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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8국 21일 여행
란 팩이란 남아메리카 연합항공인 LAN 항공사의 팩케지 여행이다.
8개국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파라과이 알젠틴 칠레 페루 쿠바의 8개국을 말하나 미국과 파라과이는 덤이다.
북아메리카는 서쪽에 록키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고 남아메리카는 안데스 산맥이 남북으로 높이 솟아있어 동서의 흐름을 막고 있으며, 안데스 산맥을 끼고 남북으로 팬 아메리카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중남미의 거점도시는 멕시코시티 페루의 리마 칠레의 산티아고 알젠틴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브라질의 상 파울로 와 리오데 자네이로다.
라틴아메리카는 500여 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브라질의 폴투갈어 외에는 모든 국가가 스페인 어를 사용하여 영어가 필요 없는 대륙이다.
올라(hi) 그라디아스(thank you) 이 두 문자만 알면 여행에 끌려 다니는데 큰 불편이 없다.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스페인 지배의 상징으로 남미의 어느 국가나 어느 도시를 가도 스페인의 식민지 지배방식인 도시의 중앙에 아르마스광장이 있고 광장 앞에는 성당, 광장 주위로는 총독의 관사나 관청이 자리 잡고 있다.
스페인의 성당이나 저택은 라틴의 고유 문명인 마야문명이나 잉카문명 아즈텍 문명으로 이룩한 거대한 성벽이나, 제전, 피라미드를 허물어서 지은 건축물들이라 라틴아메리카의 고유 문명은 악착같이 파괴되어 있었다.
라틴아메리카의 고유 문명이 이렇게 말살 되였는데도 500여년이란 장구한 세월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서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은 스페인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스페인에 대하여 적개심은 없고 오히려 동경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민과 백인의 혼혈인 메스티조가 50%를 점유하는데도 있으며 국가의 상위 그룹은 이들이 장악하고 있으니 이해할 만도 하다.
대륙은 넓으나 쓸모없어 버려진 땅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 같이 비옥한 땅은 찾기 어렵다. 내가본 안데스 산맥은 나무하나 풀 한포기 없는 벌건 흙덩이로 동물이 살 수 없는 곳이다.
서울과 남미는 지구의 정 반대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가 겨울이 접어드니 남미는 여름이 접어들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정오면 알젠틴은 자정이다.
서울에서 지하로 대포를 쏘면 남미의 알젠틴 앞바다에서 터질 것이다. 더 정확히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앞 대서양에서 폭발할 것이다.
서울이 북위 37도 동경 127도 이니 서울의 반대쪽은 남위 37도 동경 127도 + 180도 = 서경 53도다.
띠띠카카호의 또또라 배
나는 리오 데 자네이로의 삼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탱고, 세계의 신 7대 불가사이 중에서 3개를 볼 수 있었고,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에서 갈대로 만든 또또라 배도 타 보았다.
고산병도 경험하였고 카리브 해에서 수영복도 입어 보았다.
세계에서 제일 큰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어린애로 생각하는 이과수 폭포의 위용도 보았다.
오아시스를 보며 사막의 샌드 보드도 타 보았고 비행기에서만 볼 수 있는 나스카라인의 그림도 경비행기 덕분에 볼 수 있었다.
칠레의 물개섬이라는 바에스타섬에서는 백사장에서 떼 지어 일광욕을 하는 물개떼는 물론 섬을 뒤덮은 새떼의 장관도 보았다.
칠레 나스카의 오아시스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남미의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 비행기를 실컷 타고 싶은 사람 ;
인천공항에서 LA까지, LA에서 Lima 찍고 상 파울로 거쳐 브라질의 리오데 자네이로까지 가는데 3일 걸린다. 리오 데 자네이로 에서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순수 비행시간은 인천공항에서 LA까지 11시간, LA에서 Lima까지 9시간, 리마에서 상파울루까지 5시간, 리오데 자네이로까지 2시간 이지만 공항에서 트랜스퍼하기 위하여 몇 시간씩 대기해야하고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에 도착하였을 땐, 시차를 12시간까지 적응해야하는 고역에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파김치가 된다.
