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훔(Bochum) 슈파카세(Sparkasse)에서 계좌(Girokonto 지로콘토)와 슈페어콘토(Sperrkonto) 만드는 방법과 일반적인 안내
<순서>
1. 주제
2. 읽으며 주의할 점
3. 이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사람
4. 계좌(Girokonto)를 만드는 방법
5. 슈페어콘토(Sperrkonte)를 만드는 방법
6. 개인적인 말
7. 관련 링크, 정보
2. 읽으며 참고할 점
(1) 이 글은 2015년 보훔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시간이 흘러 규정이 바뀌고, 도시마다 또는 지점마다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가장 정확한 정보는 은행 직원에게 얻으시기 바랍니다.
(2) 저는 슈파카세(Sparkasse)에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와 거래하실 분들에겐 도움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3) 계좌를 만들 당시 제 어학 수준은 B1 였습니다. 직원이 천천히 친절하게 이야기 하기 때문에 크게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이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사람
(1) 어학- 또는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재정보증이 필요한 사람
4. 일반 계좌(Girokonto) 안내
(1) 안내 :
지로콘토는 일반 저축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통장 없이 EC-Karte(우리의 체크카드)를 사용해 거래합니다.
거래내역은 종이 또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는 Kontoauszug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처럼 사용하거나 현금을 출금해서 사용합니다.
슈파카세 ATM(Geldautomat)을 이용해 입출금 할 땐 수수료가 없습니다.
(2) 개설 방법(만드는 방법)
준비물 : 거주지 등록증(Anmeldung), 집 계약서?, 신분증
a. 은행 방문 :
방문해서 Girokonto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하면됩니다.
은행 상황에 따라 다른데, 따로 시간 약속을 잡아야 할 때로 있고,
제 경우는 그 자리에서 바로 계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거주지와 독일에 체류하는 목적 또는 신분을 물어봅니다.
인터넷 뱅킹도 함께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b. EC-Karte를 기다림 :
계약의 마지막에 직원이 2주 정도 뒤에 주소지로 에체카르테가 갈거라 안내해줍니다.
하지만 저는 한달 정도 기다려도 오지 않아 은행에 메일로 물어봤더니, 전화로 "지금 계약한 지점에 있으니 내일 찾으러 오라"해서 방문해 수령했습니다.
카드가 담긴 봉투엔 비밀번호(Pin)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5. 슈페어콘토(Sperrkont) 안내
(1) 안내
슈페어콘토는 비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정보증의 수단으로 이용됩니다.
한달에 정해진 금액만큼만(659유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슈파카세에서 슈페어콘토를 만들기 위해 슈파카세의 지로콘토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슈페어콘토만 슈파카세에서, 지로콘도는 도이체방크에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슈페어콘토의 거래는 해당 지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즉, 보훔에서 만든 슈페어콘토는 보훔에 있는 지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슈페어콘토는 창구에서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즉, Geldautomat이나 인터넷뱅킹으로는 거래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잔액확인은 가능합니다.
(2)개설 방법(만드는 방법)
준비물 : 외국인청에서 받은 슈페어콘토 허가서, 거주지 등록증, 신분증
a. 외국인청에서 Bescheinigung 받기
은행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외국인청에 가서 "슈페어콘토를 만들기 위한 Bescheinigung이 필요하다"고 하면 종이 한 장을 뽑아줍니다.
b. a.의 종이를 갖고 은행 방문
a.에서 받은 종이를 갖고 은행을 방문합니다. 테어민을 잡아야 한다면 잡으시고 동네에 있는 작은 지점이라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c. Kontobuch 수령
슈페어콘토를 만들면 그자리에서 작은 공책 형태의 콘토북을 받습니다. 통장과 비슷한 역활을 합니다.
슈페어콘토로 거래하실 때는 반드시 이 콘토북을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더불어 신분증도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d. Sperrkontobescheinigung 수령
슈페어콘토를 만들면 슈페어콘토에 얼마를 넣었고 계좌번호는 무엇이다 하는 정보를 a.에서 받은 베샤이니궁에 적어주고 도장을 찍어줍니다.
비자 테어민 때 이 베샤이니궁도 슈페어콘토북과 함께 지참하도록 합니다.
(1) 장점
a.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지점에 따라 테어민이 필요 없는 곳이 많아 도이체방크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b. 지점과 Geldautomat이 많다.
학교나 동네에서도 접근성 좋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a. 해외여행 중 거래시 수수료가 든다.
(3) 기타 정보
a. 지로콘토와 슈페어콘토의 관계 : 지로콘토가 슈페어콘토로 변환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두개의 계좌를 갖는 것이다.
b. 슈페어콘토는 언제부터 인출할 수 있나 : 만들자마자 그 달의 할당 금액(659유로)를 인출할 수 있습니다.
c. 지로콘토의 경우 거래내역을 일정기간 동안 확인하지 않으면 은행에서 우편으로 출력해 보냅니다. 이 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거래내역을 인터넷으로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d. 슈파카세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e. 독일에서 은행만큼 친절한 곳을 보지 못했습니다. 외국인의 부족한 독일어 실력까지 배려해주는 곳이니 외국인청에 갈 때 처럼 겁먹지 않아도 좋습니다.
7. 관련 링크
(1) 슈파카세
(2) 도이체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