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거제시 기후변화 상세 분석보고서
(부산지방기상청 2015.11)
최근 들어 지구촌 곳곳이 집중호우, 태풍, 가뭄, 폭설, 홍수 등의 이상기후 현상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연재해의 규모와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은 기후변화 자체의 강도뿐만아니라 지역적으로 기후변화에 노출되는 정도나 취약성 정도 등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그 피해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별로 적절한 기후변화 영향·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과 더불어 기초지자체 단위의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수립이 의무화되었습니다.
기초지자체에서 일관된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우선 읍면동까지 상세화된 미래 기후변화 전망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이에, 기상청은 각 지자체별로 미래 기후변화 경향을 한눈에 살펴보고, 이를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분석된 기후변화 전망정보를 담은「지역별 기후변화 상세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경상남도 거제시 기후변화 상세 분석보고서」는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여 면동 단위로 분석된 2100년까지의 기온, 강수량, 극한기후 현상에 대한 미래 전망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 보건, 에너지 분야의 활용증대를 위해 시군 단위로 분석된 분야별 기후변화 응용정보를 수록하였습니다. 지역별 상세 미래 예측정보가 지역의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및 취약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기후변화 적응 분야 및 기초지자체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1. 지리적 특성
● 경상남도 남부에 위치한 거제시는 북쪽, 동쪽과 남쪽으로 남해안과 접하고 있으며서쪽으로 경상남도 통영시와 인접하고 있음. ● 거제시는 1995년 1월 1일에 거제시와 장승포시가 통합되고 2008년 7월1일에 신현읍이 고현동, 상문동, 수양동, 장평동으로 분동된 후, 9개면10개동의 행정체계를 갖추게 되었음(그림 1-1). 2014년 12월 현재 총인구는248,287명이며(표 1-1), 총면적은 402.2㎢로, 경상남도 총면적(10,538.3㎢)의3.8%에 해당함. 거제시 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곳은 동부면(52.5㎢)이며,가장 작은 곳은 장승포동(2.3㎢)임★). ● 2013년 12월말 거제시의 사업체수는 총 14,161개, 종사자수는 123,552명으로,경상남도 사업체수의 5.7%, 종사자수의 9.7%를 차지함. 거제시 종사자수의46.6%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음
● 인구수 년도 가구수 계 남 여 2021.12 103,779가구 245,754 128,978 116.776 거제시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임. 서남에서 동쪽으로 해안선이 길고, 그 연안에는 많은 섬들이 분포함. 동쪽으로는 옥녀봉(556m), 남쪽으로 가라산(585m), 북쪽으로는 대금산(430m)이 분포하며, 중앙에는 계룡산(570m)이 위치함. 고현천, 구천천, 둔덕천, 산양천, 수월천, 연초천, 오수천 등이 거제시를 지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음.
2. 관측 자료 소개
● 한반도의 고해상도 격자형 관측 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75개의 종관 관측장비 (Automated Synoptic Observing System, ASOS)와 462개의 자동기상 관측장비(Automatic Weather System, AWS)를 합한 총 537개의 관측 자료를 사용하였음. 거제시에는 1개의 종관 관측장비와 4개의 자동기상 관측장비가 위치함(그림 1-1). ● 분석기간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이며, 변수는 일별기온(최고/평균/최저)과 일강수량이 사용되었음. 관측 자료는 해발고도가 높은 일부 산악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골고루 분포하고 있음. 관측 지점수와 관측 자료의 품질을 고려했을 때 2000년 이후의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상세공간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됨. ● 관측 자료를 거리, 고도, 지향면, 해양도를 고려하여 1㎞ 해상도의 격자자료로 내삽한 뒤 각 읍면동에 해당하는 격자를 평균하여 행정구역별 자료를 생산하였음. 고해상도 격자형 관측 자료 산출방법은 MK-PRISM (Modified- Korean Parameter-elevation Regressions on Independent Slopes Model)★)을 적용하였음. ● 본 보고서의 현재 기후값은 2001~2010년의 10년 평균값으로, 위에 언급한 고해상도 격자형 관측자료를 사용함.
