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송배전기술사 필기 합격후기
함동령
□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2005년 입사 후, 첫 근무지인 소양강댐에서 발전소 운영, 유지, 보수를 하던 중, 본사에서
권**과장이 2007년 발전기 진단을 위해서 방문했었습니다.
그 당시까지 자기개발을 위해서 영어, 기술사, 대학원 등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권**과장께서 꿈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으며 미국기술사, 유학에 대해서 열심히 준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 저도 꿈을 가지고 일단 미국기술사를 위한 FE(우리나라 기사정도)를 준비하던 중,
제가 학부를 졸업하면서 학력인증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시험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그 때, 또 한번의 등대를 만난 인연이, 최**과장과의 전화통화였습니다. 무작정
전화를 해서 고민을 털어놓으니, 처음 전화하는 저와 1시간을 통화해주면서 한국기술사와 미국기술사를 모두 갖고 있는 경험에서 명쾌한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 후로, 발송배전기술사 관련 책을 사고 2개월 뒤 2008년 7월에 학원을 등록하고 고난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 합격 비결 5가지
1) 기본서 정독
최종 합격 때까지 계속해서 정독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중요함
2) 키워드, 나만의 서브노트
(1) 키워드
합격의 시간을 반으로 단축시켜주는 최고의 방법으로 반드시 해야 함
키워드를 만들면서 공부가 되며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면서, 매일 5~10개 반복복습
(2) 나만의 서브노트
서브노트는 공식유도 및 키워드로 정리가 안 되는 문제들만 정리함
* 키워드 및 서브노트는 남의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직접 만든 나만의 노트가 중요
3) 쓰기 연습
기술사 시험은 쓰는 시험입니다. 4교시동안 제대로 쓰려면 평상시 모의훈련이 중요함
저는 학원 후, 학원에서 만든 문제로 1교시분에 대해서 실천처럼 시험을 꼭 보았으며
학원 강사분의 빨강색 첨삭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공부했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하면서 1교시분에 대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2교시분에 대해서 1년을 모의고사를 풀면서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합격시험에서는 1~4교시 모두 10페이지씩 서술했습니다. 6개월 전에는 7.5
페이지씩밖에 작성 못 했습니다. 물론, 문제에 맞는 내용을 작성해야겠지요^^
4) 스터디
저는 스터디를 1년동안 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정말 최상의 멤버분들과 같이 공부를
하게 되어서 오늘의 결과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시점에 대해선 저는 40점 후반에서 50점 초반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구요, 비슷한 점수의 분들과 같이 여러 분야의 분들과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한국전력공사1명, 수자원공사4명, 안전관리1명, 한국지역난방공사1명)
스터디를 하면서 멤버들에게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제가 잘 못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서 정정할 수 있으며 경쟁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임
멤버 각 자 잘하는 분야가 다르므로 단시간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며 서로 얘기
하면서 정말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음
또한, 시험 후 서로 채점하고 얘기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취할 수 있으며 나만의 세계
에 빠지는 오류를 피할 수 있습니다.
5) 절대 포기하지 않기
누구에게나 슬럼프가 있고 점수가 올랐다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또한, 회사일, 집안
일 등으로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을
하면 자기와 운이 맞는 시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결코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 힘든 시험입니다. 학생때 보는 시험이 아니라,
가장으로서, 직장에 다니면서 없는 시간을 잘 활용하고 회식, 모임, 경조사 등을 포기
하는 희생을 해야지 가능한 힘든 시험인 것입니다.
파이팅 하십시오.
