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한마디 말로 공덕을 쌓다.
군자는 가난하여 물질로 남을 구제할 수는 없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방황할 때는 한마디로 깨우쳐 주어야 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만났을 때는 한마디 말로 구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공덕을 쌓는 것이다.
한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 말이 있고,
한마디 말로 천지의 조화를 깨는 수가 있다는 말도 있다.
또 말을 잘 못하여 상대방에게 주는 상처는
겉으로 난 상처보다 치유가 어렵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서로 간에 깊은 신뢰가 쌓이는 것도 주고받는 말로 인한 것이 많다. 같은 말이라도 긍정적으로 하고 지나친 아첨의 치사는 물론 좀 거시기하다고, 해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인간에게 문자가 생기기 전부터 음성으로 주고받는 말로서 감정이 생기기도 하고 앙금이 치유되기도 하고 한마디 말로 공덕을 쌓지 는 못한다고 해도, 한마디 말을 잘 못하여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생기지는 않도록, 말을 한마디 뱉으면 날아가 버린 화살과 같아서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다는 것도 항상 명심하여, 정말로 말을 조심하여 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마디 말로도 공덕을 쌓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도 일종의 수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