3. 고해상도 시나리오 자료 소개
●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5차평가보고서용으로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인 RCP(RepresentativeConcentration Pathways) 시나리오를 기초로 하였음.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는표 1-2와 같이 기본 4종이 있으나 본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현재 추세대로 유지하였을 경우(RCP8.5)와 적극적인 저감 정책을 수행하였을경우(RCP4.5)를 기준으로 분석함.
종류 시나리오 설명 2100년 기준CO2 농도(ppm) RCP2.6 인간 활동에 의한 영향을 지구 스스로가 회복 가능한 경우(실현 불가) 420 RCP4.5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 540 RCP6.0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어느 정도 실현되는 경우 670 RCP8.5 현재 추세(저감없이)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 940 ● 우선 약 135㎞ 해상도의 전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하고, 지역기후모델을이용하여 한반도에 대한 12.5㎞ 해상도의 지역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함.전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영국기상청의 HadGEM2-AO 모델을 사용하였으며,한반도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영국기상청 지역기후모델인 HadGEM3-RA를사용함. ●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미래 전망을 분석할 경우, 현재(2001~2010년)를기준으로 10년 단위로 분석하거나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 21세기중반기(2041~2070년),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의 30년 단위로 분석을수행함
4. 극한기후지수 정의
● 본 보고서에서는 기온과 강수량 이외에 6개의 기온 관련극한기후지수(열대야일수, 폭염일수, 서리일수, 결빙일수, 여름일수,식물성장가능기간)와 2개의 강수 관련 극한기후지수(강수강도, 호우일수)를분석하였으며, 각 지수의 정의는 표 1-3과 같음. 극한기후지수는 우선 격자별로생산한 뒤 이를 행정구역별로 평균하였음.
● 강수강도와 호우일수의 경우는 지역기후모델 자료의 극값이 관측보다 절대값이작게 산출되므로 다음과 같이 각 격자별로 보정하여 분석하였음. ╸ 보정된 극한기후지수 = 보정상수 × 극한기후지수
5. 응용정보 정의
● 본 보고서에서는 농업분야 2개, 보건분야 2개, 에너지분야 2개의 응용정보를 사용하였고, 각 지수의 정의는 표 1-4와 같음.(생략)
|
제2장 최근 10년 기후특성
1. 기온
● 최근 10년(2001~2010년) 기온 기후값 ╸ 경상남도 남부에 위치한 거제시의 연평균기온은 14.4℃로 경상남도 연평균기온(12.8℃)보다 높음. ╸ 거제시에서 연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능포동(15.1℃)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고현동, 상문동, 장평동(14. 1℃) 이며, 그 차이는 1.0℃임. ╸ 거제시의 연평균 일최고기온은 18.3℃, 연평균 일최저기온은 10.9℃로 나타났고, 연평균 일교차는 7.4℃임. ● 최근 10년(2001~2010년) 기온 극한값 ╸ 거제시의 열대야일수와 폭염일수는 각각 5.0일, 2.0일로 나타나 경상남도 평균(2.7일, 12.4일)과 비교하여 열대야 일수는 많고 폭염일수는 적음. ╸ 열대야일수는 능포동(13.5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상문동(3.2일)에서 가장 적게 발생함. ╸ 폭염일수는 능포동에서 5.6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부면에서 0.6일로 가장 적게 발생함.
2. 강수량
● 최근 10년(2001~2010년) 강수량 기후값 ╸ 거제시의 연강수량은 1,590.5㎜로 경상남도 평균인 1,596.8㎜보다 적음. ╸ 거제시 내에서는 장평동이 연강수량 1,909.1㎜로 가장 많고, 능포동은 1,272.5㎜로 가장 적어서 그 차이가 636.6 ㎜로 나타남. ● 최근 10년(2001~2010년) 강수 극한값 ╸ 거제시의 평균 강수강도는 19.6㎜/일로 경상남도 평균(19.3㎜/일)보다 강하고, 평균 호우일수는 2.8일로 경상남도 평균(3.1일) 보다 적게 나타남. ╸ 호우일수는 장평동에서 5.1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능포동, 장승포동에서1.7일로 가장 적게 발생함. ╸ 강수강도는 장평동에서 23.2㎜/일로 가장 강하고, 능포동에서 17.0㎜/일로 가장약해서, 그 차이가 6.2㎜/일로 나타남.
