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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卷第三十五
二十六, 十地品 2
八, 第二離垢地
강 의 내 용
(3) 入地十心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告解脫月菩薩言하사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已修初地하고 欲入第二地인댄 當起十種深心이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正直心과 柔軟心과 堪能心과 調伏心과 寂靜心과 純善心과 不雜心과 無顧戀心과 廣心과 大心이니 菩薩이 以此十心으로 得入第二離垢地니라
(3) 제2 이구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마음
그때 금강장 보살이 해탈월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초지를 이미 닦고서, 제2지에 들어가려거든 열 가지의 깊은 마음을 일으켜야 하나니, 무엇을 열 가지라 하는가. 이른바 정직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 참을성 있는 마음, 조복시키는 마음, 고요한 마음, 순일하게 선한 마음, 잡란하지 않는 마음, 그리움이 없는 마음, 넓은 마음, 큰 마음이니, 보살이 이 열 가지의 마음으로 제2 이구지(離垢地)에 들어가느니라."
(3) 入地十心
그러면 제2 이구지의 법문은 어떠냐. 入地十心입지십심이라. 제 이구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마음이다.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告解脫月菩薩言하사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已修
이시 금강장보살 고해탈월보살언 불자 보살마하살 이수
初地하고 欲入第二地인댄 當起十種深心이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正直心과
초지 욕입제이지 당기십종심심 하등 위십 소위정직심
柔軟心과 堪能心과 調伏心과 寂靜心과 純善心과 不雜心과 無顧戀心과
유연심 감능심 조복심 적정심 순선심 부잡심 무고연심
廣心과 大心이니 菩薩이 以此十心으로 得入第二離垢地하니라
광심 대심 보살 이차십심 득입제이이구지
(3) 제2 이구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마음
이때 금강장 보살이 해탈월보살에게 말씀했습니다.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환희지인 초지를 이미 닦고 나면, 그 다음 단계에 제 2지인 이구지, 때를 벗어나는 마음에 더덕더덕 붙은 때를 벗어나는 이구지에 들어가려 하면 열 가지의 깊은 마음을 일으켜야 된다.
이것은 기신론 할 때 여러분들께서 이런 마음을 배웠을 겁니다. 믿음이 확신이 완전히 서고 나면 그 사람의 마음은 直心직심이 된다 그랬습니다. 그죠? 조금 전에 제가 말씀 드렸다시피 우리의 道場도량은 직심이 도량이다, 유마경에는 그렇게 나오죠. 직심이 도량이다. 정직한 마음이 도량이 되겠습니다.
이 정직한 마음을 얻기 전까지는 임제록을 비유하면 지금 스치는 생각에 이런 게 있습니다. 탐착심이 많고 남을 해코지 하는 마음이 많고 원한이 많고 보복심이 많고 이러한 사람들은 마치 강력 본드를 가지고 자기 발바닥에 붙여가지고 달리기를 하는 거 하고 같습니다. 그러면 발을 쉽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집착심 때문에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죠?
조금 나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진흙탕에 뻘밭에 달리는 거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직심으로 들어온 사람은 어느 정도냐 이러면 창공을 나르는 아주 솔개가 날개짓도 없이 翛然而寂소연이적 하면서 고요~하게 아주 유연하게 날아가는데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그런 느낌이 직심입니다. 직심.
이런 것을 금강경에는 이렇게 얘기해놨죠. 應無所住응무소주 而生其心이생기심, 많이 들어 보셨죠? 반야심경에는 以無所得故이무소득고, 너무나 간단하게 집착심이 없는 마음을 그렇게 정의를 내려놓았습니다.
응당히 머무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낸다. 그래서 임제록 같은 데는 다시 돌아가 보면 이렇습니다. 집착심을 가진 사람은 진흙탕 위에다가 도장을 찍는 거와 같다. 조금 수행했는 사람들은 집착심을 조금 벗어난 사람은 흘러가는 물 위에다가 도장을 찍는 거와 같다. 흔적이 금방 있는 것 같아도 있지는 안 하죠.
그러면 진정으로 지금 이구지 정도에 들어와서 안쪽에 우리 아집이라든지 마음 덩어리를 녹이고자 하는 사람, 번뇌를 녹이고 정말로 인생을 가치 있고 거룩하게 자기를 다듬어 가고자 하는 사람은 어디에 도장을 찍는 거와 같으냐? 퀴즈입니다. 어디?
조 용필이가 불렀죠.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 (노래로) 이거 누구 노랩니까? 어 참! 누구 노랩니까? 제 노랩니다~ 조 용필이가 부르면 누구 노래? 조 용필이 노래. 제가 부르면? 제 노래.
아니 제가 밥 먹으면 누가 농사 짓든지 상관없이 누구 밥이예요? 제 밥그릇에는 제 밥. 제 목소리에는 제 노래. 여러분들이 지금 '허공' 부르면 누구 노래예요? 조 용필이도 불렀던 적이 있죠.ㅎㅎㅎ 조 용필이도 불렀던 적이 있지만 지금 부르는 거는 항상 누구 노래? 내 노래.
그렇게 항상 자기는 주인공처럼, 아까 말씀드렸죠. 멀리 있는 새소리도, 능엄경에 이래 나옵니다. 十處십처에 一時聞일시문이라. 열 곳에서 종소리가 댕~ 하고 들리면 열 곳에서 동시에 듣는다. 그죠? 열 곳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어떻게? 내 귀에 당겨서 듣는다. 밀고 당기고를 이제 자유자재 함은 그런 응용이 되겠습니다.
자! 直心직심, 그 다음에 深心심심, 또 하나 廣大心광대심을 배웠죠? 信成就發心신성취발심에서, 그죠? 그것이 이제 십지에 들어와서 證發心증발심에 또 다른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그거까지 하면 또 복잡하니까 眞實心진실심 業識心업식심 해가지고 하면, 여러분들 또 이해가 헷갈리니까 여기서 直心직심과 深心심심과, 심심은 나왔죠. 광대심, 그것이 자라고 자라서 이렇게 왔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얘기하는 正直心정직심은 정직심, 이런 것은 뭐냐? 정직심이라고 하는 건 청정한 아주 맑은 계율을 의지해가지고 직심성, 우리 내 마음 쪽에 앉아 있는 자성계, 직심으로 해서 본래의 부처님과 같은 성품을 발현해 내는 것, 그러니까 느낌은 이런 것이 되겠습니다.
안쪽에서 무르익어가는 무화과 열매 같은 느낌들, 그런 것이 이제 겉으로는 표현이 지금 잘 안 돼 있지만 안으로는 그렇게 뭐라 할까? 새파랗게 있는 감이 안쪽에서부터 노랗게 익어가듯이 단맛이 배이듯이 그런 것들을 정리가 드릴 수가 있겠네요.
