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뚝딱거리기 좋아해서 어리부리 공구는 다 갖추어 놓았것다~ 오늘 날잡아서 스트레스해소하기~
녹슬어 거의 용접 수준으로 붙어있는 싯포스트를 위 연장에 침투성 좋은 WD40 혼합유를 뿌려가며
한참을 두둘겨 패서 결국 뽑아냈다. 어깨가 뻐근~
그런데 이런~ 미리 구해 놓은 직경 27.2mm 싯포스트 규격이 틀렸다. 이건 25.6mm짜리를 쓴다.
뭐 이런 규격도 있남? 쓰~ 할수 없어, 한참을 두들겨 맞아 우굴텅 쭈굴텅에 구멍까지 난
싯포스트를 7Cm 정도 뽑아올려 그냥 붙여보니 제법 탈만하다.
* 철티비의 좋은점~ 대충 우그러지고 휘어지고 구멍이 나도 철이란 재료가 워낙 연성이 좋아
까딱없다. 알미늄이나 티탄등은 이렇게 두들겨 패면 다 부스러지고 부러진다. ㅋㅋㅋ
잠시 쉬고, 부품용으로 구해놓았던 카고잔차도 암때나 운행할수 있게 손좀 봐주고..
브렉패드 교체하고 문제있는 드레일러도 함 분해해봤지만 이건 아무래도 너무 낡고
유격이 커서 괜한 삽질운동만 한듯..
열받은 김에 위 어뎁터클로라는 것을 구할수 없다면 아여 만들어 보려고
망가진 뒷드레일러 행어를 따로 떼어내어 톱질~~ 이거이 팔운동 제법 된다~ ㅋㅋㅋ
여기에 나사지름 10mm 나사산 피치 10의 나사 구멍을 내고 클로 꼬리탭을 내야
아무데서나 쉽게 구할수 있는 산악용 드레일러를 부착할수 있다.
연장이 없으니 을지로 나가서 약간 집어주고 탭좀 내달라 해야겠다.
턱없이 달라면 관두셔 할 예정.. 드릴공구는 있으니 그 턱없는 돈으로
핸드탭이라도 사서 뚫고 탭내고 줄질 열나 하며 팔운동좀 하면 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