3. 기타 요소
● 최근 10년(2001~2010년) 기온 관련 현상일수 ╸ 거제시는 연평균 일최저기온이 경상남도보다 높아서 서리일수가 46.1일로 경상남도평균보다 54.5일 적음. 거제시의 연평균 일최고기온은 경상남도보다 낮으나 결빙일수는 0.8일로 경상남도 평균보다 5.3일 적음. 여름일수는 86.4일로 경상남도 평균보다 24.6일 적고, 식물성장가능기간은 316.7일로 38.9일 길게 나타남. ╸ 서리일수는 능포동에서 32.1일, 결빙일수는 남부면에서 0.5일로 가장 적게 나타난반면, 식물성장가능기간은 능포동이 330.4일로 가장 길게 나타남. ╸ 여름일수는 장평동에서 97.0일로 가장 많고, 일운면에서 73.7일로 가장 적으며 그 차이가 23.3일로 나타남. < 표 2-3 > 생략
제3장 기후변화전망
◉ 미래기온 상승폭 (2071~2100) 거제시 5℃ 경상남도4.7℃ ◉ 우리나라 기온 상승률 1981~2010 12.5℃/ 2071~2100 17.8℃ (5.3℃상승) ◕ 아열대기후 정의 월평균기온 10℃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가장 추운 달 평균기온이 18℃ 이하인 경우
◆ 트레와다 아열대 기후구 정의
월평균기온 10℃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가장 추운 달 평균기온이 18℃ 이하인 경우 2090년대 거제시 평균 기온상승:
평균기온(℃)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 (남부면)과 작은 지역(장승포동)의 장승포동 남부면 ★) 미래 기온상승폭 (2071~2100) 거제시 5.0℃, / 경상남도 4.7℃ ★★) 우리나라 기온상승폭 : (1981~2010) 12.5℃ → (2071~2100) 17.8℃
1. 평균기온 ● 2100년까지 기온 변화경향 ╸ 온실가스를 저감하지 않는 RCP8.5 시나리오에서 거제시 연평균기온은 2000년대에 비해 2040년대에는 2.4℃, 2090년대에는 5.6℃ 상승함. ╸ 현재 거제시 연평균기온은 경상남도 평균보다 높으며, RCP8.5에서 거제시의 미래 기온 상승 정도는 경상남도보다 큼. 거제시와 경상남도의 기온 상승폭은 우리나라 전체 상승폭보다 각각 0.3℃, 0.6℃ 낮음. ╸ 거제시 내 평균기온의 변화량은 차이가 크지 않음.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대로 유지하였을 때와 비교하여 기온 상승폭은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아열대 기후 구 전망 ╸ 거제시는 RCP8.5 시나리오와 RCP4.5 시나리오에서 모두 2010년대부터 아열대기후에 속할 것으로 전망됨.
<<< 거제시 평균기온 현황과 전망>>
2. 강수량
◉ 2001~2020년 평균 강수량
ℳ 옥포,능포,장승포는 1500mm 중반/ 고현,장평 1900~2,000mm
● 2100년까지 강수량 변화경향
╸ RCP8.5에서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 경상남도의 강수량 증가율은 우리나라 평균★)에 비해 높은 35.8%임. 거 제시의 증가율은 26.4%로 경상남도보다 작게 증가함. ╸ 지역별로 살펴보면 능포동에서 강수량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고현동의 강수량 증가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 나며, 그 차이는 21.8%임. ·RCP8.5 21세기 후반기 기준 : 능포동 41.7% 증가, 고현동 19.9% 증가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와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강수량이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3. 극한기후지수
1) 극한기온지수 ● 2100년까지 30년 단위 폭염과 열대야 변화 ╸ 거제시는 경상남도와 비교하여 폭염일수의 발생은 적고 열대야일수의 발생은 많음.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도 폭염일수의 발생은 경상남도보다 적고 열대야일수의 발생은 경상남도보다 많음. ╸ RCP8.5의 경우, 거제시의 폭염일수가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2.0일에서 38.3일로 19.2배 증가하고, 열대야일수는 5.0일에서 71.7일로 14.3배 증가함. 기온상승으로 인한 폭염과 열대야 발생일수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폭염일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장승포동, 열대야일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능포동으로 나타남. 거제시내 각 면동의 기온 상승폭이 서로 비슷하여 현재 발생일수가 많은 지역이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도 많게 나타남.