자~ 보세요. 안쪽에 마음이 잘 안 닦인다 하니까, 바깥으로 행동부터 어떻게? 잘 닦고 잘 닦고 잘 닦고, 하다 보니까 어디로 배입니까? 안쪽으로 마음이 배어듭니다. 본래 우리 마음은 너무나 잘 짜진 깨끗한 하~얀 비단결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비단결이라도 이걸 잘못해서 똥물이라든지, 아! 똥물은 조금 미안하네. 얄궂은 잉크라든지 이거 묻혀 버리면 비단이 어떨 것 같아요? 훈습이 잘못 되면 망치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비단이 바깥에 이제 나올 때, 하나하나 비단을 본래 비단이 청정해져 있는데, 바깥에 행위를 하나~ 하나 다듬음으로 해서 수를 놓고 좋은 그림을 그리고 내고 이러니까, 안에 원래 본바탕의 비단이 더욱더 빛나게 되니까 그것을 우리는 錦上添花 금상첨화다.
이 청정한 계행을 통해서 안쪽에 있는 자성 청정을 자꾸 일깨워서, 자성 청정이 드러나게 해서, 자성청이 본자심성이 드러나지 않는 거는 바깥에 혼탁한 번뇌들에 가려져 있으니까, 그걸 맑게 내는 방법으로는 직심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데... 조금 쉽고 막 농담이나 하고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그 다음에 이 직심이 갖춰지면 사람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柔軟心유연심, 처음에는 정직심, 그 다음에는 유연심, 마음이 아주 부들부들해야 돼. 마음이 보들보들해야 이 마음이 유연하다고 하는 거는 남과 더불어서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어깨동무 하고 나누면서 계행을 지키고 또 나아가는, 이런 게 유연하잖아요. 그죠?
마치 물이 둥근 그릇에 부으면 물이 어떻게 돼요? 둥글게 되고, 네모난 그릇에 물을 부으면 네모나게 되는 게 그런 게 바로 유연성 있는 겁니다. 모난 놈을 만나면 모나게 ‘너 참 잘한다’ 하고, 욕심 많은 이를 만나면 ‘너 대단한데’ 이렇게 얘기를 해주고, 여러 가지 이제 얘기를 해 줄 수가 있죠. 그죠? 인물 좀 모자라는 사람 만나면 ‘정말 이쁜데...’ 이렇게 말 한 마디 해주는 게 그게 유연성이 있는 거죠. 유연성이 없는 사람들은 고집스럽다 그러죠. 고집. 그죠?
지금 여기는 어떤 마음을 뽑아낸다, 그랬어요? 안쪽에 잠재돼 있는 固執고집, 我執아집, 我愛아애, 我癡아치, 내라고 고집하는 이 아상 덩어리를 뽑아내기 때문에 그게 정직심으로 해서 그 다음에 이어져 오는 마음이 어떻습니까? 유연한 마음.
유연하게 대처하다 보니까 우리는 유연한 대처를 전에 뭐라고 배웠습니까? 由他유타! 내 자유가 보장되면 유타, 남의 자유도 보장해줘라. 利이, 自利자리, 내 이익을 보장하려거든 남도 利他이타, 自利利他자리이타, 自由由他자유유타, 이렇게 되는 거죠.
자! 그 다음에 堪能心감능심이라. 아까 여기 계율을 잘 지키고 하면 어떤 마음이 길러진다 했습니까? 벌써 3지로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이 생겨진다. 감당하고 견딜 수 있는 堪能감능, 능히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길러지니까 여기서 힘이 자유자재로워서 성품이 번뇌로움에 쪼달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근심 걱정하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긴장하고 이런 것들을 내 역량껏 마음대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이구지부터는 생겨진다고 하는 것이죠. 그 바탕은 어디부터 돼 있었습니까? 보시하는 데서부터 넘어오고 있습니다. 대충 이해 가시죠?
우리 찬미는 뭐 하는지 몰라가지고 지루해 죽겠지? 귀로 들어놓으면 귀에 약이 되고, 눈으로 들어놓으면 안약도 필요없다. 이거는 뭐. 눈이 밝아져 버리고. 하!~ 얼마나 잘 돼 있는지 몰라. 옛날 사람들은.
사람이 정직해지고 보들보들해지고 아주 그거 또 잘 견디고 잘 참아내고, 그러니까 여기 잘 견딘다, 보들보들해진다, 이거 시골 훈장이 어느날, 어느 시골 훈장이 글 짧은 훈장이 있었어요. 글도 몇 개 모르고. 부고를 돌려야 되는데 부고도 잘 못 돌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떻게 부고를 써가지고 넉 자를 써가지고 돌렸는데, 대소 간에 다~ 왔어요. 어떻게 썼느냐? 버들 柳유자 두 자 쓰고, 꽃 花화자 두 글자 썼어요. 柳柳花花유유화화라. 무슨 뜻이예요? 보들보들한 사람이 꽃꽃(꼿꼿)하게 됐다고.ㅎㅎㅎ 柳柳花花유유화화, 버들 柳유 자 두 개 쓰고, 꽃 花화 자 두 개 써가지고, 보들보들 하더니 꽃꽃(꼿꼿)하게 됐습니다. 전부 오시오.ㅎㅎㅎ
시골 훈장이 그 짧은 문장에 어디 글을 보낼 때도 글을 쓸 수가 지을 수가 있어야지. 시골에 살아 놓으니까. 그죠? 저녁 굶은 초서로 써가지고 삐딱빼딱 해가지고 겨우 써가지고 柳柳花花유유화화, 그 사람이 누군지 아시죠? 누굽니까? 전생에 법경 거사님입니다. ㅎㅎㅎ
그 다음에 調伏心조복심과, 이 조복심이라고 하는 거는 눈으로 말초 신경이 보자고 하는 것, 귀로 욕심나게 듣고자 하는 소리, 인물도 안 되는 게 '하! 이쁘다!' 해주면 우리가 좋아하고, 입으로 또 맛난 것 좀 먹으려 하고, 눈으로 좋은 것만 보려고 꼴 사나운 것 보지 않으려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데 대해서 육근을 안이비설신의를 통제해서 눈 코 입 귀가 있다 없다? 없는 쪽으로, 무안이비설신의 쪽으로 자기를 통제해 가니까 마음을 잘 조복시킨다, 이런 말입니다.
이게 지금 여기 나오는 얘기는 금강장보살이 누구 얘기를 다 베낀 거예요? 제 거를 다 표절해서ㅎㅎㅎ 옛날에 한 삼천 년 전에 이 양반이 제 얘기를 다 이래 베껴놓은 겁니다.
육근을 잘 통제해가지고 잘못을 범한 일이 없다. 이래서 눈 코 입 귀를 잘 통제한다는 건 아주 길들여진 말, 이런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거지요. 자! 오늘 이제 한 번 또 우리가 한 번 짚어 볼까요.
전에 제가 말이 나왔으니까, 오늘 말이 많이 나오네. 헛말도 나오고 참말도 나오고 거짓말도 나오고 말이 많이 나오는데, 필수불가결한 거는 반드시 수급되면서 빠뜨릴 수 없는 우리 인생사에 있어서 우리 한국말은 몇 자로 돼 있다 했죠? 한 자로 돼 있다 했죠. 한 자. 한 음절로.
해와 달과 별과 꽃과 더 좋은 거는 돈과, ㅎㅎㅎ 꿈과 잠과 전부 다 한 자. 또 땅과 물과 불과 논과 밥과 국과, 또 뭐 있죠? 자~ 더 중요한 것, 눈 코 입 귀 혀 목 몸, 마음을 뭐라 하죠? 뜻과, 또 그리고 식물들도 한 자로 된 것들은 다 귀하죠.