전체적으로 여행을 하는데 경비행기를 빼고 왕복 15번을 비행기를 갈아 타야하니 비행기표만 책 한권이 된다. 한번 갔다 오면 비행기 타는 고역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 고산병을 경험하고 싶은 분 ;
페루의 쿠스코에 내리니 공기 자체가 틀린다. 점심을 많이 먹으란다. 고지대라 소화가 잘되니 식사는 많이 하되 걸음을 아주 천천히 걸으란다. 아직 팔팔한 우리는 심각하게 들을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지 않았다.
고산병이란 해발 3000m이상의 고원에서 생기는 저산소증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증이 나고 온몸이 무기력하여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몸이 움직여 주지 않아 고산 증에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는 무척 고생하는 증세다.
이 고산병도 저지대에 내려와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 언제 고산 증에 걸렸었는지 모르게 감쪽같이 나아지는 중독성이 없는 병이다.
브라질의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에 와서 축구를 하면 볼리비아한테 맥없이 깨진다는 현실에 FIFA에서는 3000m이상의 도시에서는 국제경기를 금지한다는 발표를 하여 고지대 국가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Cusco는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였으며 1백만 명이 살았던 도시로 지금은 소도시로 전락하여 있지만 잉카문명의 흔적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안데스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꾸스꼬는 해발 3400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2750m인 백두산에 오르니 머리가 어찔하다고 하는데 Cusco시 전체가 3400m이니 비행기에서 바로 내린 우리는 머리가 흔들려도 참으면 될 줄 알았다.
여기 사람들은 고산의 저 산소에 적응된 사람들이라 생활에 아무런 불편이 없겠지만 경험 한번 안 해본 우리는 아직 적응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2500m 이상 고지대는 고산병이 걸리는데, 여기서는 걸어가는데 양반걸음으로 느릿느릿 걸어도 온몸이 무거워지며 머리가 어질어질하기 시작하였다.
과도한 운동은 치명타라 뛰는 것은 금물이다.
버스로 탐보마차이에 가니 팻말에 3765m라고 적혀있다. 탐보마차이는 잉카인들이 제를 지내기전 목욕을 하던 샘인데 세단계로 축조한 단이 제법 크다.
고지대라 일행하고 떨어져도 빨리 쫓아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 숨이 가빠져서 가슴이 아파온다.
다시 버스로 삭사이와망에 도착하니 거석으로 정교하게 깎아서 맞춘 거대한 요새가 나왔다.
하루 2만여 명을 동원하여 83년 동안에 완성하였다는 이 요새는 3층으로 쌓았는데 360톤이나 되는 거석도 사용하였다.
벽돌같이 돌을 잘라서 쌓지를 않고 바위의 크기대로 쌓아서 바위와 바위를 이었는데 틈새에 종이도 들어갈 수 없이 정교하게 짜 맞추었다. 이 거석을 현대 기술로 쌓으려고 해도 어려울 것 같다.
하늘은 독수리인 콘도르 땅은 퓨마 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고 있는 잉카인들은 이 삭사이와망은 Cusco의 머리부분에 해당하고 Cusco시 전체는 퓨마형상을 하고 있다.
거대한 거석의 요새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갈수록 고산 증의 괴로움이 겹쳐온다.
삭사이와망에서 5Km 떨어진 껜꼬의 살아있는 어린아희를 제물로 바쳤다는 잉카의 신전에오니 휘청거리는 걸음에 숨이 가빠 빨리 내려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우루밤바의 호텔에 오니 수녀원을 호텔로 개조한 곳인데 앞뒤정원에 화단을 예쁘게 꾸며놓은 단층건물인데 제법 크다. 우루밤바의 해발도 2800m이니 고산 증을 해소하기란 글렀다.
밤에 자는데 한 시간마다 잠이 깨진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일행 모두 자는데 머리가 흔들려 잠을 못 잤단다.
잠을 못잔 것은 못잔 것이고 얼굴 표정을 보니 마냥 즐겁기만 하고 호텔의 정원이 예쁘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하며 구경하는데 첫날이라 모두 다 행동에는 지장이 없다.
