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우리와 달리 savings account(저축용 계좌) 이외에 checking account(결제용 계좌)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각종 utility bill(공공요금)납부와 credit card(신용 카드) 결제를 personal check(개인 수표)로 하기 때문에 이것이 없이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 개인 수표를 발행하기 위해 필요한 계좌가 바로 checking account 이고 이것은 계좌 소유주의 개인 수표를 발행하는 데만 사용된다. Savings account의 경우는 balance(잔고)와 transaction(거래) 실적에 따라 interest(이자)가 붙게(accrue)되지만 checking account는 무이자이고 오히려 사용료가 붙는다.
은행에 account(계좌)를 개설할 때는 teller(창구직원)에게 간단한 신청서와 ID(신분증)를 제시하면 즉시 bankbook(통장)을 발급받게 된다. 두 사람이 하나의 계좌를 원할 땐 joint account(공동 계좌)도 만들 수 있다. 우리와 달리 은행측에서 매달 우편으로 bank statement(예금 내역서)를 고객에게 발송하므로 통장이 별 소용이 없다.
예금할(deposit) 때는 deposit slip(입금표)에 금액과 본인의 signature(서명)를 적어 창구에 제출한다. 인출하는(withdraw) 경우에도 withdrawal slip(예금 청구서)을 사용하여 동일한 방식대로 한다. 계좌의 confidential access number(비밀번호)는 은행에서의 현금 인출시에는 필요가 없고, ATM(현금 자동 인출기) 사용시에만 필요하다. 참고로 캐나다에서는 현금 자동 인출기를 ABM(automated banking machine)이라고 한다.
은행에서는 입출금 업무 외에 T/C(여행자 수표)나 CD(양도성 정기 예금 증서)의 판매, exchange(환전)나 remittance(송금)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은행에서 loan(대출)을 받으려면 loan office(대출 부서)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신청자의 상환(redeemable)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로 본인의 credit record(신용 평가 기록)가 활용된다. 은행에서는 mortgage loan(담보 대출)도 하고 있는데, TV나 신문의 경제란에 mortgage rate(담보 대출 금리)에 대한 내용이 항상 나온다.
첫댓글 아~ 그래서 사인이 중요하군요. 대충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 withdraw -> withdrawal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