옻 같은 것, 쪽 같은 것, 솔 같은 것, 대나무 같은 것, 대 같은 것, 짐승들도 한 자로 된 게 좋은데, 저는 짐승 이름 하다가 범이나 소나 말이나 개나 닭이나 다 소중한 것 같은데, 쥐가 왜 한 자 인지 그게 참 아이러니 한 거야. 참 명박스럽죠?ㅎㅎㅎ
쥐도 그 어떻게 한 자예요. 춤, 이런 거 좋잖아요. 그죠? 춤. 우리가 아름다운 것들은 다 한 자예요. 피도 한 자요, 살도 한 자요, 뼈도 한 자예요. 여하튼 우리가 한 자로 된 것도 너무 아름다운 게 많습니다. 끝으로 이제 콩이나 되든지 팥이나 되든지 그것도 다 한 자다. 솥도 한 자네. 그죠? 한 자만 해도 살아 가는데는 충분히 넉~넉 합니다.
그런데 뭐 한다고 욕심 부려서 두 자쯤 되는 거는 꾸미는 말이 조금 많아요. 석 자 되고 이러면 거의 似而非사이비 似사자, 흡사하지만 而이, 그러나 however 非비, 아니다 no 다, 이말이요.
당장 우리가 물이나 불이나 해나 달이나 이게 중요하잖아요. 그죠? 빛 같은 것 다 한 자씩, 맛도 한 자고. 네? 절? ㅎㅎㅎ 야!~ 보살은 뭐 증득하신 거 같아. 저절로 아신 거죠? 이절로 아신 거예요? 그절로 아신가? 자~ 저절로. 자~ 절, 참 중요한 말씀입니다. 절도 한 자지. 사실. 그 중도 한 자잖아요.ㅎㅎㅎ
寂靜心적정심과 이 적정심이라고 하는 거는 고~요한 마음이라고 하는 거는 뻑센 생각이 없고 유연해서, 정말 남하고 잘 맞춰주고 연유같이 입에 아이스크림처럼, 뻐기는 생각이 없고 마음에 아~주 잘난 척하는 그런 아만심이 없는 상태가 되니까, 마음이 어떻게 돼요? 고~요하고 적정한 거예요. 이게 바로 寂靜直心적정직심이라, 한 자 더 보태면요. 調伏直心조복직심, 堪能直心감능직심, 柔軟直心유연직심, 이렇게 하면 더 좋은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이 직심에서는 또 깊고도 아주 정직하고 광대한 마음이 어떤 게 있느냐? 純善心순선심이라. 순 선 심. 이것은 아주 순수하고 착한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眞金진금이, 진짜 금이, 우리 純金순금이라 하잖아요. 그죠?
그런 것처럼 眞金진금처럼 여기 있으나 저기 있으나 미국에 있으나 한국에 있으나 프랑스에 가나 진금의 가치는 변함이 없이 똑같다 이거야.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간에 항상 진중하게 그 마음이라든지 자기 인생의 가치를 잃지 않는 정직심이 여기의 순 선 심, 이렇게 보면 그 답이 되겠어요.
제가 오늘은 일부러 이래 한 자 한 자 풀어드리는 게 이거 좀 비싼 건데 바겐세일 하는 겁니다. 바겐세일. 그것도 번지 점프 바겐 세일, 완전히 가격 안 받고 밑지고 막 파는 겁니다.
不雜心부잡심과, 부잡심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것 하고 섞여가지고 복잡하고 산란한 것이 없는 잡념이 없는 깨~끗한 마음을 이제 부잡심이라고 해요.
그 다음에 無顧戀心무고연심과, 무고연심, 돌아볼 顧고자, 미련떨 때 戀련자, 顧戀心고련심. 뭘 자기가 남에게 줘놓고는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노래로) 이거 좀 슬픈 노래지만 아쉬워가지고 늘~ 그거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는 하는 것은 정직심이 아니다.
한 번 일이 끝났으면 一事不再일사부재라. 그 일에 대해서 좋든 싫든지 미련을 던지고 응무소주 이생기심으로 사는 것이 응당히 집착함이 없는 마음으로 뒤돌아보지 말 것이다.
미련을 떨쳐버리고 전진해서 오직 이 脚踏實地각답실지, 내가 지금 딛고 있는 지금 당장 이 발길만 주시하는 것, 차를 몰고 가면 저 멀리 횡단보도 다음 신호등은 생각할 것 없고, 지나온 신호등도 생각할 것 없고, 무슨 신호등?
눈 앞에 있는 신호등에 계속 집중해 갈 것이다, 이 말씀이죠. 이미 빨간불 지나고 파란불 지나온 신호등에 대해서 너무 미련을 갖지 마라. 이 말이 무 고 연 심. 아주 독특한 강의 같네. 보니까.ㅎㅎㅎ
그 다음에 廣心광심, 넓은 마음, 넓은 마음이라는 것은 無緣大悲무연대비라. 처음에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는 내하고 친한 사람, 내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 이런 데만 대해서 너무 친절하고 거기 몇 사람 모아가지고 맹자에 나오는 얘기로 小人소인은 作黨작당하고, 그룹그룹이 이렇게 끼워 맞춰가지고 牌黨패당이 서로, 예를 들어서 우리 이런 얘기하면 뭐합니다만 이 패는 여기 모이고 이 패는 여기 모여가지고 서로 투표하고, 그런 데서 마음이 벗어나는 것이 바로 여기의 광심입니다. 붙여가지고는 광대심이라고도 할 수가 있겠죠.
그 다음에 大心대심이라. 대심이라고 하는 거는 捨小就大사소취대라. 이미 조그마하게 얻은 환희심이라든지 환희지라든지 이런 데에 머무르지 않고, 그 환희지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이구지 또 어딥니까? 발광지 염혜지 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 이 열 가지 단계를 차근차근 밀고 나가겠다.
捨小사소, 작은 것은 어떻다? 버리고! 就大취대, 크게 나아간다. 범부의 속심을 버리고! 무한광대한 마음으로 대심으로써 대심 장부가 돼서 부처를 이루는 그날까지 내가 밀고 나가겠다 하는 것이 대심입니다. 그러니까 대심도 뭐라고 붙었게, 大直心대직심, 廣直心광직심, 유연직심, 조복직심, 이러면 이제 속이 시~원하겠죠?
여하튼 이렇게 해서 지금 대심, 아주 사소취대 하는 것, 자기 마음을 조복 받고 유연하게 해가지고 순수하게 만들어 가고 정직하게 만들어 가고, 이런 것이 바탕이 돼서 이제 부처님께서 제정해 놓으신 계율을 따라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계율이 저도 이렇게 살면서도 그렇게 떳떳하고 당당하고 이런 면이 다 있다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 때로는 어떻다 했습니까? 위선적으로 가식적으로 이러한 면들이 많지만, 그러나 이런 것을 글을 읽음으로 해서 점점 더 우리 본성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또 새롭게 돋아나고 새롭게 돋아나니까, 이미 지나간 잎사귀에 대해서는 미련이 없고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서도 미련이 없고 현재만 소중하다.
