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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이걸 산행기로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써내려 가는 내내 고민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일 뿐더러
안양한라 임원진과 운영진 그리고
함께하는 회원님들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불편하게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깊어졌답니다
그래도 올리기로 결정을 한 것은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일이고
저처럼 열정은 가득하나 몸이 둔한 산우를 위한
님들의 용기있는 배려를 구하는 마음으로
저도 용기 내어 올려봅니다
혹여라도 글을 읽으시며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오래도록 함께 산행하고픈 후미산우의
간절한 마음이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 팔공산
산행이 정했졌을 때 대구가 고향이신 지인의 말씀으로는
거기 볼 것도 없는데 뭐하러 가느냐고
그나마 갓바위 하나 볼게 있는데
끝없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허구헌날 그분은 뒷산 가듯이
그냥 운동 삼아 오르던 곳이라고
볼 경관은 하나도 없다는 정보들 들었습니다
그래두 뭔가 갈만 하니까
정기산행으로 일정을 정했겠지 싶어
함께 가는 것만으로도 좋다~~그런 맘으로 참석..
일정이 꼬이려고 그랬나
가는 도중 사고가 났는지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칠 때 보니 큰 사고인 것 같다
관광버스 하나가 서있고 조금 앞에 지프차 같은 차가
뒷쪽이 거의 반은 찌그러진 상태로 사고를 수습하고 있었다
그 사고로 인해 도착지에 예정시간 보다
30여분이 넘게 지체된 듯 싶다
일정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정상 코스를 다 도는 A코스와
갓바위를 다녀오는 B코스가 있는데
B코스 인원이 달랑 두명
그래서 정상 코스인 A코스로 모두 가기로 정해졌다
오르는 팔공산은 듣던대로 볼 경관이 별로 없다
계곡이 깊어 멋진 폭포가 있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산새를 따라 깍아 지른
기암괴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이른 시기라 그런지 단풍이 예쁜 것도 아닌
그냥 말 그대로 평범한 등산로
그나마 대구시장이 일을 안하시는 건지
아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는 건지
유명한 산들이 대부분 안전을 위해
왠만한 곳은 나무 계단이나 철계단
그리고 낙석으로 부터 안전하게 철망으로 덮여진
바위 산들이 때로는 흉물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내가 오르던 팔공산은 아주 오래전
아날로그 방식의 커다란 돌들로 이어 만들어 놓은
계단들이 그대로이고 아주 위험한 곳만
군데군데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아직 자연 그대로 보존 된것 같아 좋기도 했지만
돌 계단들이 더러더러 무너져 있고
위험하게 쓸려 내려간 곳도 있어서
여기도 조만간 안전장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곳도
몇군데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선두를 따라 시작했는데 가다 보니 중미
오늘은 후미를 담당하시는 식객회장님이 안오셔서
온 힘을 다해 중미를 유지하려고 용을 썼다..ㅋ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그래도 꾸준히
중미을 유지하며 따라 왔는데
어느덧 선두는 벌써 정상을 조금 앞두고
자리를 펼치고 점심을 드시고 계신다
그 근처에 중미 그룹으로 온 산우들도
자리를 펼치고 점심을 먹으려는데
아직 못올라 온 후미가 있단다
대장님이 후미에 연락하시더니
후미에서 올라가고 있으니 먼저 식사 하라고 하나보다
점심을 반쯤 먹었을 때 후미가 도착했다