세계 신7대불가사의중 하나인 마추피추
페루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 맞추피추,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인 맞추피추를 기차를 타고 전용 버스로 바꾸어 산길을 꼬불꼬불 올라가니 2300m-2500m 지점에 가파른 경사에 돌로 둑을 쌓은 밭과 돌로 지은 대단위 마을 터가 나타난다.
어떻게 이런 높은 곳에 이런 마을을 형성할 수 있을까 하고 경탄과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제정신이라면 이런 고지대에 이런 건물을 지을 이유가 없는데 얼마나 적에게 쫓기다 보니 이지경이 됐는지 안쓰럽기만 하다.
돌로 집을 지어 목재 지붕은 다 날아가고 돌로 지은 벽만 남은 유적을 여기저기 살피는데 조그만 비탈길이라도 조심을 해야지 고산증세가 있는 몸이라 중심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가슴은 답답하다.
맞추피추의 돌로 지은 마을과 농경지가 세상에 알려진지가 30여년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큰 마을이 깊은 산속에 숨어 있었다는 것도 신비롭고 돌로 정교하게 집을 지은 흔적도 감탄하기에 충분하다.
푸노를 가기위하여 황량한 국도를 달리는데 유황온천이 있는 나나야의 팻말에는 고개도 아닌 평지 같은데 해발 4335m란다.
야외 온천에서 지방민들은 수영을 하는데 우리는 감히 몸에 물을 담글 생각도 못하고 발만 담그다 나왔다.
나는 이미 망루에서 내려오다 계단에서 헛발딧듯 난간을 잘못 디뎌 땅바닥에 카메라를 내동댕이치고 왼쪽 무릎이 까지는 사고를 당했다.
무릎이 새큰거리기는 하나 락치 잉카유적지를 보는데 여행객을 쫓아다닐 만은 하다. 고산증세의 첫 번째 사건이다.
티티카카 호가 있는 푸노를 가니 도시가 해발 3850m다.
푸노의 호텔에서 결국은 일이 터지고 말았다. 새벽 1시에 집사람이 가이드한테 가서 고산증 약을 사겠단다.
가이드는 잠 안자니?
그럼 내가 엠브란스에 실려 병원에 가는게 좋아?
좀 참아봐. 이런 대화 속에 아침이 되어서 식당에 가서 들으니, 우리 일행이 가이드 방으로 마약 중독자들이 주사 맞으려고 매달리듯, 약 달라고 이사람 저사람 가이드 방을 들락거린 모양이다.
호텔에 준비해 놓은 산소통은 다 떨어졌지, 팔팔하던 사람이 축 늘어져 만사가 싫다는 듯 식당에 앉아 있는데 안쓰럽기 짝이 없다.
Titikaka호의 우로스섬에서 또또라 배를 타고 난후에 다음 여행지인 무덤의 유적이라는 시유스티나에 가며, 골프 열심히 친다는 여인이 버스에서 구토하는 일이 생겼다.
수영을 잘 한다는 여인은 얼굴이 하얗게 되여 맥 놓고 앉아있다. 오후에 리마로 가는 후리아까 공항으로 빨리 가잔다. 공항에서 많이 기다려도 좋으니 조금이라도 빨리 고산지대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다. 훌리아까 공항도 고산지대인데 정신적으로 안도하고 싶은 마음이다.
고산지대에서 하루나 이틀 있다가 내려오면 큰 문제가 없는데 일주일이 넘으면 고산증에 적응되기 전까지 참기가 괴로운 것이다.
여기까지가 고산지대의 경험이다. 저지대로 내려오면 내가 언제 고산 증에 고생했느냐는 듯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산증 약을 달라니 약방에서 없단다. 일행 중에 비오그라를 가지고 와서 효험을 봤단다. 비오그라가 이럴 때도 쓰이는군.
칠레에서 알젠틴을 넘어가는 안데스산맥 고갯길
* Tico차를 구경할 분 ;
우리나라에서 만든 소형승용차 티코, 이미 서울거리에선 없어진지가 오래인데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는 인기차종이다.