거짓말 제일 잘 하는 사람이 종교인들이거든요. 어제 아래는 또 5월 21일날은 40개국 언어로 해가지고 미국에 그 이름도 유명한 캠핑, 캠핑 박사 아시죠? 40개 언어로 해가지고 지구 종말이 온다고 했습니다.
5월 21일날 6시에, 돌아가면서, 지구 6시 되면 다 망한다 이래가지고 제가 화장실도 못 가고 달달달달 떨었습니다.ㅎㅎㅎ 아니 전에 휴거 한 번 온다 했다가 연기 됐잖아요? 그거 연기 됐다가 밀레니엄이 또 왔다가, 이제는 진짜 오는가 보다 해서 죽을 지경이다. 10월 21일날까지 우리가 조바심을 내고 살아야 됩니다.
제가 볼 때는 지구가 망하기는 망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얼핏 생각하면 그 한 종파의 기독교 한 종파의 논리 같지만 그렇지는 않고, 백 퍼센트 모든 기독교 종파가 그런 종말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교리로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우리 하고 얘기가 섞여들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무상의 이치로써 종말을 받아들이지만 그 사람들은 심판의 이치로써 선택의 이치로써 종말론을 남에게 가르치기 때문에 그런 거짓말이 어딨습니까?
但願空諸所有단원공제소유언정 切勿實諸所無절물실제소무라. 있는 것도 없다고 해야 될 지언정 없는 것을 진짜 있다고 하지는 말아라고 하는 유명한 게송이 있죠. 없는 마음 이런 것 자~꾸 거짓말해가지고 있다고 있다고 사람들 협박해서 결국은 그 사람들 갈취하는 건 뭡니까? 돈.
그런 데 속지 마시고 지금 이제 지계 공덕을 이렇게 한 번 보는 것도 우리 이치가 좀 밝아진다~ 생각하고, 그 다음에
(4) 住心의 三聚淨戒
① 攝律儀戒인 十不善
佛子야 菩薩이 住離垢地에 性自遠離一切殺生하야 不畜刀杖하며 不懷怨恨하며 有慚有愧하며 仁恕具足하야 於一切衆生有命之者에 常生利益慈念之心하나니 是菩薩이 尙不惡心으로 惱諸衆生이어든 何況於他에 起衆生想하야 故以重意로 而行殺害아 性不偸盜하야 菩薩이 於自資財에 常知止足하며 於他에 慈恕하야 不欲侵損하며 若物이 屬他인댄 起他物想하야 終不於此에 而生盜心하며 乃至草葉이라도 不與不取어든 何況其餘資生之具아 性不邪婬하야 菩薩이 於自妻에 知足하야 不求他妻하며 於他妻妾과 他所護女와 親族媒定과 及爲法所護에 尙不生於貪染之心이어든 何況從事하며 況於非道아 性不妄語하야 菩薩이 常作實語眞語時語하며 乃至夢中에도 亦不忍作覆藏之語하야 無心欲作이어든 何況故犯가 性不兩舌하야 菩薩이 於諸衆生에 無離間心하며 無惱害心하며 不將此語하야 爲破彼故로 而向彼說하며 不將彼語하야 爲破此故로 而向此說하며 未破者는 不令破하며 已破者는 不增長하며 不喜離間하며 不樂離間하며 不作離間語하며 不說離間語의 若實若不實이니라 性不惡口하야 所謂毒害語와 麤獷語와 苦他語와 令他瞋恨語와 現前語와 不現前語와 鄙惡語와 庸賤語와 不可樂聞語와 聞者不悅語와 瞋忿語와 如火燒心語와 寃結語와 熱惱語와 不可愛語와 不可樂語와 能壞自身他身語인 如是等語를 皆悉捨離하고 常作潤澤語와 柔軟語와 悅意語와 可樂聞語와 聞者喜悅語와 善入人心語와 風雅典則語와 多人愛樂語와 多人悅樂語와 身心踊悅語니라 性不綺語하야 菩薩이 常樂思審語와 時語와 實語와 義語와 法語와 順道理語와 巧調伏語와 隨時籌量決定語니 是菩薩이 乃至戲笑에도 尙恒思審이어든 何況故出散亂之言가 性不貪欲하야 菩薩이 於他財物과 他所資用에 不生貪心하며 不願不求니라 性離瞋恚하야 菩薩이 於一切衆生에 恒起慈心과 利益心과 哀愍心과 歡喜心과 和潤心과 攝受心하야 永捨瞋恨怨害熱惱하고 常思順行仁慈祐益이니라 又離邪見하야 菩薩이 住於正道하며不行占卜하며 不取惡戒하며 心見正直하며 無誑無諂하며 於佛法僧에 起決定信이니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護持十善業道하야 常無間斷이니라
(4) 이구지에 머무는 마음, 삼취경계(三聚淨戒)를 말하다
① 섭율의계(攝律儀戒)인 십불선(十不善)을 말하다
"불자여, 보살이 이구지에 머물면 성품이 저절로 일체 살생을 멀리 여의어서 칼이나 작대기를 두지 아니하고, 원한을 품지 아니하고, 부끄럽고 수줍음이 있어 인자하고 용서함이 구족하며, 일체중생으로 생명 있는 자에게는 항상 이익 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나니, 보살이 오히려 나쁜 마음으로 중생을 시끄럽게 하지도 않거늘 하물며 저에게 중생이란 생각을 내면서 짐짓 거친 마음으로 살해할까 보냐.
성품이 훔치지 않나니, 보살이 자기의 재산에 만족함을 알고 다른 이에게는 인자하고 사랑하여 침노하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는 인자하고 사랑하여 침노하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 소속한 물건은 남의 것이라는 생각을 내어 훔치려는 마음이 없고, 풀잎 하나라도 주지 않는 것은 가지지 않거든 하물며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리오.
성품이 사음하지 않나니, 보살이 자기의 아내에 만족함을 알고 다른 아내를 구하지 않으며, 다른 이의 아내나 첩이나, 다른 이가 수호하는 여자나, 친족이 보호하거나, 약혼하였거나, 법으로 보호하는 여인에게 탐하는 마음도 내지 않거든 하물며 종사하며 또 제 곳이 아닌 것이리오.
성품이 거짓말을 하지 않나니, 보살이 항상 진실한 말과 참된 말과 시기에 맞는 말을 하고, 꿈에서라도 덮어두는[覆藏] 말을 차마 하지 못하며, 하려는 마음도 없거든 하물며 짐짓 범하리오,
성품이 이간하는 말[兩舌]을 하지 않나니, 보살이 이간하는 마음도 없고 해치려는 마음도 없으며, 이 말로써 저를 파괴하기 위하여 다른 이에게 말하지 않으며, 아직 파괴하지 않은 것을 파괴하게 하지 않고, 이미 파괴한 것을 더 증장케 하지 않으며, 이간하는 것을 기뻐하지도 않고, 이간하기를 좋아하지도 않으며, 이간할 말을 짓지도 않고, 이간하는 말은 실제거나 실제가 아니거나 말하지도 아니하느니라.
