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련마을(노은교) -90분(2.5Km)- 정상 -50분(3Km)- 돈산리온천 -10분(0.7Km)- 능암초등학교[6.2Km, 2시간 30분]
교통 안내
동서울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제천행 버스 이용,용포에서 하차. 용포-하남고개간은 노은행 버스를 이용한다.
충주에서 노은방면으로 1일 5회(05:50-19:05)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하여 연하리(하남현)에서 하차(50분 소요)하거나 앙성, 감곡으로 1일 26회(05:50-19:30)운행하는 버스로 능암, 돈산(1시간 10분 소요)에서 하차하면 된다.
충주에서 가금면을 거쳐 노은교를 지나 하남현 고개나 보련마을에 주차할 수도 있고 조정지댐을 지나 가흥 삼거리,능암을 거쳐 하남현 또는 능암이나 돈산 온천마을에 주차
보련산(寶蓮山 764.4m)은 충주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는 산으로 하남현 고개를 기점으로 서쪽의 국망산(國望山 770m)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보련산성이 있는데 봉황성 또는 천룡성이라고 한다. 이 성과 동쪽 맞은 편의 장미산 정상에 있는 장미산성 간에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산행은 정상 만쪽의 보련 마을이나 남동쪽의 산막골, 그리고 북쪽 능암온천 또는 돈산온천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해발 320m인 하남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이들 기점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을 할 계획이면 능암온천이나 돈산온천으로 내려서야 한다.
대개 앙성면 소재지인 용포리에서 노은으로 이어지는 599번 지방도로 상의 하남고개 마루에서 시작한다. 이 코스는 보련산 북서릉인 681봉~굴바위~스핑크스바위를 경유해 정상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하산은 동릉~삼거리 안부~동암계곡~돈산온천, 또는 삼거리안부~쇠바위봉~능암리로 내려서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돈산리마을 코스 온천장 주차장 길 건너 느티나무식당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동암마을회관에 닿는다. 마을회관 앞에는 승용차 1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다. 마을회관 앞 계류를 거슬러 이어지는 좁은 길로 약 100m 들어서면 길이 끝나고, 왼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계류를 건너 2분 거리인 사방댐과 폐광터 사잇길을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왕용사에 닿는다. 왕용사의 등산로 안내판에는 온천에서 절까지 약 2km에 달하는 데도 500m로 표기되어 있다. 절을 뒤로하면 비좁은 계곡길로 들어선다.
길은 5분 거리에서 왼쪽 사면을 타면서 계류와 수십미터 거리를 두고 이어지다가 7~8분 오르면 낙엽송숲지대가 나온다. 낙엽송숲을 40분 가량 올라가면 밧줄이 참나무에 매어져 있는 급경사 구간이 나온다. 밧줄이 밑둥에 2~3cm 깊이로 파고들어 고사 직전인 나무도 있는 급경사 구간을 50m 올라가면 보련산 동쪽 쇠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정상 방면 동릉으로 발길을 옮겨 5분 올라가면 오래된 축대가 남아있는 산성터를 지나간다. 산성터에서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30분 거리에 이르면 무덤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앙성면에서 세운 정상표지석과 어깨 높이의 케언이 있다. 정상에서 조망을 일품이다.
하산은 북서릉을 타고 내린다. 북서릉으로 17분 거리에 이르면 708m봉에 닿는다. 이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휘도는 능선길로 약 40m 가면 오른쪽 위로 스핑크스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정면에서 볼 때 높이 2m에 폭 3m인 이 기암은 스핑크스와 매우 닮았다.
스핑크스바위를 지나 계속 북서릉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굴바위에 닿는다. 굴 입구가 폭 3m에 높이 2m 가량 되는 삼각형 굴 안족으로 들어서면 약 10m 거리에서 20m 절벽이 내려다보인다. 여름이면 굴속이 냉장고처럼 시원하다. 돈산리로 하산하려면 굴바위에서 스핑크스바위로 되돌아와야 한다.