□ 기간별 공부방법 및 공부시간
- 저는 공부를 시작한지 3년만에 정말 운좋게 합격했습니다. 6개월 단위의 기간별 공부
방법 및 공부시간을 기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08.8~2009.2 학원(기본반 1회째 수강 및 기초반(전기회로, 전자기기))
1) 공부시간 : 소양강댐에서 주말부부하여 평일 퇴근 후, 7시~12시 공부(일평균 4시간)
주말에는 학원수업만 듣고 따로 공부는 못함(주말부부^^)
2) 중점사항
- 매주 기본반 및 기초반 복습
- 기본서 및 기초반 교재 정독 및 필기 암기 중점
- 2008.11부터 키워드 만들기 시작
2. 2009.2~2009.8 학원(기본반 2회째 수강, 기초반(전기기기)는 동영상(기사과정) 공부)
1) 공부시간 : 2009.1 팔당권관리단으로 전보하여 공부패턴 변경
매일 아침 6시 기상하여 7시 회사도착하여 8시까지 맑은정신으로 공부
퇴근 후, 육아 후 10시~12시 공부(일평균 3시간)
토요일에는 학원수업만 듣고 일요일에는 3시간 정도만 공부함
2) 중점사항
- 2009.8에 키워드 기본반 및 기초반분 완성
- 기본서 및 기초반 교재 정독
3. 2009.9~2010.2 학원(논술반 1회째 수강)
1) 공부시간 : 매일 아침 6시 기상하여 7시 회사 도착하여 8시까지 맑은정신으로 공부
8시 아침식사 후, 30분씩 걷기 운동하며 키워드 반복
퇴근 후, 육아 후 10시~12시 공부(일평균 3시간)
토요일에는 학원수업만 듣고 일요일에는 3시간 정도만 공부함
2) 중점사항
- 논술반 교재 중점 공부
- 기본반 정독 및 예제문제 계속 풀기
- 관련자료들(인터넷, 참고서적) 찾으며 공부
- 키워드 계속 보완
3) 점수 : 첫 시험 39점(시험 볼 자격(졸업후 7년, 기사후 4년) 안되지만 경험상 봄)
4. 2010.2~2010.8 학원 안 다니고 혼자 공부, 학원 내용과 그간의 공부를 정리하고 암기
1) 공부시간 : 매일 아침 6시 기상하여 7시 회사 도착하여 8시까지 맑은정신으로 공부
8시 아침식사 후, 30분씩 걷기 운동하며 키워드 반복
퇴근 후, 육아 후 10시~12시 공부(일평균 3시간)
주말에는 토요일 5시간 일요일에는 3시간 정도만 공부함
시험보기 한 달 전부터는 주말은 항상 독서실에서 공부
2) 중점사항
- 그 동안 공부한 사항들 집중 암기 및 기본반 교재 계속 정독
- 그림 및 표 노트 만듬(앞페이지에 그림, 뒷페이지에 그림에 대한 설명 및 출저)
- 키워드 및 그림 계속 암기(하루에 5~10개씩)
- 기출문제 7년 풀어보기(윤석만 기출문제해설 참고)
3) 점수 : 두 번째 시험 53점(시험 볼 자격이 됨)
5. 2010.9~2011.2 학원(논술반 2회째 수강)
1) 공부시간 : 매일 아침 6시 기상하여 7시 회사 도착하여 8시까지 맑은정신으로 공부
8시 아침식사 후, 30분씩 걷기 운동하며 키워드 반복
퇴근 후, 육아 후 10시~12시 공부(일평균 3시간)
주말에는 토요일 5시간 일요일에는 5시간 정도만 공부함
시험보기 두 달 전부터는 주말은 항상 독서실에서 공부
2) 중점사항
- 스터디 시작 : 매주 4명이 문제를 만들어와서 1교시분 시험보고 서로 의견교환
- 논술반 수업 후, 학원에서 1교시분 문제 실전처럼 풀기
- 기본서 및 키워드, 그림, 기출 등 기존 공부한 내용 반복 공부
3) 점수 : 세 번째 시험 49점
(실력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지난번보다 점수 저하로 포기할까 고민함
누구나 한 번씩 겪는 과정으로 슬럼프를 잘 극복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 것)
6. 2011.2~2011.8 학원 안 다니고 스터디만 하며 공부
1) 공부시간 : 매일 아침 6시 기상하여 7시 회사 도착하여 8시까지 맑은정신으로 공부
8시 아침식사 후, 30분씩 걷기 운동하며 키워드 반복
퇴근 후, 육아 후 10시~12시 공부(일평균 3시간)
주말에는 토요일 5시간 일요일에는 5시간 정도만 공부함
시험보기 한 달 전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목표보다 공부를 많이 못 함
2) 중점사항
- 스터디에서 매주 토요일에 10시~15시까지 2교시 분에 대해서 시험보고 의견교환
- 기본서 및 키워드, 그림, 기출 등 기존 공부한 내용 반복 공부
- 쓰는 연습 많이 함(마지막에는 1교시에 10페이지씩 작성할 스피드로 발전)
3) 점수 : 네 번째 시험 60.16점으로 합격
(1교시 41.6점, 2교시 78.3점, 3교시 57.6점, 4교시 63점)
□ 마무리하며
저는 학부에서 전기,전자,통신을 골고루 수강했습니다. 그 덕에 송배전, 발전, 전력계통을
학부에서 배우지 못한 약간은 전기 비전공자(?)입니다. 더욱이 실무경험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확신으로 지난 3년간은 머릿 속에 발송배전기술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출근할 때도, 식사 후 쉬는 시간에도, 자면서도 항상 발송배전기술사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