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기온 상승폭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고 이에 따라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의 발생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짐. ╸ RCP4.5의 경우, 거제시의 폭염일수는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8.6일이 나타나 4.3배 증가에 그쳐, RCP8.5의 19.2배 증가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며,열대 ● 2100년까지 30년 단위 서리일수와 결빙일수의 변화 ╸ 경상남도 평균보다 일최고기온은 낮고 일최저기온은 높은 거제시의 서리일수와 결빙일수는 모두 경상남도 평균보다 적음. ╸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거제시의 서리일수는 현재보다 39.3일 적게 나타나며, 결빙일수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거제시의 서리일수는 현재보다 22.1일 감소하여 RCP8.5보다 감소폭이 작아지고,결빙일수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야일수도 33.7일로 RCP8.5의 증가 수준에 미치지 못함. ● 2100년까지 30년 단위 식물성장가능기간과 여름일수 변화 ╸ 식물성장가능기간과 여름일수는 각각 일평균기온 및 일최고기온을 이용하여 산출되며, 경상남도보다 일평균기온은 높고 일최고기온은 낮은 거제시의 식물성장가능기간은 더길고 여름일수는 더 적게 나타남. ╸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대로 유지하였을 경우, 거제시의 식물성장가능기간은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12.6% 증가하여 일 년에 8.4일을 제외하고는 식물성장이 가능하며, 여름일수도 현재 86.4일에서 162.8일로 많아질 전망임.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의식물성장가능기간과 여름일수는 각각 34.2일, 47.1일 증가(각각 RCP8.5의 85.7%, 61.6%)하여 극한기후현상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음.2) 극한강수지수 ● 2100년까지 30년 단위 강수강도와 호우일수 변화 ╸ 강수강도와 호우일수의 변화는 극한 기온지수에 비하여 변동성이 큼. 온실가스 배출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 경우, 거제시는 경상남도에 비해 강수강도의 증가는작고 호우일수의 증가는 큼. ╸ RCP8.5의 경우, 거제시의 강수강도는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19.6㎜/일에서 23.3㎜/일로 18.9% 증가하고, 호우일수는 2.8일에서 6.0일로 114.3%증가함. 강수량 변화(26.4%)에 비해 강수강도의 변화는 작게, 호우일수의 변화는 크게나타남. ╸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강수강도가 증가하는 비율이 가장 큰 지역은 RCP8.5에서 옥포2동, RCP4.5에서 능포동으로 나타났고, 호우일수의 경우 RCP8.5와RCP4.5에서 모두 아주동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임.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와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거제시 내에서 현재 상태 대비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 강수강도와 호우일수의 변화율은 모두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제4장 분야별 응용정보
1. 농업(생육도일, 유효적산온도) ● 2100년까지 30년 단위 생육도일과 유효적산온도 변화 ╸ 거제시의 10℃ 기준 생육도일과 유효적산온도는 모두 경상남도 평균보다 높음. ╸ RCP8.5에서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 대비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의 10℃ 기준 생육도일의 증가폭은 경상남도에서41%, 거제시에서 43%로 비슷하게 전망되며, 유효적산온도의 증가폭도 경상남도에서 41%, 거제시에서 43%로비슷하게 전망됨. RCP4.5에서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 대비 21세기후반기(2071~2100년)의 10℃ 기준 생육도일의 증가폭은 경상남도에서 19%,거제시에서 20%로 비슷하게 전망되며, 유효적산온도의 증가폭도 경상남도에서 19%, 거제시에서 20%로 비슷하게 전망됨. ╸ RCP8.5에서 거제시의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의 생육한계온도 10℃기준 생육도일과 유효적산온도는 각각 2,394.6도일, 2,412.9℃로 나타남. 21세기중반기(2041~2070년)의 생육한계온도 10℃ 기준 생육도일과 유효적산온도는 각각 2,840.7도일, 2,863.0℃로 증가하여 벼, 포도, 수수의 재배에 적합함. 21세기후반기(2071~2100년)의 생육한계온도 10℃ 기준 생육도일과 유효적산온도는 각각3,433.8도일, 3,460.3℃로 더 이상 수수의 재배가 적합하지 않고, 벼와 포도의 재배는 적합함.