스핑크스바위 왼쪽 벽 하단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바위벽 아래 흐릿한 길로 내려서면 북릉 능선길로 이어진다.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능선길을 따라 7~8분 내려서면 왼쪽 마련리 방면으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계속 북릉을 타고 13분 가면 오른쪽 아래가 절벽을 이룬 무명봉에 오르게 된다.
노송들이 군락을 이뤄 경치가 좋은 무명봉에서 남쪽으로는 정상과 708봉이 올려다보인다. 무명봉에서 20분 내려가면 두번째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8분 거리에 이르면 잘 관리된 무덤에 닿는다. 무덤을 지나 3~4분 더 내려서면 이장한 무덤터가 나온다.
무덤터를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고압송전탑이 나타난다. 송전탑 왼쪽(북쪽)에서 동암 마을 방면 밭으로 내려선 다음, 밭을 건너 약 150m 거리에 이르면 동암마을회관 앞이다. 동암마을회관에서 돈산온천장은 15분 거리다.
? 돈산온천장→왕용사→동릉 삼거리→정상→북서릉→스핑크스바위→굴바위↔스핑크스바위→북릉→송전탑→동암마을회관→돈산온천장(11km, 약 4시간)
하남고개 코스 충주시 양성면과 노은면을 잇는 고개로 두 면을 잇는 49번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양성면 소재지에서 역 4km 떨어진 하나고개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국망산사슴목장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제법 널찍한 임도가 보인다. 보련산 정상에 오르려면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200m 오르면 무선전화 중계탑이 보이는데, 여기서 임도는 끝나고, 등산로는 중계탑 왼쪽으로 이어진다. 산길은 30여 분 급경사 오르막으로 줄곧 이어지다가 676m봉 직전 어깻죽지에 이르러 잠시 경사를 죽인다. 이어 완경사의 능선을 다라 오르노라면 앞으로 676m봉이 봉긋 솟아 있고, 등뒤로 국망봉이 제법 기운찬 산세로 가슴을 벌리고 있다.
국망봉은 원래 금방산이라 불렸으나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이곳에 피란을 와서, 자주 산정에 올라와 서울쪽을 바라보면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전한다. 완경사의 능선을 따르던 산길은 잠시 가팔라지다가 676봉 꼭대기로 이어진다(하남고개 1.2km, 정상 1.6km 지점).
동쪽 사면이 십여 길 높이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 676봉은 '전망대'로 불릴 정도로 조망이 좋은 곳이다. 특히 여기서 보는 보련산 정상부가 웅장하기 그지없다. 676봉에서 보련산 정상으로 가려면 일단 표고차 100여m 아래의 안부로 내려서야 한다. 급경사 내리막으로 겨울철에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구간이다.
안부로 내려서기 전 산길 왼쪽의 바위굴 안으로 들어서면 등골이 오싹하게 하는 바위절벽이 나타난다. 거대한 침니를 이루고 있어 더욱 위압적이다. 바위굴 입구를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이후 완경사의 능선길이 계속된다. 이어 펑퍼짐한 봉우리 두 개를 넘어서면 급경사 오르막이 200여m 이어지다 정상에 올라선다.
보련산 정상은 오똑 솟아 있는 만큼 조망도 뛰어나다. 하산길은 다양하다. 하남고개 2.8km, 쇠바위봉 1.2km, 능암온천 5km, 돈산온천1.2km, 신대마을 1.2km, 보련마을 2.4km. 신대마을과 보련마을로 내려서려면 계속 주능선을 따른다.
돈산온천으로 하산하려면 동릉을 따르다 첫번째 안부에서 북쪽 동암계곡으로 내려서고, 능암온천으로 하산하려면 쇠바위봉을 넘어 동막고개에서 북쪽 골짜기 길을 따른다. 겨울철 산행객은 산행길이가 먼 동막고개~능암온천 길보다는 동암계곡 길을 따른다.