강백님과 샤넬님~~~
그 두분을 보는 순간 왠지모를 마음이 짠해진다~
그리고 순간 떠오르신 분..식객회장님
언제나 늘 말없이 후미를 지켜 주시던 식객회장님
그 회장님의 빈자리가 크다
만약 회장님이 계셨으면 끝까지
같이 데리고 올라오셨을 텐데~~아쉬움
해가 났다 흐려졌다 변덕스런 날씨에
바람마저 불었다 그쳤다 반복
따뜻한게 그리워지는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싸온 음식들을 나눠 먹고
늦게 도착한 강백님과 샤넬님은 아직 밥도
제대로 다 안드신것 같은데
선두로 와서 미리 밥을 먹었던 그룹이
벌써 짐을 다 꾸리고 일어서니 또다시 마음이 급해진다
커피도 안마셨는데 밥 수저를 놓자마자 짐을 꾸려야 한다
이런 된장~~체할 것 같다..그래두 짐은 꾸려야 한다..ㅋ
음식 통들을 제대로 정리도 못한 채
베낭에 쑤셔 넣기 바쁘다
하~~ 6.25 전쟁통 피난 길도 아니고 이게 왠 난리~~
아직 커피도 못마시고, 립스틱도 못바르고,
볼 일도 못봤는데 베낭 꾸리고 따라 나서기도 바쁘다
먹은 밥알이 곤두설 것 같은 쫓김~
일단 베낭을 꾸리고 따라 나섰는대
선두는 또다시 이미 내달려 안보인다
식사한 곳에서 조금 올라가니 갈림길이다
당초 코스였던 좌측의 서봉 가는 길과
직진으로 비로봉 올라가는 길
사니조아 총대장님도, 중.후미 대장 오르고대장님도
아직 출발을 안했는데
두 대장님을 앞질러 왔던 선두그룹이
대장님의 지시도 없이 벌써 내달린 것이다
아마도 오는 길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된 시간때문에
당초 산행일정대로 다 소화하기엔
시간이 안될것 같다는 짐작으로
선두그룹이 비로봉과 동봉만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선택한 것은 아닐까 짐작해본다
일단 산우들이 그쪽으로 올라가니
나도 무심코 무리를 따라 올라가는데
사니조아 총대장님이 그쪽이 아니라고
서봉으로 가야 한다고 뒤에서 소리치신다
그 말을 들은 뒤쪽의 사람이 다시 되돌아 내려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오르던 대로 올라갔다
산에 오면 무조건 대장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
앞에 가는 산우들이 이 길이 지름길이라고
이리 올라가야 비로봉 정상으로 가는거라고 소리 질러도
난 뒤에서 서봉을 거쳐서 비로봉 가는게 코스라는
사니조아 대장님 말에 가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다
사니조아 대장님을 따라 되돌아 내려온 사람은
달랑 여섯명
미소님,새솔님 오르고대장,광명님, 여름님 그리고 나
그러고보니 오늘의 리딩대장이 다 여기에 있다
비로봉으로 먼저 올라간 그룹은 대장이 없는
오합지졸이?? 되어 버렸다..ㅋ
그런데 나의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나도 그 오합지졸??에 합류했어야 했다
사니조아대장님이 광케이블이라는걸 깜박했다
사니조아대장님 = 초고속빠름을 관과했던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이 예정되었던 산행 일정이었어도
이미 오는 길에 시간이 지체 되었고
하산시간과 식당예약시간 집으로 복귀시간이 있어
산행 시간을 최대한 당겨야 한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서봉의 길로 들어섰으니
되돌아 갈 수도 없다 죽기 살기로 따라가는 수 밖에
어찌어찌 서봉까지 올때만 해도 괜찮았다
서봉에 올라 경관을 둘러보니 잘 따라 왔다는 생각도 했다
서봉에서 내려다보는 산새는
마치 곡선으로 둘러쳐진 병풍처럼
가운데 음지는 아직도 한여름 녹색이고
좌우로 펼쳐진 햇살 받는 곳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제법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인증샷을 찍기 바쁘게 먼저 간 일행들이 있는
비로봉을 향해 다시 산행 길을 오른다
서봉을 내려오는데 수원톨이님이 올라오신다
아니 왜 혼자 오시냐고 했더니
벌써 비로봉과 동봉을 찍고 마지막 서봉을 오신거란다
역시 젊은 피는 다르다
수원톨이님을 뒤로하고 우린 비로봉으로 향했다
비로봉으로 향하면서 먼저 간 선두그룹도
누군가 리딩이 없이 다 개인적인 산행을 하고 있나?
혼자 마음속에 의구심이 들었다
그럼 나같이 산행 길이 어두운 사람이 낙오되면
그럼 어쩌는 거지?