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와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 때를 비교해 보면,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10℃ 기준 생육도일의 증가폭이 경상남도에서 22%,거제시에서 23% 감소되고, 유효적산온도의 증가폭도 경상남도에서 22%, 거제시에서 23% 감소됨.2. 보건(열지수, 불쾌지수) ● 2100년까지 30년 단위 열지수와 불쾌지수 변화 ╸ 거제시의 열지수와 불쾌지수는 경상남도 평균보다 낮음. ╸ RCP8.5에서 거제시의 열지수는 21세기 중반기(2041~2070년)에 '경고' 범위에 속하고,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는 '주의' 범위에 속하게 됨. ╸ 거제시의 불쾌지수는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에 '보통' 범위에 속하고, 21세기 중반기(2041~2070년)에는 '높음' 범위에 속하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는 '매우 높음' 범위에 속하게 됨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와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경상남도와 거제시 모두에서 열지수의 증가폭을 절반 이상, 불쾌지수의 증가폭은 절반 정도 완화할 수 있음.
3. 에너지(냉방도일, 난방도일)
● 2100년까지 30년 단위 냉방도일과 난방도일 변화 ╸ RCP8.5에서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 대비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의냉방도일은 경상남도에서 257%, 거제시에서 278% 증가하고, 난방도일은경상남도에서 32%, 거제시에서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RCP4.5에서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 대비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의 냉방도일은 경상남도에서 132%, 거제시에서 164% 증가하고, 난방도일은 경상남도에서 12%, 거제시에서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월별 냉방도일에서 냉방이 많이 필요한 7월과 8월의 냉방도일은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로 갈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냉방이 필요하지 않던 10월에도 냉방이 필요해짐. 특히 RCP8.5의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 9월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가 현재의 8월 수준보다 큼. ╸ 냉방도일의 증가율이 난방도일의 감소율보다 크므로 냉방으로 인한 에너지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여부 비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냉방도일 증가폭을 경상남도에서 125%, 거제시에서 114% 완화할 수 있고, 난방도일 감소폭은 경상남도에서 20%, 거제시에서 25% 완화할 수 있음
제5장 결론
● 거제시는 경상남도보다 일평균/일최저기온은 높고 일최고기온은 낮음. 경상남도보다 미래 기온의 증가폭이 크고, 폭염일수의 증가폭은 더 작으며 열대야일수의 증가폭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됨. 거제시 내 각 면동별 기온 차이는 최대 1.0℃이고, RCP8.5의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경상남도와 비슷한 정도(+4.8~+5.1℃)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거제시 내 각 면동별 일최고기온 차이는 최대 0.9℃, 일최저기온 차이는 최대 2.1℃로 나타나고, 현재 능포동은 폭염 발생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으며, 앞으로도 이 지역의 폭염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전망됨. ╸ 남부면은 일최고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기 때문에 폭염일수가 적게 나타나며 미래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적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거제시 강수량 증가율은 경상남도보다 낮으나 우리나라 평균보다 높아, 미래에 강수량으로 인한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 RCP8.5의 경우, 능포동이 거제시 내에서 가장 큰 강수량 증가율을 나타냄. ╸ RCP8.5의 경우, 강수강도와 호우일수는 