안부까지는 약 20분 거리로, 급경사의 내리막으로 줄곧 이어진다. 눈이 많이 쌓였을 때는 엉덩이 미끄럼을 타면서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구간이지만, 눈이 어설프게 덮이거나 빙판이 졌을 때는 낙상의 위험이 높으니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한다.
동암계곡 길 초입부에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곧 경사가 누그러들면서 고즈넉한 낙엽송길로 이어진다. 안부에서 30분쯤 내려서면 '산신령도사'라 적혀 있는 당집이 나오고, 이후 비포장도로가 38번 국도까지 이어진다. 국도를 건너면 바로 돈산라이프케어온천이다.
※ 산행코스 ? 하남현 고개→676봉→정상→쇠바위봉→동막고개→능암리(7.5km, 약 3시간) ? 보련마을 노은교→정상→돈산온천→능암초교(6.2km, 약 2시간 30분) ? 돈산온천장→왕용사→동릉 삼거리→정상→북서릉→스핑크스바위→굴바위→스핑크스바위→북릉→송전탑→동암마을회관→돈산온천장(11km. 약 4시간)
※ 교통정보 ?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가 약 14km 거리인 여주 분기점에 이른 다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약 15km 거리인 감곡 나들목에 나오는 코스가 지름길이다. 유의점은 여주 분기점에서 약 10분 거리에 이르면 감곡 나들목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이 하나뿐이어서 한눈을 팔면 감곡 나들목 입구를 그대로 지나쳐 북충주나 충주 나들목까지 가게 된다. 감곡 나들목을 빠져나와 38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38번 제천’ 도로안내판 방면 4차선도로를 타고 약 15분 주행하면 큰 느티나무 군락과 그 왼쪽으로 3층건물이 돈산탄산온천장이 보인다.
? 충주나 청주 방면에서는 주덕에 이른 다음, 525번 지방도로로 진입, 노은에 이르러 49번 지방도를 타고 하남고개를 넘어 앙성(용포) 삼거리에 이르러 우회전 38번 국도를 타고 돈산온천에 이르면 된다. 돈산탄산온천장 주차료는 무료다.
보련마을(노은교) -90분(2.5Km)- 정상 -50분(3Km)- 돈산리온천 -10분(0.7Km)- 능암초등학교[6.2Km, 2시간 30분]
교통 안내
동서울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제천행 버스 이용,용포에서 하차. 용포-하남고개간은 노은행 버스를 이용한다.
충주에서 노은방면으로 1일 5회(05:50-19:05)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하여 연하리(하남현)에서 하차(50분 소요)하거나 앙성, 감곡으로 1일 26회(05:50-19:30)운행하는 버스로 능암, 돈산(1시간 10분 소요)에서 하차하면 된다.
충주에서 가금면을 거쳐 노은교를 지나 하남현 고개나 보련마을에 주차할 수도 있고 조정지댐을 지나 가흥 삼거리,능암을 거쳐 하남현 또는 능암이나 돈산 온천마을에 주차
보련산(寶蓮山 764.4m)은 충주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는 산으로 하남현 고개를 기점으로 서쪽의 국망산(國望山 770m)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보련산성이 있는데 봉황성 또는 천룡성이라고 한다. 이 성과 동쪽 맞은 편의 장미산 정상에 있는 장미산성 간에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산행은 정상 만쪽의 보련 마을이나 남동쪽의 산막골, 그리고 북쪽 능암온천 또는 돈산온천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해발 320m인 하남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이들 기점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을 할 계획이면 능암온천이나 돈산온천으로 내려서야 한다.
대개 앙성면 소재지인 용포리에서 노은으로 이어지는 599번 지방도로 상의 하남고개 마루에서 시작한다. 이 코스는 보련산 북서릉인 681봉~굴바위~스핑크스바위를 경유해 정상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하산은 동릉~삼거리 안부~동암계곡~돈산온천, 또는 삼거리안부~쇠바위봉~능암리로 내려서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돈산리마을 코스 온천장 주차장 길 건너 느티나무식당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동암마을회관에 닿는다. 마을회관 앞에는 승용차 1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다. 마을회관 앞 계류를 거슬러 이어지는 좁은 길로 약 100m 들어서면 길이 끝나고, 왼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계류를 건너 2분 거리인 사방댐과 폐광터 사잇길을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왕용사에 닿는다. 왕용사의 등산로 안내판에는 온천에서 절까지 약 2km에 달하는 데도 500m로 표기되어 있다. 절을 뒤로하면 비좁은 계곡길로 들어선다.
