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희선과 함께 못다 한 e편한세상 생활복지운동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전날 아파트 승강기 1대가 고장 났습니다. 홍보지를 못 붙이고 온 승강기에 붙이러 다녀옵니다. 구실로 관리사무소 소장님께도 인사드립니다. 전날 소장님이 안 계셨는데 오늘은 계십니다. 찾아뵈니 밝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웃으며 반겨주셔서, 생활복지운동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트 승강기에 홍보지를 부착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붙임쪽지가 얼마나 붙여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궁금함을 못 참고 희선과 함께 몇 군데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첫 번째 들어간 아파트에는 여러 쪽지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반가움에 영상을 찍습니다. 붙임쪽지에 작성해주신 주민, 홍보지 종이에 작성해주신 주민분도 여럿 계십니다.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경비아저씨에게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그 감사함을 함께 나누니 행복이 배가 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다음으로 들어간 아파트에는 붙임쪽지가 한 장도 안 붙여져 있었습니다. 어린이 기획단과 함께 마음 모아 준비했기에 속상했습니다. 아직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다음 주에는 조금 더 많은 붙임쪽지가 붙여지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여러 동을 돌아다니며 쪽지 하나하나를 살폈습니다. 많은 붙임쪽지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문구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우리 집이라 생각하시고 근무하세요.” “우리 주민은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늘 가족 같은 맘으로 즐겁게 지내요.”
모두 다른 분들이 써주셨습니다. 이 붙임쪽지가 붙여져 있는 아파트 주민은 경비 아저씨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습니다.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아 희선과 아파트를 돌아다니면서 계속 이야기 나눴습니다.
아파트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반가운 붙임쪽지가 있습니다.
“항상 우리아파트를 청소해주시고 고생하신 경비아저씨께 감사합니다.”
바로 지석이가 쓴 붙임쪽지입니다.
지석이는 어린이 기획단 활동에 첫날 참여했었습니다. 홍보지에 붙임쪽지를 작성할 때는 오지 못했습니다. 지석이가 아파트 승강기에서 홍보지를 보고 지석의 어머니께 자신이 만든 홍보지를 자랑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붙임쪽지들 사이에서 지석이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 반가워 어쩔줄 몰랐습니다. 둘째 날 어린이 기획단 활동으로 참여하진 못했지만 생활복지운동 함께 해줘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지석이를 보면 반갑게 웃음으로 맞이해야겠습니다. 활동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 전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승강기 고장으로 다시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서 소장님도 만나뵙고 다른 승강기도 살펴볼 수 있었네요. 덕분에 지석이의 붙임쪽지도 발견했고요.
두번째 들어간 아파트 홍보지에 기획단이 쓴 붙임쪽지가 붙어 있었나요? 누군가 한 명이 쓴다면 캠페인 참여가 좀 더 쉬워질 수 있어요.
네 ~
어린이 기획단이 모든 홍보지에 붙임쪽지를 붙였습니다. (ㅠㅠ)
“우리 집이라 생각하시고 근무하세요.”
“우리 주민은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늘 가족 같은 맘으로 즐겁게 지내요.”
따뜻한 글귀 소개해주어 고맙습니다.
경비원 아저씨도 힘이 나겠습니다.
읽는 주민들도 마음이 따뜻해지겠습니다.