영업용 택시로 시내를 질주하는데 한두 대가 아니고 눈에 띄는 것마다 티코다. 겉으로 봐선 낡지도 않고 번쩍번쩍 광이 난다.
우리 중고차라고 천대하지 맙시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를 가니 5, 60년대 승용차들로 가득하고 신형 차는 볼 수가 없다. 4, 50년 전 차들이라 외모도 바꾸고 고장 나면 다른 차와 부속을 응급조치하여 수리하고 시내를 질주하는 것을 보면 경제적인 사정을 알만하다.
쿠바는 여행객들이 한번 찾아 볼만한 곳이다.
물건값도 싸고 볼거리도 많고 휴양하기도 좋다.
* 미국인만 지문 찍는 곳 ;
우리가 미국을 입출국할 때 미국공항에서 입출국 심사하느라고 한 시간 동안 기다리며 지문찍고 눈동자 찍고 가방 뒤짐질 당하고 공항 직원 눈치 보며 죄인취급 당한다.
그러나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외국인들은 내국인같이 별로 차이가 없이 출입국을 한다.
오직 미국인들만 별도로 줄을 세워놓고 입국하는데 지문과 눈동자사진을 찍고 비자 피까지 받아낸다. 미국에서 하는 짖을 고대로 미국인에만 적용한 것이다.
칠레의 외무장관이 회담차 미국에 갔더니 공항에서 장관에게 지문을 채취하여 회담도 불참하고 귀국하여, 칠레에서는 미국인에게만 지문 찍고 눈동자 찍고 입국료로 비자피 만큼 받아내는 것이다.
들어도 참 통쾌하고 기분이 산뜻해 진다.
칠레 바에스타섬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물개떼
* Alpaca 털 구입할분 ;
알파카란 양 같이 생긴 동물에 타조같이 목이 길고 머리가 작은 모습인 라마 과의 동물인데 고산지대와 혹한에도 잘 견디는 동물이다.
이 알파카의 털이 메리노 울이나 캐시미르보다 윗길이라, 뛰어난 보온성과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강도가 높아 추천할 만 하다. 어린 새끼인 Baby Alpaca는 특히 인기가 좋다.
해발 3800m이상의 안데스산맥 고원 산악지대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혹한과 강한 자외선에 견디며 사는 동물이다.
종류는 비꾸냐 구아나꼬 알파카 야마며 알카파에는 털이 짧은 우야카야와 털이 긴 수리로 구분된다.
가난한 안데스 지역 주민에게는 이 알파카가 털과 가죽 고기를 제공하는 천혜의 동물이다.
* 고기 실컷 드실 분 ;
라틴아메리카를 일주하다 보면 어데 가던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고기가 풍성하다. 양도 많고 육질도 좋고 가격도 싼데 양념이 우리 입맛에 맞지를 않아 고생을 하게 된다. 그래도 열심히 먹다보면 여행을 끝내고 집에 올 때엔 2, 3Kg이나 몸무게가 불어있다.
큐바 헤밍웨이 저택안의 개무덤
*개무덤도 구경할 분 ;
쿠바의 헤밍웨이가 살던 집과 농장을 박물관이라고 입장료를 받고 자랑을 한다. 내가 보기엔 돈 많은 소설가가 농장과 저택을 갖고 자기 인생을 호화롭게 즐기던 곳인데, 떵떵거리며 하인을 데리고 살던 것이, 노벨상을 탔기 때문에,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자랑거리가 되는 것이다. 자기 요트로 하바나에서 미국의 마이애미까지 갔다 오고 집안에는 개 무덤도 4개나 있고 모든 생활하는데 부러움 없이 살다간 소설가다.
*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예수상
고대 7대 불가사의는 가자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로도스 섬의 크로이소스 청동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할리 카르나 소스의 마우솔로스 무덤이다.
금년 7월 세계적인 인터넷 투표에 의해 세계 신 7대불가사의가 선정 되였다.
중국의 만리장성, 페루의 맞추피추, 멕시코의 치첸잇사 피라미드, 이탈리아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요르단의 페트라, 브라질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이다.
브라질의 예수상은 브라질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5년 만에 프랑스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제작된 기념물이다. 이런 정도의 기념물이 불가사의에 선정된다면 세계에서 수십 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은 위치선정을 잘하여 어데서 보나 멋있다.