성품이 나쁜 말[惡口]을 하지 않나니, 이른바 해롭게 하는 말, 거친 말, 남을 괴롭히는 말, 남을 성내게 하는 말, 앞에 대한 말, 앞에 대하지 않은 말, 불공(不恭)한 말, 버릇없는 말, 듣기 싫은 말, 듣는 이에게 기쁘지 않은 말, 분노한 말, 속을 태우는 말, 원결 맺는 말, 시끄러운 말, 좋지 않은 말, 달갑지 않은 말, 나와 남을 해롭게 하는 말 등 이런 말은 모두 버리고, 윤택한 말, 부드러운 말, 뜻에 맞는 말, 듣기 좋은 말, 듣는 이가 기뻐하는 말, 남의 마음에 잘 들어가는 말, 운치 있고 규모 있는 말,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 말, 여러 사람이 기뻐하는 말, 몸과 마음에 희열한 말을 항상 말하느니라.
성품이 번드르르한 말[綺語]을 하지 않나니, 보살은 언제나 잘 생각하고 하는 말, 시기에 맞는 말, 진실한 말, 이치에 맞는 말, 법다운 말, 도리에 맞는 말, 교묘하게 조복하는 말, 때에 맞추어 요량하여 결정한 말을 좋아하느니라. 이 보살은 우스갯소리도 항상 생각하고 말하거늘 어찌 짐짓 산란한 말을 하리오.
성품이 탐내지 않나니, 보살이 남의 재물이나 다른 이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원하지 않고 구하지도 않느니라.
성품이 성내지 아니하나니, 보살이 일체중생에게 항상 자비한 마음. 이익케 하는 마음. 가엾이 여기는 마음. 환희한 마음. 화평한 마음. 포섭하는 마음을 내어, 미워하고 원망하고 해치고 시끄럽게 하는 마음을 아주 버리고, 항상 인자하고 도와주고 이익케 하려는 일을 생각하여 행하느니라.
또 삿된 소견이 없나니, 보살이 바른 도리에 머물러서 점치지 않고, 나쁜 계율을 가지지 않고, 마음과 소견이 정직하고 속이고 아첨하지 않으며,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에 결정한 신심을 내느니라.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열 가지의 선한 법을 행하여 항상 끊임이 없느니라."
(4) 이구지에 머무는 마음, 삼취경계(三聚淨戒)를 말하다
이구지에 머무는 마음, 삼취경계(三聚淨戒)를 말하다.
三聚淨戒삼취정계라고 하는 건 七衆칠중, 7 가지 대중들이 각각의 계율을 받습니다. 그런데 공통 분모로 받는 것이 삼취정계입니다. 우리 절간에서는 칠중이라고 하는 거는 이렇습니다.
사미 사미니 우바새 우바이 식차마니 그 다음에 비구 비구니, 이러면 몇 부류예요? 7 부류가 우리 불교 부처님의 제자로써 재가 신자는 우바새 우바이고, 그죠? 출가 신자인데 정식으로 스님이 안 된 사람들은 사미 사미니, 또 비구니 스님들은 사미니에서 비구니 되기 전까지 식차마니, 그 다음에 비구 비구니, 이 비구 비구니를 다 통과해서 아라한이 되면 대비구 대비구니, 이렇습니다.
금강경에도 대비구가 나오죠. 어떻게 나옵니까? 如是我聞 一時佛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여시아문 일시불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與大比丘여대비구 大比丘衆대비구중 千二百五十人俱천이백오십인구, 그때 비구들은 이미 삼취정계를 다 통과해버린 사람들입니다. 문제없는 사람입니다.
해인사에 가면 첫 일주문부터 시작해서, 제가 해인사에 출가는 해인사로 했고, 제 노스님의 본사는 통도사니까 통도사도 제 본사고, 해인사도 제 본사고, 범어사도 제 본사고, 저는 영남 3사가 본사입니다. 하여튼 복이 많죠. 송광사 가서도 傳講전강 받았으니까 송광사도 무관하다 할 수 없고, 삼보종찰로 제 본사를 다 삼았고, 범어사에서 전법을 하고, 그러니까 찬미! 어디 가서 소문 좀 내줘~
그 해인사 얘기를 제가 왜 꺼냈느냐 하면, 그 해인사에 가면 팔만대장경이 있는데, 경판, 그 기둥을 헤아리면 108개입니다. 제가 일부러 헤아려 봤습니다. 기둥이 한 군데 18개씩 18개씩 해가지고 6군데 있거든요. 108개입니다. 108개라고 이렇게 하죠.
여러분들 혹시 기둥을 헤아려 보지 않은 분들은 저는 좀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수선원은 첫 계단이 12개입니다. 그다음에 8개입니다. 그 다음 10개 10개 10개 10개 해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옵니다.
불교교육대학 가면 횡단보도 건널 때부터 저기 6층 여여선원 올라갈 때까지 200 걸음입니다. 범어사 제 방에서 대웅전까지 가면 딱 108 걸음입니다. 제 방에서 보제루까지 예불 딱 들어 가면 49 걸음입니다. 걸음을 조금 늦춰서 당겨서 이렇게 일부러 헤아리고 다닙니다.
그러면 그거 헤아릴 동안에는 뭐가 없습니까? 그래 많이 알면서 어떻게 안 헤아리십니까? ㅎㅎㅎ 여기 삼취정계가 나오는데 여기서 힌트는 이겁니다. 해인사 일주문의 첫 계단은 몇 개? 3 개. 여러분들은 천잽니다. 천재! 찬미야! 해인사 일주문 몇 개? 3 개. 참 역시 표가 난다.
그래가지고 일주문 삼취정계를 딛고, 세속오계를 딛고, 출가십계를 딛고, 이렇게 차근차근차근 올라가면 해인사 修多羅藏수다라장 藏經閣장경각까지 가면 계단이 몇 개? 108개. 야~ 정말 여러분들은 거의 이제 졸업하셔도 됩니다. 이구지를 배우고 이미 법운지를 통과했는 그런 기분입니다.
이 삼취정계라고 하는 것은 해인사 첫 계단이 삼취정계를 의미하면서 3 계단을 만들어 놨습니다. 그 다음에 우바새 우바이를 위해서 5 계를 만들어 놨습니다. 그 다음에 사미 10 계를 만들어 놨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해서 올라가면 모든 108번뇌를 계율을 통해서 소멸하고, 부처님의 경장 속으로, 법 속으로, 진리와 다르마 진리 속으로 들어가서 일체 중생이 해탈하기를 바란다, 이런 뜻으로 해인사 장경각까지 108계단이 됩니다.
그리고 장경각에 이래 들어가는 문은 사시 때가 되면 뭐가 핍니까? 연꽃 문양이 그림자에 비치죠. 이 세속에 살면서도 그 불꽃 속에서 연꽃이 피는 것처럼, 이 사바 세계에 연꽃 피는 것처럼, 그렇게 해인사는 아무리 힘들고 艱難간난의 시절이라도 연꽃같은 삶을 살아라, 이 경전을 보고, 이래가지고 수다라에 가면 그렇게 연결이 돼 있습니다.
