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12일
집사람이 퇴근 하면서 5시쯤 용산에서 동면으로 출발 했습니다.
이시간 대는 그다지 차가 안 밀려서 좋습니다.
1시간 30분쯤 걸려서 처가집에 도착 했습니다.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자고 해서 닭갈비 2개를 사서 갔지요.
조카 현정이 현진이와 장모님 그리고 나와 집사람 5명이서 오붓하게 닭갈비를 해먹었습니다.
처형하고 동서 형님은 각 각 모임을 가시고..... 시골 생활은 모임이 무척 많습니다. 그 만큼 경조사도 많고요.
5월달 같은 경우에는 모르긴 몰라도 꽤 많은 축의금이 나갈꺼 같더군요. 거기다 조의금도 나가야 하고...
어쨋든 시골 생활은 상부 상조의 전통이 생활속 깊이 녹아 있는거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동면으로 들어 갔습니다.
선선한 바람속에 하늘엔 많은 별들이 총총하게 빛을 내고 있습니다.
달도 작아서인지 더 밝게 별이 빛납니다.
잠 자리에 들면서 머릿속으로 내일 해야 할일들을 정리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네요.
토요일 아침.
잠이 깨서 시계를 보니 5시
이불속에서 뒤치락 거리다가 6시쯤 나왔습니다.
해 뜨기전에 방제를 할 생각입니다.
분무기에 목초액을 200ml 넣고 물을 채웠습니다. 목초액 200ml + 믈 18L
저번주에 분무기질을 한번 해봤으니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분무기를 짊어지고 일어서는 순간 묵직한 무개감이 멜빵을 통해 어께로 전달되고 허리를 거쳐 무릅 관절까지
신속하게 전달이 됩니다.
ㅋㅋ 아침도 못먹고 이걸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순간 뇌리를 스쳤지만 해 뜨기 전에 빨리 살포를 해야 하는생각에 벌떡 일어나 밭으로 갑니다.
분무질을 하는 순간 목초액의 향기가 콧속을 파고 듭니다.
순간....
역시 농약을 안쓰고 농사를 지으려고 생각한 내가 잘했어...
농약을 뿌리면 농사 짓는 사람 에게도 얼마나 해로울까.....
건강한 아로니아를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목초액은 방제의 역할뿐만 아니라 나무의 생육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네요.
이번주의 할일
방제 ( 송충이 박멸)
마당 벽돌 깔기
집 뒤 정리하기
퇴비 주기
이번주도 할일이 꽉 찼습니다.
다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송충이가 사진에 안잡히네요..
DSLR을 한대 장만 하던지 해야지...



많치는 않치만 3년생에 꽃망울이 달렸습니다.
다른 분들의 나무들 보다 확실히 발육이 않좋은걸 화방을 보고 느끼겠네요.
다른 분들 화방은 두배 정도 더 큰거 같더군요.
분발해서 내년에는 크고 실한 아로니아 꽃을 볼겁니다.

방제와 영양을 위한 목초액
다음주에는 산 나물등을 채취해서 액비를 만들 계획입니다.
아로니아의 건강을 책임져줄 액비....


농장 뒷산이 점점 푸르러져 갑니다.
아침 일찍이 산으로 나물 해러 가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제법 계신네요
농장을 다닌지도 벌써 8개월이 넘어가는데 바로 뒤에 있는 산을 한번도 못올라 가 봤습니다.
어지간히 바쁘게 보낸 몇달이네요.
다음주에는 꼭 올라가 보렵니다.




벽돌 500장
모래 1루베
시멘트 5포
마당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무척 고심 했습니다.
돈 많이 들이면 무슨 걱정을 할까요.
돈 안드리고 하려니 머릿속이 복잡 했습니다.
레미콘을 불러서 포장을 한다면....
6루베가 한차
루베당 작년기준 7만원
한차에 6루베가 들어가니까...420,000원
...............
그래서 제일 싸게 먹힐것 같은 벽돌을 주문 했습니다.
다행이 벽돌 사장님이 따로 운임 예기는 안하시고
배달 해주셨네요
벽돌 장당 80원*500장...............40,000원
모래 1루베.............................70,000원
시멘트 6000원* 5포..................30,000원
합....140,000원
토요일 반나절에 걸쳐 460장 정도 마당에 깔고 마감을 했습니다.
집사람도 그정도면 됐다고 만족해 하네요.
농장 가꾸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돈들이 장난 아니게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