예수상이 아름다운 리오데 자네이루의 명물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통 바위로 된 슈가로프산에 올라서 리오데 자네이루의 항구를 내려다보면 항구를 끼고 들어서 있는 건물이나 산 밑에 들어서 있는 주택들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왼쪽 해변으로는 유명한 코카파가나 해변이 있고 반대편에는 예수상이 있다. 산위에서 보는 리오 데 자네이로의 경관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워서 한동안 정신을 잃고 감상하였다.
세계 불가사의 선정과정에서 제외해 달라는 에집트의 피라미드는 논외로 하더라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아즈텍 문명의 소산인 멕시코시티의 해와 달의 피라미드인 테오투이칸 피라미드, 칠레의 이스터 섬 석상, 등등 이 탈락한 원인으로는 인터넷 투표의 오류가 여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
라틴아메리카의 80%이상이 가톨릭 신자다, 선진화된 유럽도 신 구교 합한 크리스천이 절대다수다. 이런 추세에 인터넷으로 투표할 때 예수상을 우선순위에 놓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캄보디아같이 컴맹 율이 높은 나라와 인터넷 투표로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볼 수 있다. 컴맹 율이 높아도 좋으니 우리나라에도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될만한 문화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에서 세계 신 7대불가사의중에서 3개인 맞추피추, 체첸잇사 피라미드, 브라질 예수상을 보고 느낀 것이다.
세계 신7대불가사의 멕시코 체첸잇사 피라미드
*하까란다 꽃을 보고 탄성을 지를 분 ;
남미의 파리라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콜레타 묘지에서 나와 팔레르모 공원을 보는데 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야~ 하는 탄성이 나온다.
커다란 나무에 활짝 핀 보라색 꽃을 보고 나오는 탄성인데 큰 나무전체를 보라색으로 감싸니 멋있다. 하까란다 나무란다. 도로에 나오니 이 하까란다 나무로 가로수를 했는데 보라색 꽃이 핀 하까란다 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멕시코에서의 두 가지 ; 성당과 휴양지
성당 ; 멕시코시티에 대형 성당이 붙어서 6개나 세워져 있다.
콰달루페 성당은 원주민이 백인 신부에게 성모마리아가 현신해서 교회를 세우라고 하니, 백인 신부가 믿지 않아 여러 번의 마리아상이 나타나고 결국은 신부가 원주민이 가지고 온 망토에 나타난 마리아를 확인하고 성당을 짓고, 또 신부에게 고한 원주민을 위해짓고, 신자가 많아 대형으로 현대적으로 짓다보니 6개의 성당이 한곳에 모여 있게 되였다.
이때에 나타난 성모마리아의 얼굴이 백인이 아니라 원주민의 색깔이라 여기 사람들은 성모마리아에 대해서 더 신성시 하고 있다.
마지막에 현대식으로 지은 성당은 외관이 성당과는 판이하게 다른 예술의 전당같이 지어 강당인줄 알았다.
멕시코 시티 광장의 개인 퍼포먼스
휴양지 칸쿤 ; 아무것도 없는 해변에 1960년대 말부터 멕시코 정부가 칸쿤에 호텔 존을 만들어 세계의 유명호텔을 유치하니 지금은 멕시코 제일의 휴양지가 되였고 LA에 사는 우리 교민도 휴양을 가려면 멕시코 칸쿤으로 가는 정도다.
카리브 해에 있는 칸쿤의 호텔존은 해변이 60리에 걸쳐있고 모래는 밀가루 같이 곱고 하야며 호텔은 더 지을 곳이 없을 정도로 꽉 차있어 세계적인 유명 휴양도시로 발돋움 하였다.
우리나라 남해안도 리조트로 빠지지 않는 장소가 많은데 범 정부차원에서 개발했으면 세계의 일류 리조트 단지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큐바 혁명광장의 체 게바라상
20여 일간 패키지여행으로 끌려 다니는 대는 체력이 우선이다. 체력이 국력이라고 열심히 체력 단련하여 여행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