아~여기서 낙오되지 않게 잘 따라가야 겠다
그럭저럭 비로봉까지는 잘 따라 왔다
나는 나름 죽기 살기로 가는건대
내가 속도가 늦다보니 중간중간 사니조아대장님이
뒤돌아 보아주시고 오르고대장님이 보조를 맞춰주신다
자꾸 내 마음이 급해진다
괜히 정도를 지킨다고 이쪽 코스로 따라와서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
비로봉을 거쳐 마지막 동봉으로 향하는 지점에서
사니조아 대장님이 잠깐 망설이신다
시간상으로 보면 여기서 하산을 해야하는데
동봉이 바로 코앞이니 서둘러 다녀오자고 하신다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사니조아 대장님은
벌써 바람처럼 날아가신다
다시 기를 쓰고 따라가는데 내 몸이
견디지를 못하고 구데타를 일으키는 것 같다
동봉 정상을 얼마 안 두고 결국 난
동봉정상을 포기해야 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
더 고집 피울 일이 아닌 것 같다
사니조아 대장님과 미소님 광명님은 벌써 올라갔고
내가 더이상은 못간다고 여기서 기다릴테니
다녀오라고 했더니 남은 사람들이
베낭을 벗어 놓고 올라갔다
그게 또 문제였다
동봉을 거쳐 염불암쪽으로 하산을 해야 하는데
베낭을 놓고 갔으니 되돌아 내려와야 했던것이다
또 민폐다
서둘러 하산하는 길
한참을 쉬었더니 몸이 좀 괜찮아 진것 같아
조심조심히 내려오는데 결국은 탈이 나고 말았다
한번쯤 쥐난다고 하는 근육뭉침을 당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순간 힘줄을 끊어내는 것 같은 고통
움직일수록 더 아픈..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고통
가끔 내 속도가 아닌 무리한 속도로 산행을 하면
종아리 부분에 쥐가 나곤했는데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허벅지를 거슬러 올라
허리까지 뻐근해지며 온 몸이 굳는 느낌이다
나도 난생처음 당해보는 고통이다
길 옆쪽으로 피할 사이도 없이 내려오는
길 한가운데서 베낭을 벗어 약을 찾았다
가끔 쥐가 나는 걸 알기에
근육이완제는 꼭 챙겨가지고 다닌다
약을 입에 털어넣고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이미 내 앞을 내려간 오르고 대장과 여름이가
뒤따라 내려오던 내가 안보이니 뒤돌아 보고 찾는다
어쩌다 뒤에 내려오게 된 사니조아 대장님과
미소님 광명님 새솔님이 걱정스레 물으시더니
사니조아 대장님이 아스피린 한알을 주신다
근육이완제보다 그게 효가가 더 빠르단다
늘 근육이완제만 먹어봤지 아스피린은 먹어보질 안았는데
이거저거 가릴 처지가 아니다 일단 먹고봐야지
아스피린까지 먹고 한숨 돌리고 다리를 천천히 움직여보니
통증이 한결 나아졌다 시간을 더 지체해선 안된다
살살 움직여 내려 갈 수 있을 것 같아 베낭을 메려하니
광명님이 배낭은 본인이 메고 갈테니 그냥 내려오란다
또 민폐다
염치없지만 베낭을 맡겨놓고 살살 뒤따라 내려오는데
한 3-5분쯤이나 됐을까 이제 통증이 없어졌다
광명님께 베낭을 달라고 하니 그냥 내려가란다
산도 가볍게 타서 운동도 부족한데 베낭 메고
운동 더 하니 오히려 고맙단다 참 말씀도 멋지게 하신다
사니조아 대장님과 미소님 새솔님은
이미 내려간 일행들을 식당으로 인솔해야 하고
남은 일정을 진행해야 해서 먼저 서둘러 내려가시고
오르고대장 광명님 여름님이 끝까지 동행해 주었다
몸이 힘드니 하산 길도 유난히 길고 험하다
더구나 막바지 시멘트 길로 이어진 하산길
그것도 경사도가 거의 45도 정도로 기울어진 내리막길을
30여분은 걸어 내려온것 같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그 길을 걷는데
다시금 허리까지 뻐근해져 오는 느낌
하~~~내 생에 최악의 산행길~~
내려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장님들 없이 산행했던 선두팀도
누가 나서서 임시로 인솔하는 인솔자 없이
각자 산행을 하다보니 끼리끼리 나뉘어서
하산 길을 잘못 들어 한참 돌기도 하고
혼자 낙오되어 일행을 찾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 같다
돌아 오는 길 산행 일정을 되돌아 보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에 처음 산행코스를
1. 서봉-비로봉-동봉
2. 비로봉-동봉
3 갓바위
이랬으면 어땠을까?
아니면 천재지변 같은 불가항력의 시간이 지체되었으니
점심시간 후 중간에 1, 2로 나뉘었으면 어땠을까?
대장들 없이 먼저 간 선두그룹에서도
운영진이든 아님 팔공산을 잘 아시는 분이든
어느 한분이라도 용기있게 나서서 리딩을 해서
함께 산행하는 배려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산행하는 산우님들도 내 맘에 안드는
산행일정이라도 함께 하는 동안은
나는 좀 내려놓고 리딩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그 지시에 따라주면 어떨까?
