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8(토) ◈ 수 11:1-23 처음부터 끝까지 주 안에 거하며 가나안을 차지하는 여호수아
오늘의 말씀 수 11:1-23
11:1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11:2 및 북쪽 산지와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11:3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산지의 여부스 족속과 미스바 땅 헤르몬 산 아래 히위 족속에게 사람을 보내매
11:4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11:5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11: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11:7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1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추격하고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
11: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
11:10 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
11:11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
11:12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11:13 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
11:14 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11: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11: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1: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11:18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11:19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11:20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11: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11: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11: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 주해: 성령님의 조명
요단강을 건너면서 시작된 하나님이 차지하게 하시는 가나안 정복전쟁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온전히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부터 가나안 남쪽을 모두 점령한다. 기브온과 평화조약을 맺은 것이 이유가 되어 가나안 남쪽지역과 전쟁이 시작되었으나 하나님과 함께하고 하나님이 싸워주심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단번에 남쪽을 점령하였다.
하나님이 싸워주시는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점령하는 성읍마다 진멸하며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바쳤다. 이것이 가나안을 점령하게 되는 핵심 키가 된다. 하나님은 승리를 주셨고, 이스라엘은 승리에 도취되거나 전리품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을 받아 누린다. 언약안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동역이 아름답게 이루어진다.
남쪽 가나안이 점령된 소식을 들은 하솔 왕 야빈은 가나안 북방 연합군을 형성한다.
하솔은 본래 가나안 북쪽의 모든 나라의 머리였기 때문에(10) 북쪽의 모든 나라의 왕과 군대를 소집하였다. 가나안 북방 연합군의 숫자와 그들의 무기는 이스라엘을 능가하였다. 군사의 수는 해변의 모래 같이 많았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
수 11:4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스라엘은 광야생활 40년을 지나 가나안으로 들어왔다. 광야를 지나면서 가나안을 점령하려고 칼 등의 무기는 준비 했겠지만 말과 병거는 없었다. 고대 전쟁에서 숫적 우위와 무기의 우위는 전쟁의 승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하솔 연합군을 군사적인 능력으로 이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2. 가나안 전쟁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 아래에서 진행된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여호와의 계획과 작전이었다.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조약을 맺은 것으로 시작하여 가나안 부족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여호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준행할 때, 하나님이 순조롭게 이기게 하셨음을 이스라엘에게 똑똑히 경험시키셨다. 하나님은 전쟁할 때마다 혁혁한 승리를 안겨주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믿음과, 용기를 격려하신 것이다.
가나안 족속들이 완악함으로 하나님의 군대를 대적한 것은 하나님의 작전이었다. 그들이 먼저 연합군대를 조직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여 싸움을 걸게 하셨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을 반격하여 이기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편에서 싸우셨고 한편으로는 가나안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
가나안을 죄 가운데 완악하게 한 것은 사단일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위에서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가나안도 세상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 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에 속하여 번제단을 섬기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임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북방 연합군의 군사와 무기를 볼 것인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볼 것인지? 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달렸고, 그에 따라 승패는 결정된다.
3. 북방 연합군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넘겨 주어 몰살시키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하솔 북방연합군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셨고(8)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들을 진멸하고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살랐다.(9)
여느 전쟁처럼 모든 성읍과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바쳤다. 이 또한 중요한 순종이다. 가나안을 다 점령하기까지 여호수아는 철저히 말씀에 복종한다.
전쟁은 이미 이겼고 이스라엘에게는 많은 말과 병거를 전리품으로 획득하였다. 말과 병거가 있으면 차후에 치루게 될 전쟁과 외교력, 군사력에서 매우 유리하다. 그리고 온전한 군대로서의 모양을 가지게 된다. 여호수아와 지휘관들은 말을 타고 다니면서 폼나고 멋있게 군대를 지휘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세상 나라처럼 군대와 말과 병거를 의지하는 것을 금하신다.
