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회귀전> 최강호 대표-월가 최고의 M7A전문가. 이혼 소송중. 아내 불륜설에 침묵. 적대적M&A과정에서 내부자 거래 혐의 발견. 검찰 수사 돌입. 결혼 사업 실패. 가정 깨어지는 아픔. 어느날 ... 꿈을 꾸었다.
회귀자의 일기-1995.2.23. 난 남자다. 한국인이다. 이루지 못했던 꿈과 야망을 이루고 싶다. 대한민국을 세계최강국가로 만들 것이다. 세계 최고의 재벌이 될 것이다.
<1화-회귀후> 1997.11 -국가에 돈이 떨어졌다.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났다. -당장 기름을 포함한 원자재를 사와야 했다. -외국에서 빌린 돈도 갚아야 했다. -다급했던 정부는 일본에 밀사를 파견했다. -하지만 무산되었다. -모든 나라가 한국위기를 외면했다.
1977.12.3.-한국 IMF체제 돌입 -수많은 기업이 쓰러졌다. -수많은 실직자가 생겨났다. -은행들은 급하게 대출금을 회수해갓고 회수해간 돈은 시중에 다시 풀리지 않았다. -금리는 20%를 육박했다. -곳곳에 가정들이 파탄났다.
꿈속에서 어린아이로 되돌아가 있었다. 꿈을 깨고 나니 26년전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추억속의 간판 들이 보였다. 그들을 보며 강호는 생각했다. 한국의 역사에서 IMF를 지우겠다노라고. 한국대에 재학중인 그는 도서관으로 향했다. 일단은 IMF를 막자. 2년후 1979년 한국은 IMF로부터 195억 달러를 차관하게 된다. 195억달러는 한화로 16조원이 넘는 아마어마한 금액이다. 환율이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 42조에 달하는 금액이다.
[캐릭터 구성] 최강호-한국대 경영학과 3학년.수석입학 한수연-대현그룹 막내딸 차석주-성진그룹 차남. 한수연 친구 한기범-대현그룹 회장 김윤석-대현 그룹 비서실장 한동호-전략기획실 1팀장 김은숙-한기범 아내
70,80년대를 풍미했던 대현그룹은 95년 봄. 적대적 M&A를 당하게 된다. 사채시장 금리를 알면서도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했던 한기범 회장은, 경여권 분쟁에서 패한후 그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했다. 지분매각과 자택 처분까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은 악화되었고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만들었다. 가처분 기각 결정 다음날. 자택에 머무르던 한기범 회장은 화장실을 가던중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일본의 위기 발생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이 미국을 제치네 마네 하는 말이 나왔다. 미국이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내놓은 두 가지 견제 정책은 스노우볼이 되어 일본을 경기침체로 몰아넣었다. 플라자합의는 일본의 수출경쟁력을 악화시켰고 바젤 합의는 일본은행들이 돈을 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은행이 급하게 대출금을 회수하자 내수는 침체되었고 수출경쟁력까지 악화된 일본의 기업들은 해외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우에타사 소유의 맨허튼 빌딩이 시가보다 2천만 달러 낮은 가격에 팔렸다. 급매로 내놓으니 제값을 받지 못했다. BIS 비율을 갑자기 8%로 높이라니. 일본이 갑자기 돈이 어디서 나올수 없었다.. 미국이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바람에 그랬다.
세계무역기구 WTO 출범-1995.1.1.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는 그 목적 자체가 ‘세계화’였다. ‘전 세계의 무역규제를 철폐하고 단일 경제를 완성하겠다.’ 그들이 내건 스로건 만큼이나 설립과 동시에 수많은 분쟁이 WTO에 제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