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이 전도법
“전도는 내가, 우리 가게는 하나님이” “전도는 본업, 생업은 부업”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복음 전도” “전도는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생명운동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말씀을 의지하며 전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도하기로 작정한 후,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즉각 순종하여 가게 벽에다 은혜 받은 내용들을 덕지덕지 붙여 놓고 가게 오는 손님들마다 교회 가자고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칼만 안 들었지 반강제적으로 교회 가자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손님이 끊어져 가게 문을 닫을 지경이었습니다. 전도가 된 손님도 정착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가게가 망하게 되었다고 언니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전화를 하였더니 가만히 듣던 언니가 “야. 너, 지금이 바닥이다. 더 망할 것이 어디 있냐. 잘될 것 밖에 없다. 더 열심히 전도해라. 전도는 은사가 아니야. 하나님의 지상 명령이고 예수님의 피맺힌 유언이야.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누구든지 다해야 할 숙제이고 사명이야.” 이러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고민하며 전도 하던 중, 하나님은 놀랍게도 우리 가게를 위해 대신 일해 주셨습니다. 텔레비전 두 프로그램에서 전통시장 살리는 방송을 한다면서 우리 가게를 홍보해 주시고 재방송이 계속되면서 떠났던 손님들이 돌아오고 새로운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도하기 위해서 심었던 물질은 좋은 밭에 심었던 좋은 씨앗과 같아서 30배 60배 100배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도 계속오고 전도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직 전도 생각뿐이었지만 전도는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과 동역하여야 하며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예레미야 33:3절을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크고 은밀한 일을 알기 위해서는 지혜와 아이디어를 주셔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던 중에 15년 전 저를 전도하러 왔던 주준석 목사님과 강영단 사모님 부부의 섬기는 전도를 번쩍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그분들로부터 받은 십자가 사랑으로 성령의 감동으로 말없이 들어주며 섬겨주셨던 사랑을 손님들에게 되돌려 주려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섬기는 전도를 시작한 것이 오만이전도법입니다.
가만이전도는 여러분들 잘 아시죠? “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 들어주자!”인 것처럼 저는 가게를 하기 때문에 갈 수 없어서 전도대상자를 오게 하여 “오라! 만나보자! 이야기 들어주자! 칭찬하자!”는 방법으로 전도하는 것이 오만이전도법입니다. 오만이는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오마니가 됩니다. 오마니는 북한말로 자녀를 키우는데 5만 번의 손길이 간다고 해서 어머니를 오마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육신의 자녀를 기르는데 5만 번의 손길이 간다고 하는데 우리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전도하는데 5만 번의 손길도 부족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