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위의 사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바로 부산에서 열렸던 2002년 6월 4일, 우리나라가 꿈에서도 그리던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며, 이 경기에서 폴란드를 2 대 0으로 우리나라가 승리함으로서 월드컵 4강 신화를 시작하게 되는 첫 출발점이 되는 영광스러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입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지금 보는 바와 같이 축구와 육상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건설되었습니다. 2001년 9월 16일 개장하였으며, 좌석수는 53,769명으로 최대는 8 만명까지도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놀라운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위치해 있는 부산은 사실 조선시대로 소급하여 살펴본다면 사실 큰 도시는 아닌 비교적 근대 이전까지 작은 어촌에 불과했었습니다. 이후 1876년이 되면 조일수호조약에 의해 인천, 원산과 함께 강제 개항이 되면서 서서히 큰 도시로 변모해가게 되고, 이후 1905년에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부산역을 신설하게 됩니다. 1925년 4월 1일에 경상남도청을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합니다. 1936년 동래군 서면이 부산부에 편입되었으며, 1942년에는 동래군 동래읍 일대가 모두 부산부에 편입됩니다.
결국, 일련의 과정을 거쳐 1949년 8월 15일 부를 시로 개칭하면서 부산시로 개칭되었고 이후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대한민국 임시 수도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해온 부산은 지금 현재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제2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산을 비롯한 다른 광역시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부의 인위적인 대도시 만들기 정책으로 인해 부산 역시 기타도시들처럼 자연환경에 대해 엄청난 파괴를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환경문제를 비롯한 주거환경 및 공해 등 이제는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환경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점점 진행되어 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하다고 하겠습니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세종시로 천도를 하려고 했던 이유도 결국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과도하게 집중한 대도시의 문제점을 분산을 통해 해소해보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은 전체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 행정 역시, 인구의 부분적인 집중현상에 따라 정부가 뒤따라가는 행정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내려온 우리의 전통을 존중하고 또 오랜 한국만의 문화를 지키고 가꾸는데 국가의 큰 목표를 가지고 운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광역시라는 존재 자체가 지역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오히려 도시 집중화, 대도시화 등을 통해 국가의 균형발전을 막고 있는 대표적 악법이라고 할 만큼 그 폐해는 매우 큽니다. 마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대표적 예라고 할 것인데, 즉각적인 폐지만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답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 과거 조선과 대한제국을 통해 실현했던 23부제와 13도제를 그대로 변경없이 적용을 하여 시대와 역사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통일 조국을 건설해야 할 것이며, 과거 갑오개혁의 성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미래 한국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지침으로 삼아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을 견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백봉대종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