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타뜨마난다 다다지_자나키 통역
바바께서는,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주저함이 드는 것은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뿐 만 아니라,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그 일이 성취될까 주저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또한 당연할지도 모른다.” 고 하셨다.
이러한 주저함, 걱정과 같은 것들은 우리 자신들 안에 어떠한 장벽을 만들어 냅니다. 문제는 이것으로 인하여 생긴 장벽 때문에 신이 주신 사랑을 우리가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바바께서 말씀하시길, “신에 대한 사랑은, 처음부터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두려움 있는 사랑으로 시작할 수도 있으나, 결국에는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전환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바바지를 처음 친견했을 때 일입니다.
저 또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바바를 뵈었을 때,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름이 뭐냐? 나의 조그만 소년아, 이리오너라”
그 당시 저의 이름은 “용감함” 이란 뜻이었습니다.
용감함이란 것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바바께서는 제 말을 듣고 “네가 바로 용감한 신이구나 ”고 하시고
“너는 내가 두렵느냐?” 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바바지, 조금 두렵습니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두렵긴했지만 두려워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바바께서 또 말씀하시길,
"왜 내가 조금 두렵니? 내가 너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갖고 있는데 왜 나를 두려워하느냐? 나의 사랑이 얼마나 큰데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바께서 다시, “내가 너에게 커다란 사랑이 있단다. 나를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 고 물어보셨습니다.
그 두려움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든지 간에, 두려움이 있다면 사랑의 공간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바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서 사랑을 못 느꼈기 때문에
" 저는 바바지를 좋아합니다.(l like you BABA)" 라고 답하였습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서 저는 진짜 느꼈습니다.
두려움이라고 하는 것은 사랑에 장벽을 만든다는 것을 말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두려움이 있다면 그 일을 제대로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두려움뿐만 아니라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주저함이나 의심 또한 장벽을 만듭니다.
바바께서 말씀하시기를 빠라마푸르샤, 지고의식께서는 그의 모든 자식들을 사랑하고 있고 우리를 그 문으로 가까이 오게 하려고 끌어당기고 계시지만 우리가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것은 어떠한 장벽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장벽을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장벽은 프라크리티가 작용하는 14가지 방법입니다.
14가지 방법은, 여섯 가지 적(6 enemies)과 여덟 가지 속박(8 bondages)입니다.
두려움 질투 의심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그 14가지의 예들입니다.
두 번 째 장벽은 우리들의 삼쓰까라입니다.
삼쓰카라 또한 신이 우리를 끌어당기는 것을 방해하는 장벽이 됩니다.
세 번 째 장벽은 우리들의 허영심 즉 ‘내가 잘났다’는 생각입니다.
바바께서는 이런 세 가지 장벽을 없애주는 세 가지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슈라바나(shravana) 마나나(manana) 니디디야사나(nidhidhyasana)입니다.
슈라바나는 ‘듣다’라는 것인데 항상 신의 이름을 부르고 그것을 듣는 것을 뚯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킬탄을 할 때인데요, 우리는 킬탄을 부르면서 그것을 듣습니다.
항상 지고의식이나 바바에 대해 듣는 것이 슈라바나입니다.
슈라바나는 육체적인 속박을 제거해줍니다.
두 번 째 마나나는 생각하는 것인데, 항상 지고의식을, 신을 생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 단계의 명상 법 들이나 반명상(이스타 만트라 암송)을 통해 마나나를 할 수 있도록 바바께서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마나나는 마음의 속박을 제거해줍니다.
슈라바나는 육체적인 속박을, 마나나는 마음의 속박을,
마지막 니디디야사나는 영적인 장벽을 제거해줍니다.
니디디야사나는 한 가지 것에 집중하는 힘입니다.
한가지라 하면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지고의식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그에게 항복하는 것, 써렌더를 뜻합니다. 니디디야사나는 모든 영적인 장애를 제거해줍니다.
바바께서는 슈라바나 마나나 니디디야사나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주셨습니다.
킬탄이나 프라밧상기트는 듣는 슈라바나이고
명상하는 것은 마나나 훈련이며
구루푸자는 써렌더하는 니디디야사나입니다.
이렇게 세가지 장벽을 제거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바바께서는 매일매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주셨습니다.
이런 세 가지 방법을 통해서 바바의 사랑을, 신의 사랑을 느끼는 것을 가로막는 장벽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신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느낀다면 그것은 그 분의 은총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위와 같은 3가지 방법을 통해 헌신으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헌신이 있다면 사랑은 저절로 따라 오게 되어있습니다.
바바께서는, “헌신이 완전히 충만하게 되었을 때 그것은 사랑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사랑이 완벽해졌을 때 그것은 바로 빠라마뿌루샤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바의 은총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는데
우리는 그러한 길에 서 있고 그래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마스까 !
참고 :
Satripu : 6가지 적 ( the 6 enemies)
1. 정욕 passion
2. 화 anger
3. 탐욕 greed
4. 집착 attachment
5. 자신에 대한 지나친 찬양 vanity
6. 질투 jealousy
Astapasha : 8가지 속박 (the 8 bondages)
1. 수치심 shame
2. 두려움 fear
3. 증오 hatred
4. 의심 doubt
5. 혈통이 주는 속박 bondages of lineage
6. 문화적 자만심 vanity of culture
7. 뒤에서 험담 backbiting
8. 명성을 뽐내고자하는 잘못된 의식 False sense of prestige
참고 2: 프라크리티의 14가지 작용을 이겨내어 개체아가 우주적 자아와 합일하는 방법
1. 슈라바나 shravana
hearing 듣기
(즉 말하고 노래하는 것이 신에 대한 것으로, 그것을 듣게 되는 것임)
2. 마나나 manana
contemplating, constant thinking of Brahman
신에 대하여 끓임 없이 생각하는 것
(명상이나 반명상을 통하여)
3. 니디디야사나 nididhyasana
1) the act of offering one’s mind to the Lord
온 마음을 신께 바침
2) all the propensities of the mind are to be concentrated at a point then offered to Parama Purusa
마음의 모든 경향성들이 하나로 집중되어 빠라마뿌루샤께 바쳐짐
3) medittating on the Supreme with an unbroken flow of mind
끓임없는 한 마음으로 지고의식을 명상함
첫댓글 나마스까!
이렇게 정성껏 녹취록 작업을 해주신 나라야니님 고맙습니다.
참고내용은 자나키지께서 보완해주셨어요~ ♡
나마스카 이런 귀한 말씀을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신을 노래하고 신에 대해 명상하고 신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
나마스까. 신과 함께 하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바남께발람
나마스까 !
나라야니지 !
귀한 말씀들을 녹취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