리딩자와 운영진은 중간중간 현장에서 벌어지는
예고없는 상황에 서로 의논하고 소통하는 일이
잘 진행되면 어떨까?
내가 생각하는 산행의 꽃은 함께하는 것
우리-함께-무리
나홀로 보다 군무가 아름답듯이
날아가는 철새도 홀로보다 무리지어 나는게 안전하듯이
혼자 고고한 학보다 무리가 추는 학춤이 멋있듯이
산등선을 따라 알록달록 등산복에 베낭을 맨 산우들이
일렬로 걸어 산행하는 모습이 저는 제일 아름답습니다
팔공산 산행으로 확실해진 나의 산행속도는 2군
기를 써도 광케이블 1군 사니조아 대장님은
절대 못따라 가는 나는 2군으로 남습니다
2군도 함께 할 수 있는 느린 산행의 2군 산행코스도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아울러 근육뭉침으로 늦은 산행을 기다려주시고
함께 염려해 주신 모든 산우님들께
걱정을 끼쳐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근육통 요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름니다
고생 참많이 하셨습니다
팔공산 산행은 마음은 1군 몸은 2군 확인산행~~ㅋ
이제 알리님 안오시면 저도 안가야 할 듯 합니다~~ㅋㅋ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 걸을수가없더군요
단미님 통증도 있었을던데 고생많았네요
팔공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하네요.
그래두 제 몸을 제가 잘 알아서 비상약 가지고 다니고
사니조아대장님의 추가 응급처리로 빨리 회복이 되었답니다
아재개그로 고양이 몇마리 델꼬 다녀야 할듯요~~~ㅋㅋㅋ
산전,수전,공중전까지
해봐야 진정한 산꾼이 되는겁니다.
어제 공중전을 무사히
격었으니 이제는 진정한
산악인에 반열에 오른겁니다 ㅎ
장문에 후기글 리얼하게
올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하~~~이런 공중전은 절대 사절요
지데루 된 전투기를 주고 공중전을 치르게 하시던가~~~ㅋㅋㅋ
저 때문에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지내다 또 뵙겠습니다^^
추운날씨에 급하게 먹었는지
저도 그날 체기가있어서
여름님의 도움으로 속옷 느슨하게
고쳐입고히고
조금은 편한해지더이다 ㅎ
최고의 그룹이었죠이~~~ ㅎㅎ
단미님의 아픔에 도움도 되지못하고
어쩔수 없이 식당을 향하여
고~~~~해야했던 미안한 마음
급경사의 도로를내려오는 도중
승용차 저멀리서오는길 보고
사니조아 대장님말씀
단미님 저차탔으면 좋앟을텐데~
걱정의 말씀~
오르고 대장님.여름님.광명님
수고하셨어요
아픈몸이끌고 무사 귀환
단미님 넘~
고생하셨구요
장문의글속 담긴내용
디ㅡ시한번 새기겠습니다
천재지변 같이 생기는 일들
교통사고로 인한 차 밀림
변덕스러원진 날씨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일들에
가끔은 난감할 때가 있지요
그래두 최선을 다해 그 상황들을
헤쳐나가는 미소님의 열정에 늘 감동입니다
몸 불편한 산우와 먼저 내려가 기다리는 산우들의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는 기로
다수를 선택해야 했을 미소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잘 하신 겁니다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씀마따나 곁에 계서도 도와 줄 수 없는 일인걸요~~
늘 수고하심에 감사한 마음과 박수를 보냅니다..미소님 홧팅!!!
단미님 몸과 마음~ 고생하셨네요 제가 산행을 잘 못하다 보니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나름 토요 산행은 부득이한 경우만 제외하고 참석할려고 하는데 저도 산행중에 산우님에게 민폐를 안 끼쳐야지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지만 제 맘대로 안되니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집행부및 산우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단미님 생생한 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님 곁에 껌딱지 했어야 하는건데
어쩌다 갈림길에서 등돌려서리~~ㅎㅎㅎ
앞으로는 베스트님 속도에 맞춰서
안전한 산행을 하는 걸루~~~ㅎㅎ
단미님 오번산행 고생 많이 하셨네요?
잘 지내시지요? 한참 못뵌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 제가 2군임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ㅋㅋ
단미님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하셨군요
팔공산 영원히 잊지않을듯 합니다
후기글 잘 읽고 감니다
고생 하셨어요
감사합니다..개미님이 오셔서 일을 겁나 하셨어야 하는디~~~ㅎㅎ
어디서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지
한참을 못뵌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다가 좋은 날 산행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