현재 지역적 차이가 크지 않으나 미래에는 강수강도의 증가가 옥포2동에서 가장 뚜렷해지고, 호우일수의 증가는 아주동에서 가장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됨. ● 응용기후정보의 경우에 기온상승으로 인해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로 갈수록 생육도일, 유효적산온도, 열지수, 불쾌지수, 냉방도일이 증가하고,난방도일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RCP8.5의 경우, 21세기 중반기(2041~2070년)에 벼, 포도, 수수의 재배에 적합하나,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는 더 이상 수수의 재배에 적합하지 않고, 벼와포도의 재배만 적합할 것으로 전망됨. ╸ RCP8.5의 경우, 21세기 전반기(2011~2040년)에 거제시는 불쾌지수가 '보통' 범위에속하고, 21세기 중반기(2041~2070년)에는 열지수와 불쾌지수가 각각 '경고', '높음'범위에 속하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는 열지수와 불쾌지수가 각각 '주의','매우 높음' 범위에 속할 것으로 전망됨. ╸ 냉방도일은 특히 7월과 8월에 급격히 증가하고, 냉방이 필요하지 않던 10월에도냉방이 필요해짐
●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수행할 경우,
거제시의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기온상승(+2.5℃)은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현재 추세로 유지하였을경우(+5.0℃)에 비해 기온상승이 절반 수준에 그침. 강수량은 온실가스감축정책을 수행할 경우 5.1% 감소함.╸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효과는 폭염과 열대야와 같은 극한기후에서 더욱 두드러져,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폭염일수는 36.3일 증가에서 6.6일 증가로줄어들며, 열대야일수도 66.7일 증가에서 28.7일 증가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남.╸ 온실가스 감축은 강수강도와 호우일수의 변화율을 모두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되나변동성이 큼.╸ 온실가스 감축은 생육도일, 유효적산온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쳐 21세기후반기(2071~2100년)에 경상남도와 거제시에서 10℃ 기준 생육도일의 증가폭을각각 22%, 23% 감소시킬 수 있고, 유효적산온도의 증가폭도 각각 22%, 23%감소시킬 수 있음. 경상남도와 거제시에서 열지수는 각각 20%, 17% 감소시킬 수있고, 불쾌지수의 경우 모두 4%, 냉방도일은 각각 125%, 114% 감소시킬 수 있음.난방도일의 경우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온실가스 감축이 감소폭을경상남도에서 20%, 거제시에서 25% 완화할 수 있음.
그림 5-1.경상남도 거제시의 면동별 기후변화 전망요약· 현재 최저기온이 가장 낮고 미래에도 가장 낮음· 현재 강수량이 가장 많고 미래에도 가장 많음· 현재 강수강도가 가장 강하고 미래에도 가장 강함· 현재 호우일수가 가장 많고 미래에도 가장 많음· 현재 서리일수가 가장 많고 미래에도 가장 많음· 현재 식물성장 가능기간이 가장 짧고 미래에도 가장 짧음· 현재 여름일수가 가장 많음· 현재 폭염일수가 가장 적음· 현재 결빙일수가 가장 적음· 현재 장평동, 고현동과 함께 평균기온이 가장 낮음· 현재 일운면과 함께 최고기온이 가장 낮고 미래에도 가장 낮음· 미래 폭염일수가 가장 적음· 현재 열대야일수가 가장 적음· 현재 결빙일수가 가장 많음· 현재 평균기온이 가장 높고 미래에도 가장 높음· 현재 최저기온이 가장 높고 미래에도 가장 높음· 현재 강수량이 가장 적고 미래에도 가장 적음· 현재 폭염일수가 가장 많음· 현재 열대야일수가 가장 많고 미래에도 가장 많음· 현재 강수강도가 가장 약하고 미래에도 가장 약함· 현재 호우일수가 가장 적음· 현재 서리일수가 가장 적고 미래에도 가장 적음· 현재 식물성장 가능기간이 가장 김· 현재 최고기온이 가장 높고 미래에도 가장 높음· 현재 여름일수가 가장 적고 미래에도 가장 적음
경상남도 거제시 기후변화 상세 분석보고서 ◆ 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 발행처 기상청·부산지방기상청 ◆ 연구기관 (사)환경과문명 정회성 │ 김태용 │ 문대성 │ 홍미란 │ 안현경 │ 안세웅 │ 신창호이승지 │ 장예림 │ 임미정 │ 이윤미 (주)에코파이 전병성 │ 김명한 │ 김진아 │ 정혜원 │ 김유진 │ 박인홍 │ 김민기박미나 │ 곽병민 │ 최동규 │ 권하람 │황보종재 │ 유다빈 │ 오혜성 건국대학교 최영은 │ 문자연 ◆ 검수기관 기상청 기후정책과 ◆ 주소 07062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6길 61 ◆ 누리집 www.kma.go.kr / www.climate.go.kr ◆ 편집·인쇄 문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