자~ 이 삼취정계, 여기는 시간이 조금 박하니까 한글로 읽고 마치겠습니다. 攝律儀戒섭율의계, 그 다음에 이 삼취정계는 섭율의계, 그 다음에 뒤로 한 번 넘겨 보세요. 攝善法戒섭선법계, 攝衆生戒섭중생계, 이렇게 돼 있죠. 그죠? 오늘은 섭율의계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섭율의계(攝律儀戒)인 십불선(十不善)을 말하다
"불자여, 보살이 이구지에 머물면 성품이(佛子불자야 菩薩보살이 住離垢地주이구지에) 어떻게? 저절로 이절로 그절로 어느 절로? 저절로,ㅎㅎㅎ 다~ 성품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환희지를 통과해서 이 때가, 때 垢구자잖아요.
때를 이별하게 되는 이구지의 두 번째 단계가 되면 성품이 저~절로 일체 살생을 멀리 벗어나서 칼이나 작대기를 두고 남을 해코지 하지 않고 ( 性自遠離一切殺生성자원리일체살생하야 不畜刀杖불축도장하며) 자비로운 마음이 돋아난다 이거야. 말도 독하게도 하지도 않고, 독하게 했다가도 금방 취소해버리고 그러죠.
원한을 품지 아니하고,(不懷怨恨불회원한하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빈 라덴이 죽었습니다. 아니 빈 라덴을 죽였습니다. 원한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원한은 하나도 사라진 것이 없습니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다면 그 원한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원한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뭐라고 했죠? 원한을 잊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원한스러운 마음이 있으면 차라리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잊는 것이다. 그러면 그 원한은 우리의 윤회 속에서 사라진다. 하나의 원한을 잊으면 또 연쇄적으로 또 하나의 원한이 잊어지고, 연습하면 할수록 그 원한스럽고 보복하는 마음을 점차점차 잊어간다는 거죠. 그 다음에 원한을 품지 아니하고, 어떻게 안 잊는다 했어요? 그절에만 가면 원한이 품어지지 않고 저절에만 가도 원한이 품어지지 않고 저절로 원한이 사라진다.
그 다음에 부끄럽고 수줍음이 있어 인자하고 용서함을 구족하며(有慚有愧유참유괴하며 仁恕具足인서구족하야) 부끄럽고 수줍다 이 말이 해석이 좀 덜 된 거죠. 여기서 慚愧참괴, 有慚有愧유참유괴라고 얘기하는데, 慚참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행동에 대해서 부끄러운 것이고, 愧괴라고 하는 것은 남에게 부끄러운 것을 愧괴라고 하죠. 慚愧참괴.
여기 부끄럽고 수줍음 이러면 안 되고, 스스로에게도 부끄럽고 남에게도 부끄럽다 이렇게 얘기하든지, 아니면 慚참은 스승이나 부처님이나 위에서 훌륭한 분들의 법을 잘 받들지 못 해서 부끄럽다 해야 되고, 愧괴라고 하는 것은 有慚有愧유참유괴, 그거 제일 위에 있죠.
찾으셨어요? 글이 좀 괴상하고 어렵지요? 이런 글들은 별로 안 좋은 거예요. 愧괴라고 하는 거는 밑에 사람들에게 내가 법이 없어서 전해줄 게 없을 때는 밑에 후손들이나 자손들이나 제자들에게 부끄럽잖아요. 그죠? 그게 愧괴라고 하는 겁니다. 慚愧참괴, 두 가지를 해석 다 해 드렸습니다. 그죠?
스스로와 남에게 부끄러운 것, 위에도 부끄럽고 밑에도 부끄러운 줄 아는 양심이 있는 사람이 되면 저절로 인자해지고 용서함이 구족하며, 너그러움이 구족되고, 자기 잘못된 걸 알면 너그러워지게 돼 있죠.
일체중생이 생명 있는 자에게는 항상 이익 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나니, 보살이 오히려 나쁜 마음으로 중생을 시끄럽게 하지도 않거늘, 하물며 저에게 중생이란 생각을 내면서( 於一切衆生有命之者어일체중생유명지자에 常生利益慈念之心상생이익자념지심하나니 是菩薩시보살이 尙不惡心상불악심으로 惱諸衆生뇌제중생이어든 何況於他하황어타에 起衆生想기중생상하야) 남을 막 볶듯이 축생이라 하고 그러면 안 된다. 짐짓 거친 마음으로 살해를 할까 보냐.(故以重意고이중의로 而行殺害이행살해아)
성품이 훔치지를 않나니, 보살이 자기의 재산에 만족함을 알고 다른 이에게는 인자하고 사랑하여 침노하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 속한 물건은 남의 것이라는 생각을 내어 훔치려는 마음이 없고, 풀잎 하나라도 주지 않는 것은 가지지 않거든 하물며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리오.(性不偸盜성불투도하야 菩薩보살이 於自資財어자자재에 常知止足상지지족하며 於他어타에 慈恕자서하야 不欲侵損불욕침손하며 若物약물이 屬他속타인댄 起他物想기타물상하야 終不於此종불어차에 而生盜心이생도심하며 乃至草葉내지초엽이라도 不與不取불여불취어든 何況其餘資生之具하황기여자생지구아)
그 다음에 성품이 사음하지 않나니,(性不邪婬성불사음하야) 이거 좀 골치 아픈 문제예요. 보살이 자기의 아내에 만족함을 알고 다른 아내를 구하지 않으며,( 菩薩보살이 於自妻어자처에 知足지족하야 不求他妻불구타처하며)
이 보살이라고 하는 게 스님을 지칭하는 건지 재가를 지칭하는 건지 애매하죠. 그죠? 여기 대승 불교는 재가와 출가를 막론하고 말씀한다고 이렇게 했죠? 그 전까지는 괜찮더니만 결혼 문제 나오니까 이거 복잡해지네.
아내에 만족함을 알고 다른 아내를 구하지 않으며, 다른 이의 아내나 첩이나, 다른 이가 수호하는 여자나, 친족이 보호하거나, 약혼하거나, 법으로 보호하는 여인에게 탐하는 마음도 내지 않거든 하물며 종사하며 또 제 곳이 아닌 것이리오.( 於他妻妾어타처첩과 他所護女타소호녀와 親族媒定친족매정과 及爲法所護급위법소호에 尙不生於貪染之心상불생어탐염지심이어든 何況從事하황종사하며 況於非道황어비도아)
또 성품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性不妄語성불망어하야) 여기까지가 살 도 음 망 여기까지가 性戒성계, 성품 性성자 계율 戒계자, 根本戒근본계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여기까지는 불교 것이 아니라 이거는 종교인이든지 종교인이 아니든지 기독교인도 여기에 해당이 되고, 이슬람도 여기에 해당이 되고, 아무 것도 무신교도 여기에 다 해당이 되기 때문에 性敎성교, 根本敎근본교라고 그러죠. 교가 아니고 뭐죠? 性戒성계. 발음이 좀 이상했네. ㅎㅎ 죄송합니다.ㅎㅎ 性戒성계. 그 다음에 다음 나오는 거는 이제 遮戒차계입니다. 遮戒차계.
