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1. 목요일. 서울의 홍제천과 불광천 산책로 걷기
한강의 지류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걷기, 오늘은 홍제천과 불광천의 산책로를 모두 걸었다.
먼저 3호선 홍제역 4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여 홍제천으로 나가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홍제3교가 있는 곳에서 천변 산책로에 접어들었다. 홍제천 폭포마당과 물레방아가 있는 곳에서 안산으로 오르는 길을 바라보면서 홍제천을 따라 한강 방향으로 걸었다. 홍제천에는 고가도로의 기둥이 많았다. 기둥에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걸려 있기도 했다. 한강까지는 5km 정도 되었다.
한강과 홍제천이 만나는 지점에 이르니 눈앞에 넓은 한강과 한강공원이 나타났다. 고가도로의 기둥이 많고 좁은 하천의 산책로를 걷다가 한강이 나타나니 갑자기 가슴이 툭 트이는 것 같았다. 시원했다. 한강이 서울에 있다는 것은 너무 큰 축복이다. 넓은 강에 풍부한 물과 넓은 강변에 조성된 공원들과 거기에 쭉쭉 뻗은 자전거 길과 보행자 도로는 몇번을 가도 답답함이 없는 뻥 뚫리는 시원한 마음을 갖게 한다. 넓은 공원의 여기저기를 잠시 거닐어 보았다. 한강 개발을 많이 해 놓은 것도 칭찬 받기에 충분한 일이다. 이번 겨울 동안 한강을 벗 하면서 내 자신도 축복을 많이 받은 것을 느꼈다. 강변을 걸으면서 기도하며 찬양드리는 일과 중에 많은 즐거움을 선물 받기도 했다.
한강 가까이에서 홍제천과 불광천의 합류지점이 있었다. 일단 한강과 홍제천의 합류지점까지 가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되돌아서 불광천과 합류지점에서 불광천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오늘 날씨가 바람이 다소 불면서 쌀쌀했지만 해가 밝게 비추고 영상의 날씨여서인지 산책로에 걷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불광천의 산책로에는 사람이 가득할 정도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았다. 불광천의 산책로는 응암동 지하철 6호선 응암역 근처에서 끝이 났다. 불광천의 산책로 역시 한강에서 5km 정도의 거리였다. 응암역에서 지하철로 귀가 길에 올랐다.
홍제천으로 접어드는 자전거 도로.
홍제천에 있는 고가도로의 기둥들에는 유명 화가의 그림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성산대교 근처에서 한강과 홍제천의 합류지점. 넓고 시원한 한강이 나타났다.
넓은 한강공원도 시원함을 갖게 했다.
홍제천과 불광천의 합류지점.
홍제천과 불광천의 합류지점에서 바라본 불광천.
북한산을 정면으로 바라 보면서 걷게된 불광천 산책로.
자매결연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는 비석들.
응암동 불광천 산책로의 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