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주 토요일
아들이 학교 대표로 부산시내 초등학교에서 1명씩 학교장 추천받아 그 중 20명만 선발하는 영재 교육을 받기위해
부산 어린이 대공원 내 어린이 회관안에 있는 영재교육원에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급하게 가는 것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는것이 시험보는 당사자에게도 좋을듯하여
시험시간 3시간전에 출발
어린이 대공원내 주차장에 주차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셋트 한개씩 3셋트로 점심해결
시험장으로 이동
길이 가파르지만 왠지 발걸음은 가볍다
도착하여 보니 영재 교육원 답게 각종 과학관련 체험관이
아들과 둘이 여기저기 둘러보고 식물원도 보고
미리 시험장 위치까지 확인
그리고 1시에 아들 혼자 입실
많이 긴장하였는지 떨린다고 하네 ^^
학교장 추천도 갑자기 된거라
미리 알았으면 공부하도 하는데 공부도 안하고
드디어 2시 아들이 시험보고 나오는데 여기저기에서 어렵다고한다.
아들 얼굴보는 순간 엄마가 어려웠니?
아니 쉽던데........
의외의 답변
이건 무슨 ............
암튼 평소 과학에 관심이 있는 놈이라 아들을 믿고 ........
헛웃음이 나오는걸 참고
이왕 나온김에 아들 시험보느라 긴장했을 것인데 기분 전환도 시킬겸
얼마전에 개장한 (아니 작년도 에 개장한)
부산 시민공원으로 고고싱
첨에 부산 시민공원이라 근사하고 좋을줄 알았는데
물론 전년도에 아들이 학교에서 하는 음악회 보러가자고해서
부산 시민공원 한쪽은 구경했지만
전체를 보기는 처음
근데 와이프도 나도 왠지 서울있을때 보라매공원갔다고 ㅎㅎ
아들때문에 모처럼 주말 가족 나들이 잘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