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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나누는 공간 '더불어 숲'
 
 
 
카페 게시글
연대/지역단체소식 스크랩 팔덕선-이상열 부채그림전(09, 5월 28~6월 5일) 갤러리 다운재
몽나니 추천 0 조회 29 09.05.22 15:1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부채는 예로부터 조상님들께서 단오절에 맞추어 지인 혹은 아랫 사람에게 덕담을 곁들여 선물하던 아름다운 풍습이었습니다.

단오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농번기와 더위가 ?아 왔으니까요.

안에서는 둥근 백선을, 사랑에서는 접 부채인 합죽선을 주로 사용했다 합니다. 이번 전시는 백선과 합죽선 그리고 한 여름 쓰다가 버려도 아깝지 않은 저렴한 손부채 까지,, 들러 주세요. 그윽한 먹향과 다향과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채에 대해 읊은 옛 시 한 구절에서 부채의 멋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대나무와 종이가 혼인을 하여 자식을 낳으니 그것이 바로 맑은 바람이다".

 

 

 팔덕선(八德扇)

 

  바람을 일으켜 시원하게해주는 것이 一德

  요긴할 때 땅에 깔고 앉는 깔개가 되니 二德

  따가운 햇살을 가려 응달을 들이니 그것이 三德

  손에 들고 이리저리 가리켜 일시키기 십상이니 四德

  먼대있는 사람 불러들이는 데 십상이니 五德

  빚쟁이 만났을 때 얼굴을 가려주니 六德

  어른 앞에서 하품을 가려주니 七德

  헤져서 버려도 아깝지 않으니 八德 

 

 혹, 부채가 밥이 되니 九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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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05 07:30

    첫댓글 아아이런건 직접가서 봐야하는데~~못가는게안타깝습니다~~`

  • 09.06.05 15:02

    아~~오늘까지네요..전시가..가지도 못하고 넘 죄송요 ㅠ.ㅠ 꼭 가보고 싶었는데~~

  • 작성자 09.06.05 23:26

    아! 신경 쓰지마세요~~. 평생 할건데요 뭘 헤헤^^

  • 09.06.10 12:22

    평생(ㅡ*-)^^ 다음번엔 꼭 가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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