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벽에 뭉친 대원들.
2026.2.7
대원~성대현.김창성.이영란.송영근.정지희
새벽 5시30분 오늘 역시도 대현형님에 전화 호출.
이미 나는 튀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부름 받들어 집사람과 새벽 인사를 나누고
나는 곳 장 밖으로 나간다.
새벽 어둠이 아직 캄캄하다.
우리는 렌트카가 있는 장소로 달린다.
그리고 차를 바꿔서 대원들이 기다리는
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약속을 잘 지키는 대원들~~
이제는 한차가 되어 목적지 추풍령으로
달린다.
오늘도 대현형께서 드라이버가 되어주신다.(감사)
어둠속을 가르며 신나게 질주를 한다.
차 안은 도란도란과 침묵이 함께 공존을 한다.
다행이도 눈이 없어서 어두운 도로를 달리는 데도 어려움은 없는 듯 하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목적지 추풍령에 도착을 한다.
2.이렇게 헤메다니~
지금 기온이 영하 7도에
바람이 태풍급으로 분다
날씨가 걱정스럽다.
하지만 물러 설 수는 없는 일 우리는 가야 한다.
이제 괘방령으로 가는 출입구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입구가 보이질 않는다.
왔다리 갔다리 우왕좌왕 우리는 한참을
헤멘다.,
지희 남편의 도움을 받고 또 현지 식당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는 괘방령 입구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입구를 찾는데 30분 이상을 소요한
끝에 드디어 우리는 입구를 찾는다.
한 마디로 힘들었다.
3.추위와 강풍과의 전쟁.
지금 날씨로 봐서는 걷는게 장난이 아닐듯
하다.
강추위에 강풍이 숼새 없이 불어 닥친다.
우리는 겨울 우모복으로 완전무장을 한다.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길 수 밖에 없다.
바람의 영향으로 걸어가는 중심이 흔들린다.
등산로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걷는데 무척 미끄럽다.
그렇게 걸어가다 첫번째 휴식을 한다.
4.눌의산에 오르다.
이렇게 달콤한 첫 번째 휴식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갈 길을 간다.
강풍은 계속 불어대고 등산화 자욱이
자꾸 무거워 진다.
추운데도 머리에서는 땀이 흐른다
정말 힘이 드니까 골수가 빠지는 느낌이다.
등산은 오르고 또 오르고 가야만 한다
그래야 정상에 간다.
그렇게 오르다 눌의산에 도착을 한다.
간단하게 커피와 간식으로 눌의산 휴식을
한다.
5.추워도 점심은 먹어야지.
눌의산 휴식을 끝내고 다시 출발.
힘든 산을 왜 오르는가?
산을 찾을 때마다 지신에게 묻는 질문이고
화두다.
오늘 역시도 이렇게 추운날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면 떡값이라도 버는데.ㅎ
이추위에 이게 뭐람.
힘들때 마다 머릿속을 스치는 단어들이다.
그래도 열심히 도전을 하면 끝이 보일 때쯤이면 뭔가 내게 깨달음이 있겠지 하며 오늘도 걷는다.
아침 일찍이고 해서 아무것도 먹지를 않고
왔더니 이제 슬슬 배가 고픈 느낌이 온다.
하지만 아직 점심을 먹기는 이른 시간이다.
더 가야 한다.
그래 죽든 살든 가자.ㅎ
무념무상이다.
한 참을 더 걸었다.
넓은 시멘트 공간이고 바람도 빗겨가
조용하다.
이정도 장소면 점심상을 차릴 최적에 장소다.
오늘 점심은 영란형.그리고 지희가 준비를
한다고 해서 약간의 준비만 해 왔다.
발열도시락과 소고기전골로 점심상이 푸짐하다.
두분의 수고로움으로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6.오늘을 정리 한다.
이제 점심도 먹고 했으니 마지막 여정을 위하여 가성산으로 간다.
오늘은 추위와 강풍으로 인하여 하루 종일
땅만보고 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 온다.
와!!!
엄청 많이 걸어 왔구나.
힘들여 걸어온 결과를 보는 순간 인간은 참으로 위대하다 끈질기다 여러 생각이 떠 올랐다.
그러다 보니 가성산에 도착~
힘이 들때는 아무 생각없이 걸어온것 같은데 시간의 흐름속에 나를 맡기고 내 몸을
의식적으로 정돈했을 때 하루의 리듬이 훨씬 나답게 흘러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행복을 찾아 내는 일이야 말로 제데로 살아가는 필요한 재능일지 모른다.
나는 산에서 배운다.
오늘 우리는 하루 종일 걸었다.
말없이 때론 지루하게 말이다.
그래~
그래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루해진
순간에도 계속 나아 갈 수 있는 힘 힘이
아닐까.
서두르지 않으면서 멈추지 않는 것.
걷듯이 달리는 슬로우 러닝.
당장은 느리고 부족하더라도 하다 보면
언젠가 내가 원하는 길에 도착해 있으리라
믿으며 오늘을 걸었다.
하루 종일 추위와 바람과의 사투를 하다보니 하루를 마치는 여유에서 생매주와 치킨으로 오늘의 긴 여정을 마친다.
함께 고생한 대원들에 감사하고
피로 함에도 안전운전으로 마감을 해주신 대현형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침니다.
넝쿨 알파인클럽 화이팅!!!
첫댓글 강추위와 태풍급바람에도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 피곤하실텐데, 늦은시간에 생산한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날에 산행하면서 먹는 발열도시락의 라면과 소고기전골의 맛이 궁금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에는 꼭 가삼.
다음에는 꼭 함께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강한바람에 눈물이 줄줄 손이 시리고 아플 정도로 추웠습니다 함께여서 가능 했습니다 꾸벅^^
추운날씨에 고생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