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긴장이 풀렸던지 지난 금요일저녁부터 목이 아픈 듯, 몸이 이상했습니다. 그날 낮에 친구와 만나 점심먹고 판교김대건안드레아성당안에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옷을 한꺼플만 입고 추운데를 3시간이상 앉아있었어요.
밖이 너무 더워서 실내의 온도를 무시하고 차까지 다시 겉옷을 가지러 가기 싫어서 그냥 참았는데,
그 이유인지? 아니면 탄천 흙길을 운동삼아 30분정도 걸으면서 바람부는 그 날씨중에 내가 먼지를 심하게 마시고 있다는 기분이 살짝들긴 했었는데, 황사 의심을 못했어요. 금요일밤 죽도록 아프고
그리고 토요일 엉금엉금 기듯이 일어나, 죽을힘을 다해, 일산까지 차를 몰고 가는데, 음주운전보다 더 힘든 상태로 다시 그 차에 기숙사 아들짐을 싣고 다시 집으로 오는데, 총 4시간반을 정체된 도로에서 온몸은 식은땀으로... 아무것도 먹을 수없고.. 아들은 심한 독감이라고 하는데, 약국이나 병원은 문닫고,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을 사다 주길래 한알먹고, 어젯밤엔 가래에 피까지 나오고, 아픈사람들이 이렇게 희망을 잃어가겠구나.. 얼마나 심하면, 그렇게 견디다가 일요일밤 그리고 오늘 아침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쉬어도 마음은 회사에 가 있고, 잔뜩 쌓인 일만 걱정되고, 하는 수 없이 부사장님을 오시게 해서 겨우 회사를 나왔습니다.
저는 잘 아프지 않아서 언제 감기가 걸렸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한번 아프면 지독하게 아픈 체질입니다. 어릴적엔 잔병 대마왕이었다가, 피부관리사 직업으로
되고부터 건강해진 것입니다.
억지러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로 말릴 기운도 없어서, 그제서야 생각난 내가 지금 판매하겠다고, 현재 무료로 신청받고 있는 나의 아경오일을 대충 비빌 힘도 없어서 찍듯이 억지러 목은 좀 많이 바르고, 전신을 서너번만 짜서 정말 바디로션 바르듯이 발랐습니다.
왜 오일을 바를 생각을 못했는지, 뇌가 멍청한 건지, 아니면 그 정도까지 생각할 기운이 없었는지
아무튼 저는 회사와서도 한시간 정도 되었을 때도 점심시간이라 입맛없어서 겨우 조금만 먹고,
올라와 아경아로마책 마지막 수정이 남아서 체크하는 데, 느낌이 살아난 것같습니다.
침 삼키는 게 바로 다르고 점점 급속도로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제품은 다 완성해서 입고됐는데, 책을 만드는 시간이 몇일 걸린다해서 이번주말정도는 보내게 되거나 받으시는 분들은 다음주 월,화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경오일은 받으시면, 몸살이 나거나 몸이 힘들거나, 기력이 떨어진 것같을 때, 그냥 툭툭 찍어서 대충이라도 펴 발라보세요.
링겔을 맞으러 갈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이렇게 저는 살아났습니다.
이제 맛있는 거 열심히 먹고 잘 자고 하고 있는 일 열심히 하면 될 것같습니다.
오일 신청하실분들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