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제2분 선현기청분에서 수보리의 질문
"보리심을 발하여 보살의 길로 들어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그 마음을 어떻게 머물러야하고, 어떻게 수행해 나가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그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대승정종분을 통해 네가지 상에 머물지 않으면서,
함이 없는 마음으로 일체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멸도에 들게 하리라는 서원을 세우도록 이끄셨으며,
묘행무주분을 통해 머무는 바 없는 묘행을 실천함으로써
그 마음을 머물러야 함을 일깨우셨다.
제5분 여리실견분에서는
어떻게 수행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이 이어진다.
진리의 참된 이치를 여실히 볼 수 있도록, 여리실견할 수 있도록
일체의 모든 상의 허망함을 일깨우며,
일체의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바로 보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결국 여래를 볼 수 있도록 수행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여리실견분에서 '금강경' 내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그 유명한 '금강경'의 사구게가 등장을 하며, 이 사구게의 법문을 통해
우리가 수행해 나가야 할 마음공부의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무릇 형상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한 것이니,
만약 모든 형상이 형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볼 것이다."
일체 모든 것이 허망하다는 것을 바로 보면 바로 여래를 볼 것이다.
다시 말해 바로 대자유의 깨달음이 여래를 볼것이라고 했는데,
더 이상 여기에서 군더더기 붙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 게송에서 대자유인의 걸림 없고 여여한 삶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광대무변하며 성성적적 무량한 깨달음이
바로 '금강경' 제일사구게의 가르침이다.
(법상스님 / 금강경과 마음공부 p.100, 103,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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