거짓말 하지 않나니, 거짓말 중에 가장 큰 거짓말이 깨치지 못 하면서 깨쳤다 하는 것이 가장 큰 거짓말이야. 보살이 항상 진실한 말과 참된 말과 시기에 맞는 말을 하고, 꿈에서라도 덮어두는[覆藏] 꿈에서라도 살짝 변명하고 핑계대는 거짓말을 차마 못 한다.( 菩薩보살이 常作實語眞語時語상작실어진어시어하며 乃至夢中내지몽중에도 亦不忍作覆藏之語역불인부장지어하야)
어디까지도 안 해요? 꿈 속에서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왜 꿈 속에서 꿈 꾸다가 거짓말해가지고 들통 나는 사람도 있겠죠? 그거는 살아 생전에 거짓말 하는 게 많아서 그러는 거야. 하려는 마음도 없거든 하물며 짐짓 범하리오.(無心欲作무심소작이어든 何況故犯하황고범가)
그 다음부터는 遮戒차계에 해당합니다. 遮戒차계. 遮戒차계라고 하는 거는 조금 이거는 遮戒차계라고 볼 수도 없고, 이것도 이제 근본계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위에 거짓말까지가 근본계라고 보고, 그 다음부터는 이제 조금 본사가 아니고 말사쯤 돼요.
성품이 이간하는 남을 이간질 하는 말[兩舌]을 하지 않나니, 보살은 남을 이간하는 마음도 없고 해치려고 하는 마음도 없고, 말로써 그 사람을 완전히 끝까지 파괴시키려고 하여 파괴하기 위하여 다른 이에게 말하지 않으며, (性不兩舌성불양설하야 菩薩보살이 於諸衆生어제중생에 無離間心무이간심하며 無惱害心무뇌해심하며 不將此語부장차어하야 爲破彼故위파피고로 而向彼說이향피설하며 不將彼語부장피어하야 爲破此故위파차고로 而向此說이향차설하며)
거기 다른 이에게를 써놔야 되는데 글이 빠져 버렸어요. ...이에게 말하지 않으며로 했어요.
아직 파괴하지 않은 것을 파괴하게 하지 않게 하고, 이미 파괴한 것을 더 증장하게 하지 아니한다. (未破者미파자는 不令破불령파하며 已破者이파자는 不增長부증장하며)
남의 허물을, 그게 이런 얘기가 있죠. 우리 緇門치문이라는 책에 보면 指摘微瑕지적미하인대는 旣乖福業기괴복업이라. 이거 제가 제일 많이 범하는 累누인데 조금만 지적한다, 微瑕미하, 미미한 瑕疵하자 있는 거를 그걸 남에게 지적을 하면 旣乖福業기괴복업이라, 이미 복업이 어그러진다(乖) 그래요.
그런데 교육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지적해야 되는데, 그것이 교육자가 별로 좋은 태도는 좋은 것은 아니죠. 지적 안 할 수도 없고, 그렇죠? 여기 선생님들 많이 와 계시잖아요. 指摘微瑕지적미하인대는, 지적을 하면 이미 뭐가 어그러진다 해요? 복업이 어그러진다. 旣乖福業기괴복업이라. 그런데 지적을 안 할 수가 있어야지. 지적을 해야지.
여기서는 이렇습니다. 남이 이미 지적했는 거는 더 이상 지적 안 하고, 지적 안 한 거는 말아버리고 말 안 하고, 그래야 서로가 언제든지 웃으면서 볼 수 있다, 이런 말들입니다.
이구지를 통과하면 자연적으로 그런 마음이 나고, 지금 생기지 않는 착한 마음은 생기도록 하고, 이미 돋아난 착한 마음은 없어지지 않도록 유지시켜 나가고, 이미 돋아난 악한 마음은 없애려고 노력을 하고, 돋아나지 않은 악한 마음을 억지로 일으키려고 하지 말고, 이런 뜻이 되겠죠. 그런데 견줘서 생각하면 다 맞습니다.
이간하는 것을 기뻐하지도 않고, 이간하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남을 갈라놓는 이간하는 말을 짓지도 않고, 이간하는 말은 실제거나 실제상황이 아니거나 진짜 그런 일을 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고, 그죠? 그런 짓을 안 했는데는 더더욱 안 해야 되겠고, 이렇습니다.( 不喜離間불희이간하며 不樂離間불요이간하며 不作離間語부작이간어하며 不說離間語불설이간어의 若實若不實약실약불실이니라)
그 다음에 성품이 악한 말 욕을 하지 않는다 이말이죠. 나쁜 말[惡口]을 하지 않나니, 이른바 해롭게 하는 말, 거친 말, 남을 괴롭히는 말, 남을 성내게 하는 말, 앞에 대한 말, 앞에 대하지 않은 말, 불공(不恭)한 말, 버릇없는 말, 듣기 싫은 말, 듣는 이에게 기쁘지 않는 말, 분노한 말, 속을 태우는 말, 원결 맺는 말, 시끄러운 말, 좋지 않은 말, 달갑지 않은 말, 나와 남을 해롭게 하는 말 등 이런 말은 모두 제주도로 보내버리고 ( 性不惡口성불악구하야 所謂毒害語소위독해어와 麤獷語추광어와 苦他語고타어와 令他瞋恨語영타진한어와 現前語현전어와 不現前語불현전어와 鄙惡語비악어와 庸賤語용천어와 不可樂聞語불가요문어와 聞者不悅語문자불열어와 瞋忿語진분어와 如火燒心語여화소심어와 寃結語원결어와 熱惱語열뇌어와 不可愛語불가애어와 不可樂語불가요어와 能壞自身他身語능괴자신타신어인 如是等語여시등어를 皆悉捨離개실사리하고)
그런 말은 필요없으니까 어디로? 제주도로 보내 버리고, 그 다음에 뭡니까? 아직도 말이 좀 남았나요.ㅎㅎ
윤택한 말, 촉촉하고 남을 칭찬해주고 부드러운 말, 뜻에 맞는 말, 듣기 좋은 말, 듣는 이가 기뻐하는 말, 남의 마음에 잘 들어가는 말, 운치 있고 규모 있는 말, (常作潤澤語상작윤택어와 柔軟語유연어와 悅意語열의어와 可樂聞語가요문어와 聞者喜悅語문자희열어와 善入人心語선입인심어와 風雅典則語풍아전칙어와) 그래 고상~한 품격이 느껴진다고 제가 환희지 할 때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 말, 여러 사람이 기뻐하는 말, 이런 말이 제일 좋은 거예요. 몸과 마음에 희열한 말을 항상 말하느니라.(多人愛樂語다인애요어와 多人悅樂語다인열요어와 身心踊悅語신심용열어니라)
성품이 번드르르한 말[綺語]을 하지 않나니,(性不綺語성불기어하야) 입에 발린 말 하는 사람들, 공자님이 이런 거는 굉장히 경계하셨죠. 巧言교언, 말을 교묘하게 하고 令色영색, 얼굴을 예쁘장~하게 짓고 이러면 교활하지 아니한 자 없다 이랬죠. 좀 무덤덤한 게 좋고 슬며시 미소 짓는 게 좋죠.