길은 5분 거리에서 왼쪽 사면을 타면서 계류와 수십미터 거리를 두고 이어지다가 7~8분 오르면 낙엽송숲지대가 나온다. 낙엽송숲을 40분 가량 올라가면 밧줄이 참나무에 매어져 있는 급경사 구간이 나온다. 밧줄이 밑둥에 2~3cm 깊이로 파고들어 고사 직전인 나무도 있는 급경사 구간을 50m 올라가면 보련산 동쪽 쇠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정상 방면 동릉으로 발길을 옮겨 5분 올라가면 오래된 축대가 남아있는 산성터를 지나간다. 산성터에서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30분 거리에 이르면 무덤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앙성면에서 세운 정상표지석과 어깨 높이의 케언이 있다. 정상에서 조망을 일품이다.
하산은 북서릉을 타고 내린다. 북서릉으로 17분 거리에 이르면 708m봉에 닿는다. 이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휘도는 능선길로 약 40m 가면 오른쪽 위로 스핑크스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정면에서 볼 때 높이 2m에 폭 3m인 이 기암은 스핑크스와 매우 닮았다.
스핑크스바위를 지나 계속 북서릉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굴바위에 닿는다. 굴 입구가 폭 3m에 높이 2m 가량 되는 삼각형 굴 안족으로 들어서면 약 10m 거리에서 20m 절벽이 내려다보인다. 여름이면 굴속이 냉장고처럼 시원하다. 돈산리로 하산하려면 굴바위에서 스핑크스바위로 되돌아와야 한다.
스핑크스바위 왼쪽 벽 하단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바위벽 아래 흐릿한 길로 내려서면 북릉 능선길로 이어진다.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능선길을 따라 7~8분 내려서면 왼쪽 마련리 방면으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계속 북릉을 타고 13분 가면 오른쪽 아래가 절벽을 이룬 무명봉에 오르게 된다.
노송들이 군락을 이뤄 경치가 좋은 무명봉에서 남쪽으로는 정상과 708봉이 올려다보인다. 무명봉에서 20분 내려가면 두번째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8분 거리에 이르면 잘 관리된 무덤에 닿는다. 무덤을 지나 3~4분 더 내려서면 이장한 무덤터가 나온다.
무덤터를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고압송전탑이 나타난다. 송전탑 왼쪽(북쪽)에서 동암 마을 방면 밭으로 내려선 다음, 밭을 건너 약 150m 거리에 이르면 동암마을회관 앞이다. 동암마을회관에서 돈산온천장은 15분 거리다.
? 돈산온천장→왕용사→동릉 삼거리→정상→북서릉→스핑크스바위→굴바위↔스핑크스바위→북릉→송전탑→동암마을회관→돈산온천장(11km, 약 4시간)
하남고개 코스 충주시 양성면과 노은면을 잇는 고개로 두 면을 잇는 49번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양성면 소재지에서 역 4km 떨어진 하나고개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국망산사슴목장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제법 널찍한 임도가 보인다. 보련산 정상에 오르려면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200m 오르면 무선전화 중계탑이 보이는데, 여기서 임도는 끝나고, 등산로는 중계탑 왼쪽으로 이어진다. 산길은 30여 분 급경사 오르막으로 줄곧 이어지다가 676m봉 직전 어깻죽지에 이르러 잠시 경사를 죽인다. 이어 완경사의 능선을 다라 오르노라면 앞으로 676m봉이 봉긋 솟아 있고, 등뒤로 국망봉이 제법 기운찬 산세로 가슴을 벌리고 있다.
