아파트 투기로 몇 채를 가지면서 수억, 십억의 돈을 벌기도 합니다. 악한 자가 잘 되는 것을 시기하지 맙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다 악합니다. 성도는 그 악을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이 이 세상의 물질이나 성취를 신으로 섬기는 자들을 부러워 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고 순종하는 것을 즐거워 합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씀을 즐거워 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합시다.
“1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3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악한 사람과 어울려 부자가 되려고 그들과 식사하며 친구가 되려고 하지 맙시다. 함께 식사할 때도, 관계를 맺을 때도 탐욕에 빠지지 맙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품위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기뻐합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샘물(27절), 매복(28절)
음행은 좁은 “샘물”(버에르, 27절)이며 음행으로 유혹하는 것은 “매복(어보르, 28절)입니다. 히브리어는 자음이 중요합니다. 샘물은 ‘ㅂㅇㄹ’이고 매복은 ‘ㅇㄹㅂ’입니다. 자음의 순서만 바꾸어서 두 개가 비슷한 것을 나타냅니다. 음행할 때 만족이 적은 좁은 “샘물”로 유혹하는 자는 좁은 길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매복”해 있습니다.
<참고> 32절, 뱀같이 물 것이요
뱀(나하셔) 같이 문다(나샤크)는 비슷한 발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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