보살은 언제나 잘 생각하고 하는 말, 시기에 맞는 말, 진실한 말, 이치에 맞는 말, 법다운 말, 도리에 맞는 말, 교묘하게 조복하는 말,(菩薩보살이 常樂思審語상요사심어와 時語시어와 實語실어와 義語의어와 法語법어와 順道理語순도리어와 巧調伏語교조복어와)
남을 조그조근 이렇게 일깨워 주는 말들, 이 말이죠. 그래서 여래는 어떻다 했습니까? 如語者여어자 實語者실어자 不狂語者불광어자 不異語者불이어자, 여어자 진어자 실어자, 부처님은 진짜로 진실되게 하시고 한결같이 하시고 달리 말씀하시지 않고 남을 속이는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이렇게 했죠.
때에 맞추어 요량하여 결정한 말을 좋아하느니라. 때에 맞추어 요량하여 완벽한 말을 좋아한다. 이 보살은 우스갯소리도 항상 생각하고 말하거늘 어찌 짐짓 산란한 말을 하리오.( 隨時籌量決定語수시주량결정어니 是菩薩시보살이 乃至戲笑내지희소에도 尙恒思審상항사심이어든 何況故出散亂之言하황고출산란지언가)
남을 배려할 때 항상 위트 있게 살아야 되는데 가시 박혀가지고 남을 그렇게 하면 안 되죠. 해~학은 좋은데 남을 잘 챙겨 주는 諧謔해학 있잖아요. 유머, 위트 유머 이런 거는 괜찮은데 풍자해가지고 남 배~배 꼬아가지고 꽈배기처럼 얘기하는 거 있잖아요.
‘아이고~ 그러면 잘~ 되겠네~’ 뭐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거는 별로 안 좋다. 풍자와 해학을 잘 구별할 수 있어야 됩니다. 제가 하는 건 다 뭡니까? 용학이죠. ㅎㅎㅎ 아이~ 저를 해학이라는 분이 계시네. 저는 용학입니다. 용학이.
성품이 탐내지 않나니, 보살이 남의 재물이나 다른 이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원하지 않고 구하지도 않느니라.(性不貪欲성불탐욕하야 菩薩보살이 於他財物어타재물과 他所資用타소자용에 不生貪心불생탐심하며 不願不求불원불구니라)
성품이 성내지 아니하나니, 보살이 일체중생에게 항상 자비한 마음. 이익하게 하는 마음. 가엾게 여기는 마음. 환희한 마음. 화평한 마음. 포섭하는 마음을 내어, 미워하고 원망하고 해코지 하고 시끄럽게 하는 마음을 아주 버리고, (性離瞋恚성리진에하야 菩薩보살이 於一切衆生어일체중생에 恒起慈心항기자심과 利益心이익심과 哀愍心애민심과 歡喜心환희심과 和潤心화윤심과 攝受心섭수심하야 永捨瞋恨怨害熱惱영사진한원해열뇌하고)
이 세상이 시끄러운 게 아니라 누가 시끄럽다 그랬어요? 지 마음이 시끄러우면 온 세상이 다 시끄럽다, 이거야. 시끄러운 마음을 얼마나 버려요? 아주 버리고,
항상 인자하고 도와주고 이익케 하려는 일을 생각하여 행하느니라. 또 삿된 소견이 없나니, 보살이 바른 도리에 머물러서 점치지 않고, 나쁜 계율을 가지지 않고, 마음과 소견이 정직하고 속이고 아첨하고 (常思順行仁慈祐益상사순행인자우익이니라 又離邪見우리사견하야 菩薩보살이 住於正道주어정도하며 不行占卜불행점복하며 不取惡戒불취악계하며 心見正直심견정직하며 無誑無諂무광무첨하며)
왜 아첨할 때 제가 뭐라 했습니까? 팬티에 이처럼 살살살살 기어 다니면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 많찮아요. 그렇게 얍~삽하게, 그렇게 하면 안 되죠.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에게 결정한 신심을 내느니라.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열 가지의 착한 법을 행하여서 항상 끊어지지 말게 하여야 한다." (於佛法僧어불법승에 起決定信기결정신이니 佛子불자야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이 如是護持十善業道여시호지십선업도하야 常無間斷상무간단이니라)
이래서 오늘 이구지 딱~ 정각에 일분 전에 마쳤으니까 이것도 오늘 시간 전에 마치면 무슨 강의? 명강의 되겠습니다. 명강의 할 때는 항상 뭘 하죠?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야!~ 여러분들 이제 해탈하신 것 같은데...ㅎㅎㅎ
자!~ 오늘도 뭐 이렇게 직장 생활이다 또 가정일이다 분주하시고, 일기도 불순한데 이렇게 오셨는데 열심히 공부하셔가지고 다음 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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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감사합니다.
지금 생기지 않는 착한 마음은 생기도록 하고, 이미 돋아난 착한 마음은 없어지지 않도록 유지시켜 나가고, 이미 돋아난 악한 마음은 없애려고 노력을 하고, 돋아나지 않은 악한 마음을 억지로 일으키려고 하지 말고...녜...지선화 님! 수고하셨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스님의 음성이 그대로 들려오는 듯 합니다. 지선화님! 진정 성불하실 것입니다. _()()()_
명강의 명녹취...고맙습니다_()()()_
늘 보던 한자도 어느 날 참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아직 익숙치 않다는 뜻이다. 오늘은 용서할 '서(恕)'를 살피다가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있었다. 분노할 로(怒)와 흡사하여 어서 살피지를 못했다가 강의 내용을 읽고는 용서할 '서(恕)'를 가만히 익혀 본다. 같을 여(如)에 마음심(心)으로 이루어진 글자인 만큼 내 마음과 저 마음이 같을 때 진실로 용서한다는 의미인 가 보다. 경전 공부중 나름대로 한자의 의미를 하나씩 새겨보면 재미가 참 있다. 고맙습니다 용하신 해학스님, 그리고 지선화님! 건강하십시요
믿음이 확신이 완전히 서고 나면 그 사람의 마음은 直心직심이 된다. 고맙습니다_()()()_
강력 본드를 자기 발바닥에 붙여가지고 달리기.. 집착심 때문에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조금 나은 사람이라도 진흙탕에 뻘밭에 달리는 거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직심으로 들어온 사람은 솔개가 날개짓도 없이 아주 고요하게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그런 느낌이 직심입니다. 직심 _()()()_
새파랗게 있는 감이 안쪽에서부터 노랗게 익어가듯이 단맛이 배이듯이..
유연하게 순수하게 정직하게..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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直心--信心이 완전해 진 상태. 계행을 통해서 안쪽에 있는 자성 청정이 드러나게 해서 錦上添花하는 것.
正直心--직심으로 본래의 부처님과 같은 성품을 발현해 내는 것.
柔軟心--고집스런 마음을 뿌리 뽑는다.
堪能心--근심, 걱정, 불안, 초조 등 번뇌에서 벗어남.
調伏心--육근을 잘 통제해 잘못을 범한 일이 없다.
寂靜心--아만이 없어져서 고요한 상태가 된 마음.
純善心--순수하고 착한 마음.
不雜心--잡념이 없는 마음.
無顧戀心--而生其心의 마음.
廣心--無緣大悲의 넓은 마음.
大心--捨小就大하여 끝까지 계율을 지켜 나가는 마음.
창공을 나르는 솔개가 날개짓도 없이 翛然而寂 하면서 고요~하게 아주 유연하게 날아가는데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그런 느낌이 直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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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