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수리 두물머리는 북한강변 자전거 코스 출발점이다. 두물머리 끝에서부터 북한강 동쪽 강변을 따라 난 산책길 겸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면 야트막한 산들과 강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 코스 두물머리(옛 두물머리 나루터)-강변 산책로-양수리 마을-청평 방면 352번 지방도-자전거도로-갑산공원묘지-체육공원-서종파출소-문호리-서종중교
섬진강 자전거길(전남 곡성)
곡성읍에서 국도17호선을 따라 구례방면으로 약 11km지점에 사람만이 다닐 수 있는 빨간색으로 단장된 구름다리(두가현수교)가 있다.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잔디광장으로 가꾸어 놓은 청소년야영장이 있고 바로 옆으로 섬진강 자전거 하이킹코스와 발 지압장이 있다. 청소년야영장에서 자전거를 대여 받아 시간제약 없이 마음껏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 섬진강 풍경과 자연을 함께 벗 삼을 수 있어서 좋다.
남대천 강변로(강원도 강릉)
강릉시 남쪽에 자리한 남대천에서는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산책로가 나 있다. 남대천 제방로를 따라 강변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출발지는 롯데주류, 관동대 후문이며 단오장터, 강릉시내, 강릉 이마트를 관통해 공항대교까지 가는 길이 자전거 코스이다. (강릉 관광문의:033-640-5420)
자전거 코스 남대천 제방로 출발지인 롯데주류(관동대 후문)-단오장터-강릉시내-이마트-공항대교
구리한강시민공원~남양주 동구릉(경기 구리)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꽃단지와 한강 사이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5월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나고, 9월에는 코스모스가 가득한 이 곳은 꽃길과 강길 사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나 있어 운치가 있다. 서울 광진구 방향으로 한강변을 끼고 구리한강시민공원 자전거 도로를 통과, 왕숙천을 지나 남양주시 동구릉 입구까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장거리 코스이다. (구리시청: 031-557-1010) (강릉 관광문의:033-640-5420)
자전거 코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광진교-아차성길-워커힐호텔-구리한강시민공원-왕숙천-구리 나들목-동구릉 입구
여주 남한강변 모래톱길(경기 여주)
남한강에는 넓은 모래톱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여주군 대신면 일대를 흐르는 남한강변에는 길이 8킬로미터에 달하는 모래톱이 펼쳐져 있는데 일부는 제방을 막아 농토로 개간을 했을 정도다. 제방길과 모래톱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보면 평화롭고 낭만적인 강변길을 만날 수 있다.
자전거 코스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이포대교 모래톱 시작구간)-제방입구-제방길-양촌리-개울길(비가 안왔을 때는 자전거로 지날 수 있음)-제방 위쪽 길-37번국도 당미마을
여의도 한강변~행주대교(서울)
서울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한강, 그리고 여의도. 한강변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국회의사당 아래쪽 주차장을 나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는 길이 바로 여의도 한강변~행주대교 사이 자전거 코스 시작점이다. 여의도부터 행주대교까지 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끼고 달리면 도심 속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웅포리에 자리한 웅포곰개나루공원에서 자전거 코스가 시작된다. 금강변 제방길을 따라 약 4킬로미터 정도 달리다보면 웅포대교 인근까지 닿을 수 있다. 금강변 제방길을 따라 가는 길이기 때문에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달릴 수 있다. 또 다른 코스로는 웅포곰개나루에서 물문다리를 지나 우측 기존 도로로 가다보면 웅포농협을 지나 송림사까지 갈 수 있다. 웅포곰개나루공원에서 물문다리까지의 3킬로미터 구간에 코스모스가 심어져 2010년 가을에는 코스모스길이 조성될 것이라고 웅포면사무소 관계자는 밝혔다. (웅포 면사무소 :063-862-6906)
자전거 코스
1코스: 웅포곰개나루공원(전북 익산 웅포면 웅포리)-금강 제방길-웅포대교 인근 2코스: 웅포곰개나루공원-물문다리 우측길-웅포농협-송림사
섬,해안 자전거타기 좋은 곳 추천
청산도(전남 완도)
천천히 다닐수록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슬로우시티 청산도. 이 곳은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서 옛날부터 청산 여수라 했다. 청산도와 여서도의 지명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종종 비탈길과 오르막길을 만나기도 하지만 해안일주도로를 달리며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좋다.
국도 77호선, 군도 14호선인 백수해안도로는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해안절벽 사이로 솟아 있는 멋진 바위들과 여기저기 자리한 암초들이 다이나믹한 풍경의 변화를 연출한다. 길이가 16.5km에 이르고,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 때 서해낙조는 동해의 일산 일출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사계절 계속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덕적도(인천 옹진)
덕적도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MTB를 이용하는 게 좋다. 자전거 코스 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가파른 고개가 종종 나타나기 때문이다. 덕적도는 서해에 자리한 섬치고는 갯벌이 적고 깊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섬 안에는 산이 많다. 서쪽의 국수봉, 동쪽의 비조봉 등 경사가 급한 길이 가득하다. 성수기가 아닐 때에는 문닫힌 식당도 보인다. 하지만 조용한 섬 여행을 원한다면 덕적도를 권한다.
자전거 코스
도우선착장-고갯길-진리-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진2리 마을-성황당고개-북1리 해변, 포구-서포2리 저수지-서포리해수욕장-밧지름해수욕장-진리-면사무소앞 삼거리-도우선착장
진도(전남 진도)
진도는 진도대교만 건너면 닿을 수 있는 육지와 연결된 섬이다. 때문에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부담감은 없다. 이 곳은 유명한 관광명소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넉넉한 남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너른 밭과 들판, 그리고 세방낙조의 일몰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가슴에 담을 추억들이 산재해 있다.
강진만 해안길은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지만, 자전거로도 여행할 수 있는 길이다. 해변과 바짝 붙어 있는 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기 때문. 강진만을 따라 둘러진 18번 군도는 해안도로로서 손에 잡힐 듯한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다. 강진만 서쪽에는 23번 국도가 자리하고 있는데 18번 군도처럼 해안과 바짝 붙어있지는 않다.
자전거 코스
1코스: 강진만 18번 군도- 다산초당-강진만을 따라 해남방향
2코스: 강진만 23번 국도-칠량면-고려청자 박물관-마량항
비금도(전남 신안)
하트모양 해변인 하누넘해변으로 유명한 비금도는 일몰이 아름다운 섬이다. 하트모양의 해변을 따라 자전거로 여행을 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좋을 듯싶다. 또한 염전으로도 유명한 비금도는 거대한 바위산이 많지만 아기자기한 해변들이 많아서 여름철엔 자전거를 잠시 세우고 바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도 좋다. 비금도는 도초도와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서 비금도 여행을 마친 후 도초도로 넘어갈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산악자전거를 즐겨 탄다면 자월도 섬 여행도 좋을 듯싶다. 국사봉을 중심으로 한 코스를 가려면 경사와 고개가 많아 산악자전거가 필수다. 경사가 많은 만큼 3시간 이상의 경유 시간을 갖는 게 마음이 편하다. 또는 산악자전거가 아니라면 고갯길 보다는 해안과 마을길을 따라 천천히 달리며 바다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남이섬 안에 들어서면 멋진 가로수길에 마음을 빼앗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더욱 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남이섬. 자전거를 대여해 가로수길을 자전거로 오가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초여름과 낙엽의 빛깔이 곱게 물드는 가을에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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