이 전쟁은 하나님이 그들을 넘겨주셨기 때문에 이겼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싸워주심으로 이기는 전쟁을 해야한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군대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만이 허락된 싸움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언약안에서 보호받는 백성이며 언약을 성취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4.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면 이스라엘이 받은 것은 무엇일까?
이스라엘은 산 위세 세운 성읍들을 불사르지 않고 몇 성읍과 그 모든 재물과 가축을 탈취한 재물을 얻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나안 온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었고 그 곳의 우물과 농작물과 땅을 모두 이스라엘에게 주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1/10정도 드린 것이고 대부분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풍성한 가나안 땅을 주셨다.
여호수아의 위대함과 리더쉽 그리고 놀라운 승리는 “말씀을 준행한” 것에서 나왔다. 다시 말하면 말씀을 믿고 담대함(파레시아 )으로 순종한 결과이다.
수 11: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오늘 전쟁으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지파들에게 분배한다. 그리고 그 땅을 기업으로 분배 받은 후에 전쟁이 그쳤다. 여호수아가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 이렇게 가나안 땅을 점령한 후에 여호수아에 대한 평가는 순종의 사람으로 평가된다.
1장에서 보면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온전히 순종하였다.
사실 여호수아의 순종은 그 이전부터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들을 그때에도 이렇게 순종하였다.
◈ 나의 묵상
나는 복음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부르심에 순종하였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주 안에 거함을 알지 못한 채, 나선 가나안 정복 전쟁의 승리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 성을 정복할 때에는 죄의 세력에 속아 판판히 넘어지기 일쑤였다.
나는 처음부터 생명으로 섬기는 자로 불렸으나, 생명으로 섬기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중요한 것은 그러면 지금은 아는가? 하는 것이다. 아직도 나는 생명으로 섬기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성읍을 진멸하고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드린다는 이유로 나는 말과 병거를 취하는 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나의 출발점이 사람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게 하신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짐으로 주 안에 거하는 것에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의 전이해였다. 내가 아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이 드러날 때마다 비참함을 보게 되었다.
나의 전이해의 형성은 가난하고, 보잘 것 없고, 믿지 않는 환경에서 부모의 상처로 잘 못 입혀진 것들로 인해 잘 못 형성된 자아다. 고집과 아집, 자기주장 의지, 착하게 살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등 전이해는 존중 되어져야 하지만 잘못된 것들은 반드시 수정되고 교정 되어져야 한다.
내가 원치 않는 나의 전이해의 문제점들은 생명의 복음을 알고 날마다 아버지집으로 나아가 생명의 교제를 할 때 처리되어졌다.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전적으로 무능한 자, 말씀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한 자가 바로 나다. 가나안을 다 차지한 여호수아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안에 거하는 여호수아가 넘 부럽다. 아들의 보혈과 의를 힘입어 하늘 성소, 아버지 집으로 나아간다.
그분의 인자와 신실함으로 인하여, 그분의 주권과 섭리로 인하여 생명으로 살며 섬길 때가 가장 행복하다. 주안에 거하며 아버지의 나라를 기업으로 이미 받은 나는 아버집에서 날마다 안식한다.
◈ 묵상 기도
주님, 여호수아를 보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을 보니 소망이 됩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은혜로 유일하게 살아남아 번제단을 섬깁니다. 주님의 말씀대로라면 주님의 공의대로라면 진멸 받아 마땅한 자이나 주님의 긍휼을 입었습니다.
교만함을 낮추시고 긍휼을 베푸시어 겸손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생명으로 섬기는 자,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복종하는 자,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자 입니다. 원함은 있으나 원하는 대로 하지 아니하고 원치 아니하는 바를 행하는 곤고한 자입니다.
그러나 주의 성령이 이끄시고 가르치십니다. 더 이상 정죄함은 없고, 성령으로 행하는 자로 이끄시니 감사 드립니다. 말씀을 통하여 저와 교회안의 가나안과 아낙 자손을 멸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