국망봉은 원래 금방산이라 불렸으나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이곳에 피란을 와서, 자주 산정에 올라와 서울쪽을 바라보면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전한다. 완경사의 능선을 따르던 산길은 잠시 가팔라지다가 676봉 꼭대기로 이어진다(하남고개 1.2km, 정상 1.6km 지점).
동쪽 사면이 십여 길 높이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 676봉은 '전망대'로 불릴 정도로 조망이 좋은 곳이다. 특히 여기서 보는 보련산 정상부가 웅장하기 그지없다. 676봉에서 보련산 정상으로 가려면 일단 표고차 100여m 아래의 안부로 내려서야 한다. 급경사 내리막으로 겨울철에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구간이다.
안부로 내려서기 전 산길 왼쪽의 바위굴 안으로 들어서면 등골이 오싹하게 하는 바위절벽이 나타난다. 거대한 침니를 이루고 있어 더욱 위압적이다. 바위굴 입구를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이후 완경사의 능선길이 계속된다. 이어 펑퍼짐한 봉우리 두 개를 넘어서면 급경사 오르막이 200여m 이어지다 정상에 올라선다.
보련산 정상은 오똑 솟아 있는 만큼 조망도 뛰어나다. 하산길은 다양하다. 하남고개 2.8km, 쇠바위봉 1.2km, 능암온천 5km, 돈산온천1.2km, 신대마을 1.2km, 보련마을 2.4km. 신대마을과 보련마을로 내려서려면 계속 주능선을 따른다.
돈산온천으로 하산하려면 동릉을 따르다 첫번째 안부에서 북쪽 동암계곡으로 내려서고, 능암온천으로 하산하려면 쇠바위봉을 넘어 동막고개에서 북쪽 골짜기 길을 따른다. 겨울철 산행객은 산행길이가 먼 동막고개~능암온천 길보다는 동암계곡 길을 따른다.
안부까지는 약 20분 거리로, 급경사의 내리막으로 줄곧 이어진다. 눈이 많이 쌓였을 때는 엉덩이 미끄럼을 타면서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구간이지만, 눈이 어설프게 덮이거나 빙판이 졌을 때는 낙상의 위험이 높으니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한다.
동암계곡 길 초입부에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곧 경사가 누그러들면서 고즈넉한 낙엽송길로 이어진다. 안부에서 30분쯤 내려서면 '산신령도사'라 적혀 있는 당집이 나오고, 이후 비포장도로가 38번 국도까지 이어진다. 국도를 건너면 바로 돈산라이프케어온천이다.
※ 산행코스 ? 하남현 고개→676봉→정상→쇠바위봉→동막고개→능암리(7.5km, 약 3시간) ? 보련마을 노은교→정상→돈산온천→능암초교(6.2km, 약 2시간 30분) ? 돈산온천장→왕용사→동릉 삼거리→정상→북서릉→스핑크스바위→굴바위→스핑크스바위→북릉→송전탑→동암마을회관→돈산온천장(11km. 약 4시간)
※ 교통정보 ?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가 약 14km 거리인 여주 분기점에 이른 다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약 15km 거리인 감곡 나들목에 나오는 코스가 지름길이다. 유의점은 여주 분기점에서 약 10분 거리에 이르면 감곡 나들목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이 하나뿐이어서 한눈을 팔면 감곡 나들목 입구를 그대로 지나쳐 북충주나 충주 나들목까지 가게 된다. 감곡 나들목을 빠져나와 38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38번 제천’ 도로안내판 방면 4차선도로를 타고 약 15분 주행하면 큰 느티나무 군락과 그 왼쪽으로 3층건물이 돈산탄산온천장이 보인다.
? 충주나 청주 방면에서는 주덕에 이른 다음, 525번 지방도로로 진입, 노은에 이르러 49번 지방도를 타고 하남고개를 넘어 앙성(용포) 삼거리에 이르러 우회전 38번 국도를 타고 돈산온천에 이르면 된다. 돈산탄산온천장 주차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